• Crossref logo
Journal Search Engine
Search Advanced Search Adode Reader(link)
Download PDF Export Citaion korean bibliography PMC previewer
ISSN : 1226-0401(Print)
ISSN : 2383-6334(Online)
The Research Journal of the Costume Culture Vol.29 No.5 pp.719-734
DOI : https://doi.org/10.29049/rjcc.2021.29.5.719

Analysis of the psychological effects of beauty therapy using beauty management programs

Kyung Ja Seo, Hye Won Lee*, Mi Young Kim**
Doctoral Course, Dept. of Beauty Industry, Gachon University, Korea
*Lecturer, Dept. of Fashion Design, Gachon University, Korea
**Professor, Dept. of Fashion Design, Gachon University, Korea
Corresponding author (mikim@gachon.ac.kr)
September 5, 2021 October 6, 2021 October 8, 2021

Abstract


The aim of this study was to determine the therapeutic effects of beauty care on negative mental health, including stress and depression. Nail care, massage care, and makeup were used as programs for beauty therapy. Qualitative research was conducted with six female participants over five-month period. After interviewing the subjects in advance, beauty care treatments were performed every week 4 weeks in the following order: nail care, massage, and makeup. The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the participants perceived beauty care in the form of 4 concepts: “courtesy in social life,” “investment in oneself,” “self-satisfaction,” and “self-care.” Second, the effects of beauty therapy were categorized as “psychological effects,” “confidence,” “behavioral changes,” “evaluation of others,” and “positive social effects.” Third, each subject showed different psychological effects during the process when the function of the therapy took effect through the beauty care treatment. It was confirmed that confidence levels increased as a result of treatment through the process of becoming re-aware of oneself. Positive statements from the participants included: “I want to go out,” “I have become kind and positive to others,” “I have become more active in a given task,” and “It seems that my work ability is improving.” Finally, t-test results for selfesteem, depression, and stress showed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s in self-esteem and depression. This confirmed that self- esteem increased, and depression decreased after the beauty care treatment.



뷰티 관리 프로그램을 활용한 뷰티 테라피의 심리적 효과 분석

서 경자, 이 혜원*, 김 미영**
가천대학교 뷰티산업학과 박사과정
*가천대학교 패션디자인과 강사
**가천대학교 패션디자인과 교수

초록


    I. Introduction

    현대 사회에서의 과도한 업무나 학업은 스트레스를 발생시키며, 때로는 사회생 활을 하면서 형성된 대인관계에서도 스트레스를 경험하게 된다. 현대 사회와 같이 나날이 복잡해지는 사회구조는 현대인들이 겪는 스트 레스를 가중시키기도 한다. 적정한 스트레스는 적절 히 대응하여 자신의 삶이 향후에 더 나아질 수 있는 방향으로 작용하는 긍정적 스트레스로 작용한다. 그 러나 과도한 스트레스는 자신의 대처나 적응에도 불 구하고, 스트레스가 지속되어 불안이나 우울증의 형 태로 나타나 부정적 스트레스로 작용한다. 스트레스 가 지속돼 불안과 우울증이 심각해지면 다양한 신체 적 증상이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불안 장애를 유발시 켜 공황장애와 같은 정서적 장애를 겪게 되고, 자신에 대한 부정적 태도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게 된다(Kim, Lim, Shin, Shin, & Oh, 2015). 이러한 부정적 태도는 정신 건강 회복을 저해하는 요소로 작용한다. 정신 건 강회복을 위한 방법은 정신과적 상담치료와 약물치료 가 일반적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정신과적 치료를 받는 것에 대한 부정적인 사회 편견 때문에 기피하는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정신과적 치료 대신 새로운 방 법으로 접근할 필요성이 있다(Lee, Lee, & Ha, 2016).

    새로운 치료 방법 중 심리치료방법은 정신적인 건 강을 회복시키기 위해 다양한 방법들이 시도되어 왔 다. 또한 어린아이나 장애를 가진 사람들의 치료방법 으로 심리 치료, 미술 치료, 음악 치료, 놀이 치료, 운 동 치료 등 다양한 연구들이 꾸준히 발표되고 있다.

    패션분야에서는 Shin and Lee(2000)가 정신분열증 환자와 치매노인에게 의복을 중심으로 패션테라피를 시도해 부정적인 정서를 감소시켜 치료의 가능성을 확인하였다. 여성 암환자와 산부인과 내원환자들을 대상으로 패션테라피를 시도한 후 우울감과 부정적 감정은 줄어들고, 긍정적 감정은 향상되어 자기 효능 감이 유의한 수준으로 높아짐(Yoh, 2015)을 확인한 실험도 있었다. 패션과 더불어 외모를 가장 쉽게 변화 시킬 수 있는 것은 뷰티 서비스 분야일 것이다. 특히, 뷰티 서비스는 성형수술과 같은 물리적인 수술을 가 하지 않고 사람들의 결점을 보완하거나 장점을 부각 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따라서 뷰티 서비스를 통해 외 모를 좀 더 이상적인 방향으로 변화를 줌으로써 긍정 적인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외모 중 얼굴은 사람을 평가할 때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는 요 소 중 하나이다(Lee, 2018). 따라서 얼굴의 결점을 보 완하고 장점을 부각시키는 메이크업은 색채를 이용하 여 자신을 표현함으로써 부정적인 심리적 증상을 완 화시켜 심리적 안정을 찾을 수 있으며, 비언어적 표현 으로 심리적 방어를 감소시키기도 한다(Kim & Lee, 2014).

    외모를 표현하는 또 다른 한가지의 요소로 손과 발 이 중요시 되고 있다. 특히, 여름과 같은 노출이 심해 지는 계절이 오면 메이크업과 마찬가지로 손과 발을 꾸미는 네일 관리를 당연시 여기고, 자신을 가치 있게 표현하는 도구로 이용한다. 손발을 꾸미는 네일 서비 스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심리적 변화가 일어나 기분 이 좋아지거나 부정적 스트레스를 감소시킨다(Seo & Kim, 2018). 또한 네일 관리와 더불어 손발의 마사지 관리 및 얼굴, 신체에 대한 마사지 관리의 긍정적 효 과도 검증되고 있다. Won, Jeong, Kim, and Kim(2002) 은 암환자를 대상으로 한 발 마사지 서비스 연구에서 피로경감과 기분상태가 호전되는 등 심리적 변수에 대한 효과를 입증했으며, Uhm(2004)은 골관절염 환 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발 마사지 서비스가 신체적, 심 리적, 생리적 증상 조절을 위해 효과적인 간호 중재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제시하였다. 이러한 선행연구 결 과들은 외모의 변화와 외적인 스트레스의 감소를 위 한 마사지 관리 등으로 긍정적인 심리적 변화를 일으 켜 부정적인 내적 스트레스나 우울감 등을 감소시키 는 효과를 검증하고 있다. 따라서 병리적 치료의 대체 치유 방법으로 외모의 변화나 외적인 스트레스를 감 소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뷰티 테라피의 적용이 가능하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결과라 볼 수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이루어진 뷰티 테라피 연구는 그 수가 매우 적고 연구 변인도 제한적이었다.

    앞에서 언급한 연구들은 주로 네일 서비스나 메이 크업이나 마사지 서비스의 효과를 각각 살펴보는 연 구들이었으며, 여러 가지 뷰티 관리 프로그램을 통합 적으로 한 뷰티 테라피에 관한 연구와 실제 시술을 통 한 효과 연구도 Kim and Baek(2021)의 연구를 제외 하곤 미흡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뷰티 테라피를 위한 프로그램 으로 네일 관리, 피부마사지 관리, 메이크업 관리의 시술을 통해 정신 건강회복의 가능성과 효과를 검증 하고자 한다. 연구 대상자들에게 직접 뷰티 관리를 시 술하고, 그 상호작용과정에 참여하여 진행하는 방식 의 연구로 긍정적인 심리변화를 깊이 있게 파악하려 고 한다. 이러한 질적 연구들을 바탕으로 한 결과들이 축적되면 추후 규격화하고 수량화 할 수 있는 양적 연 구의 바탕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는 다양한 연령과 직업을 가진 20대 여성 6명을 연구 대상자로 선정하여 직접 네일과 피부마사지 및 메이 크업 서비스를 시술하면서, 그들의 심리적 변화를 참 여 관찰과 면담을 통해 분석하고자 한다. 또한 추가적 인 설문을 실시하고, 그 결과의 통계적 검증을 통해 질적 연구의 결과를 보완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뷰티 테라피의 심리적 연구의 효과를 실 제 시술을 통해 검증하여 향후 뷰티 테라피 연구의 방 향과 새로운 시장으로서의 가능성을 제시해 준다는데 의의가 있을 것이다.

    Ⅱ. Background

    1. Beauty therapy

    뷰티 테라피는 헤어, 마사지, 메이크업, 네일 등의 외적인 외모를 꾸미는 전반적인 행위 즉, 아름다움을 일컫는 Beauty와 Therapy가 의미하는 질병, 장애 또 는 문제를 치료, 치유, 완화하기 위해 계획된 과정과 활동(C. S. Lee, 2009)을 합성한 말로 정의할 수 있다. 정신적 신체적 질병에 관하여 약을 복용하거나 수술 을 하지 않고 테라피의 도구로 뷰티 관리를 이용해 정 신적인 안정감을 증진시키고, 신체적인 결점을 보완, 피로를 완화시켜 외모의 향상을 도움으로써 치료가 되도록 하는 대체 치유 방법을 말한다.

    현대사회는 매우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개인의 스트레스와 정신적 건강악화가 커지고 있 다.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문제와 심리적 압박을 가지 고 있지만, 병원치료를 꺼리고 가볍게 인식하는 경향 이 있으며, 병리적 치료에 대한 기피현상 때문에(Lee & Lee, 2019) 병리적 접근보다 비병리적 접근의 필요 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으로 뷰티 테라피에 대한 접근과 연구의 필요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뷰티 테라피에 대한 연구는 1970년대에 시작되어 1985년 그레이엄과 크리그먼(Graham & Kligman)에 의해 논리적 체계를 이루었다(Choi, 2012). 뷰티 테라 피는 뷰티서비스를 받는 수동적 방법과 직접 행하는 능동적 방법이 있으며, 이를 통하여 심리적, 정서적, 치료적 효과를 얻을 수 있다(H. J. Lee, 2009). 뷰티에 는 헤어 서비스, 피부 관리 서비스, 네일아트 서비스, 메이크업 서비스 등이 포함되는데(Lee & Kim, 2010), 그동안 이루어진 뷰티 테라피에 대한 연구는 피부 관 리 서비스에 속하는 아로마 테라피에 대한 연구와 네 일 테라피를 통한 정서 변화나 스트레스에 미치는 영 향을 분석한 연구가 대다수였다(Kang, Chae, & Kim, 2006; Kim & Choi, 2016;Ko, 2006;Lee & Kim, 2017).

    뷰티 테라피와 관련된 선행연구들을 살펴보면, Kang(2012)은 외모관리를 통해 여성들은 기분전환과 자신감이 상승되고 긴장이 완화된다고 하였고, Kim (2014)은 네일 서비스는 색을 칠하면서 심리적 감정 을 표현하는 과정에서 부정적인 정서를 개선해 건강 한 삶을 위한 치료적 측면을 가지고 있다고 하였다. Ham and Choe(2017)는 여성노인을 대상으로 한 뷰티 테라피 프로그램 연구에서 참여집단이 통제집단에 비 해 우울 지수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되는 것을 확인하였고, 기분상태에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남을 밝혔다. 또한 메이크업을 통해 마음과 얼굴외모 변화 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하였다(Cho, 2003;Choi, 2008). 즉, 자신의 얼굴에 대한 만족감을 주었 고, 그 만족감은 안정적인 심리상태로 작용하게 되어 불만족스러운 외모로 인해 발생하는 일부 스트레스를 해소한다고 하였다. 의복을 중심으로 외모를 개선시 킴으로써 부정적 정서를 감소시켜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패션 테라피(Shin & Lee, 2000)는 뷰티 테 라피와 비슷한 맥락으로 상호 작용을 하거나, 상호 보 완적인 관계로 볼 수 있다. 이와 같은 맥락으로 Lee (2018)가 발표한 논문에서는 패션 테라피의 도구로 메이크업 강습과 네일 강습을 포함시켜 패션 테라피 프로그램을 진행하였고, 그 결과 대상자들은 꾸밈과 자기 확인을 위한 자기를 표현하기 시작하여 심리적 으로 치유되는 것을 확인하였다.

    2. The effect of beauty therapy

    뷰티 테라피의 효과들로는 자아존중감 상승, 심리 적 안정감, 자신감 향상과 우울감, 스트레스 감소 등 이 있다. 자아존중감(self-esteem)은 자아개념의 평가 적 구성요소로서 자기가 자신을 좋아하는 정도를 말 하며, 자아개념의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Oh & Youn, 2006). 특히 청소년기 여학생은 또래의 평가를 중요시 하고, 외모의 가치와 중요성을 강화시켜 외모에 대한 불만족이 자아존중감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Shroff & Thompson, 2006). 이와 관련하여 Lee and Heo(2020)는 여중고생의 외모관리행동이 높으면 자 아존중감이 높게 나타나고, 이는 청소년들의 높은 심 리적 안녕감으로 연결된다는 것을 밝혔다. Lee and Ha(2016) 역시 여고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외모 관리행동이 대인관계와 심리적 안정감에 긍정적 영향 을 미친다는 결과를 도출하였다. Korichi, Pelle-de- Queral, Gazano, and Aubert(2008)은 여성들이 화장을 통하여 외모에 자신감을 가지게 되고, 이는 긍정적 감 정 상태와 높은 자아존중감으로 연결된다고 하였다. 여성들은 화장 만족도에 따라 심리적인 안정감, 대인 관계 및 심리적 의욕, 업무 자신감 등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Cho, 2003). 자신의 외모가 긍정적으 로 변화함으로써 자기애가 높아지고, 자아존중감을 향상시키며, 대인관계에서 자신감을 가지게 하는 효과 를 가진다(Ryu & Lee, 2019). 이와 같이 외모관리행 동과 자아존중감, 안정감, 자신감 등의 심리적 요인은 유의한 정적영향관계를 형성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우울감은 부정 정서로 일차적인 기분장애이고, 6개 월 이상 지속되면 이를 우울증이라고 하며(Lee & Lee, 2019), 외모불만족으로 인해 우울감이 증가하는 경우 가 있다(Compian, Gowen, & Hayward, 2004). 스트레 스는 개인의 능력으로 대처하기 어려운 새로운 환경 요구에 부딪칠 때 느끼는 정서적, 생리적 긴장 반응이 다(Kim & Park, 2009). 이러한 우울감과 스트레스 등 의 부정적 심리상태는 화장과 네일 등의 뷰티 관리로 완화될 수 있다. Lee and Han(2012)은 노년기 여성의 화장과 우울감에 대한 연구에서 화장으로 외모에 대 한 자신감을 증진시키고, 결과적으로 우울감도 해소 시켜줌을 밝혔다. 또한 여고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서는 네일 관리를 통해 학업 스트레스가 완화된다는 결과를 도출하여 네일 관리가 심리적인 안정감을 준 다는 것을 확인하였다(Yun, 2017). 따라서 뷰티 테라 피를 통해 외모가 향상과 우울감 및 스트레스의 감소 효과 또한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위에서 살펴본 것과 같이 뷰티와 관련한 심리적 효 과에 대해서는 다수의 연구를 통하여 입증이 되어 왔 다. 과거 뷰티가 단순한 미적 욕구 충족과 꾸밈을 위 한 도구로 이해되어 본능적이고 소비적으로 받아들여 졌던 것과 달리 심리적 효과를 가지는 테라피의 역할 을 수행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모든 연구들이 테라 피로서의 뷰티활동이 아닌 뷰티 서비스나 관리의 효 과를 통한 접근을 하고 있었다. 병리적 치료의 대체 치유 방법으로 활용 가능한 뷰티 테라피로의 연구는 매우 미흡한 상황이며, 뷰티 활동을 테라피의 방법으 로 접근한 연구는 없는 실정이다. 또한 뷰티 테라피의 적용과 효과는 개인마다 다르게 나타날 것이고, 이러 한 현상은 규격화되고 수량화된 양적 연구보다는 질 적 연구를 통하여 구체적이고 심층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뷰티에 서의 어느 한 가지 분야만이 아닌 네일, 피부 관리, 메 이크업의 종합적인 테라피를 통한 정서적 심리적 향 상을 질적으로 접근, 분석하여 정신과적 치료를 꺼리 는 일반인들에게 대체치료의 새로운 방법으로 뷰티 테라피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확인하고자 한다. 또한 앞서 살펴본 자아존중감, 우울감, 스트레스 등이 뷰티 테라피를 적용함에 따라 차이가 생기는지 양적 연구 를 통하여 보완하고자 한다. 이를 통하여 뷰티 테라피 효과에 따른 긍정적 변화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통 찰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3. Background of research method establishment

    연구 자료의 성격에 따라 연구는 양적 연구와 질적 연구로 구분된다. 양적 연구는 연구의 자료를 수량화 시켜 자료를 통해 분석하고, 다양한 현상들에 대해 논 리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한 연역적 방법으로 많은 연 구자들이 선호하고 있다. 그러나 현대사회의 다양한 현상들과 급격히 변화하는 사회의 흐름으로 어떠한 현상을 규격화하여 몇 개의 변수만으로 설명하는 것 이 점점 힘들어져 제한적인 연구에 국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러나 질적 연구는 양적 연구가 지닌 한계 를 대안적으로 접근할 수 있어 다양한 주제와 연구방 법을 선호하는 연구자들에게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질적 연구는 현상학에 바탕을 둔 귀납적 방법으로 의 미와 개념 구성의 과정, 가치, 맥락, 해석에 초점을 두 고, 결과를 이야기체로 보고하는 연구이다(Jo, 2001). 그리고 질적 연구에서 가장 일반적으로 상호작용 방 법과 비상호작용 방법으로 분류하며, 상호작용 방법 에는 참여 관찰과 면접이 이에 해당되고, 비상호작용 방법에는 인공물과 문서 수집, 비참여 관찰 등이 있다 (Jo, 2001). 질적 연구자들은 연구하고자 하는 현상을 직접 경험했던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고, 스스로 그 활 동을 관찰하거나 참여하여 직접적인 경험을 하며, 직 접적 경험이야 말로 가장 의미 있는 자료를 제공해 준 다고 생각한다(Jang, 2017). 따라서 연구자는 연구도 구로서 연구의 전체 과정에 참여하고(Jang, 2017), 자 료를 수집하여 수집된 자료를 분석하는 과정을 연구 자가 직접 해야 한다(Kim, 2016).

    뷰티 분야의 연구 중 시술 등의 실험처지를 통한 연구나 임상 실험 방법을 사용한 연구는 거의 없다. 그러나 최근 실제 뷰티 서비스를 시술하면서 레크리 에이션 활동을 적용하여 테라피의 임상실험 효과를 본 Kim and Baek(2021)의 연구가 발표되었다. 이를 기점으로 뷰티 테라피의 효과를 실제 시술을 통한 임 상 연구의 가능성이 검증되었고, 앞으로 이런 임상 실 험 방법의 연구도 발전되어야 할 것이다. 따라서 본 연 구에서도 질적 연구방법으로 뷰티 서비스를 실제 시 술하여 효과를 검증하는 방법을 사용하고자 한다. 또, 참여․관찰하고 면담하는 질적 연구방법도 병행하 여 뷰티 테라피의 효과를 확인하고자 한다. 이외에도 질적 연구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선행연구(Chon, Choi, & Yang, 2001;Joe et al., 2000;Seo & Kim, 2018)에서 이미 사용했던 자아존중감, 우울감, 스트레 스의 척도의 설문지를 작성하여 설문도 실시하였다. 즉 본 연구에서의 실험처지 연구방법과 참여관찰과 면담 방법, 설문 방법 등의 3가지 방법을 병행하여 상 호 보완하였다.

    Ⅲ. Method

    이 연구의 연구방법과 절차에 대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Data collection and analysis

    본 연구에서는 연구대상자들에게 네일 서비스, 마 사지 서비스, 메이크업 서비스의 3가지의 뷰티 서비스 시술을 실시하고, 테라피의 심리적 효과를 보기 위하 여 참여관찰과 면담을 진행하였다. 또한 질적 연구에 서의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자아존중감, 우울감, 일상생활 스트레스 척도를 사용하여 설문지를 작성하 고 설문을 실시하였다. 자아존중감 척도는 Rosenberg (1965)가 고안하고 Back(1993)이 번안하여 표준화 시 킨 척도를 Seo and Kim(2018)이 수정 보완한 10개의 문항으로 구성하였고, 우울감은 Chon et al.(2001)이 개발한 통합적 한국판 우울척도(CES-D)를 사용하였 으며, 스트레스는 Joe et al.(2000)이 한국어판 일상생 활 스트레스 척도(K-DSI)의 표준화 연구에서 사용한 대인관계문제, 개인적 능력, 인지적 스트레스, 환경적 인 사소한 생활사건에 관한 내용들을 본 연구에 맞게 수정하여 사용하였다.

    연구 대상자는 연구자가 운영하는 뷰티 서비스 점 포에 참여 희망자 공고 후, 참여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연구의 목적과 방법 등을 개별적으로 설명을 하고, 모 든 과정에 동의한 사람들 대상으로 하였다. 최종적으 로 20대 이상의 여성 6명을 연구대상자로 선정하였 다. 여러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어떤 다양한 효과를 나타내는지 알아보기 위해 다양한 연령과 직업의 여 성을 피험자로 선택하였다. 연구 대상자의 특성은 20 대, 30대, 40대의 여대생과 취업여성들로 정기적인 뷰 티 관리를 하는 대상자와 뷰티 관리를 정기적으로 하 지 않은 대상자 그리고 뷰티 관리를 전혀 받아본 경험 이 없는 대상자로 구성하였다. 구체적인 인구 통계적 특성은 <Table 1>과 같다.

    자료 수집은 설문, 면담, 참여관찰로 이루어졌다. 시술을 시작하기 전 사전 면담 시간에 자아존중, 스트 레스, 우울증에 관한 설문을 진행하였으며, 뷰티 관리 후에도 같은 설문을 진행하였다. 시술 과정 중에도 연 구 대상자의 표정이나 상황을 관찰하고, 대화 내용을 기록하였다. 연구 기간은 2018년 12월부터 2019년 4 월까지 약 5개월에 걸쳐 진행되었다. 이는 연구 대상 자들 모두 최대한 동일한 조건에서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에 한 대상자가 4주 연속 가능한 기간이 필요했 다. 따라서 그 기간을 정해 개별적인 시간에 맞춰서 진행하였다. 대상자들은 1주차에 사전 면담을 한 후 일주일 간격으로 네일 관리, 마사지 관리, 메이크업 관리의 순서로 뷰티 관리를 3주 동안 진행하여 총 4주 에 걸쳐 연구를 수행하였다. 마사지 관리의 경우 현직 전문 관리사가 진행하였고, 네일 관리와 메이크업 관 리는 10년 이상의 실무 경력을 가진 본 연구자가 진행 하였다. 모든 기록 자료들은 시술이 끝난 후 내용을 분석하였다.

    설문지 결과는 SPSS V21을 이용하여 분석을 실시하 였다. 자료 분석을 위해 대응표본 t-검증이 사용되었다.

    2. Research method and procedure

    연구는 사전면담, 뷰티 관리 시술과 참여관찰 및 시 술 중 면담, 사후면담 및 설문으로 진행하였다(Table 2).

    1) Pre-interview and survey

    사전면담에서 가장 중요한 단계인 라포 형성은 연 구 전반에 걸쳐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연구를 시작할 때 선행되어야 한다. 라포를 형성하는 단계에서 연구 대상자가 안정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자연스럽게 연 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연구자는 상대방의 대화에 전 적으로 공감하며, 신뢰와 믿음을 줄 수 있도록 하였다. 이 단계에서 일상적인 스트레스에 대한 심층면담이 이루어졌다. 또, 자아존중감, 우울감, 스트레스에 대한 설문지를 작성하도록 하였고, “뷰티 관리는 ( )다.” 라는 오픈형 질문을 통해 빈칸에 들어갈 말들을 직접 작성하도록 함으로써 뷰티 관리에 대한 사전 인식을 알아보았다. 소요시간은 90~120분으로 연구 대상자 에 따라 약간씩 차이가 있었다.

    2) Participant observation

    참여관찰은 뷰티 관리를 하는 동안 이루어졌으며, 네일 관리, 마사지 관리, 메이크업 관리의 순으로 일 주일 간격을 두고 진행하였다. 뷰티 관리가 진행되는 동안 자연스럽게 일상생활에 관한 이야기를 하면서 현재 스트레스와 우울한 감정 등의 원인 및 스트레스 나 우울한 감정을 느끼게 만드는 대상에 관한 내용 및 관찰한 것들을 기록하며 진행하였다. 소요시간은 90 분~120분으로 연구 대상자에 따라 약간씩 차이가 있 었다.

    3) Post-interview

    사후면담에서는 사전면담에서 사용했던 것과 같은 자아존중감, 우울감, 스트레스에 대한 설문을 작성하 도록 하였고, “뷰티 관리는 ( )다.”라는 질문을 통해 빈 칸에 들어갈 말들을 직접 작성하도록 하여 뷰티 관 리 시술 후 인식의 변화가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하였 다. 소요시간은 40~50분으로 연구 대상자에 따라 약 간씩 차이가 있었다.

    Ⅳ. Results and Discussion

    본 연구의 뷰티 관리 시술에 따른 뷰티 테라피의 심리적 효과에 대한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1. Difference between awareness of beauty care before and after beauty care treatment

    뷰티 관리 전․후 뷰티 관리에 대한 인식의 차이 를 알아보기 위해 사전 면접과 사후 면접에서 얻은 대 상자 자료들과 면담 시 대체질문으로 “뷰티 관리는 ( )다.”라는 문장을 제시하고, 괄호에 들어갈 단어들 을 대상자가 직접 기록하도록 한 자료를 수집, 정리 하였다.

    주기적으로 네일 관리와 마사지 관리를 받아 온 대 상자 A는 뷰티 관리를 ‘사회생활의 예의’, ‘누군가에 게 보여주기 위한 행동’, ‘자기 자신을 위한 투자’, ‘자 기만족과 자기관리를 위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주기적으로 네일 관리와 마사지 관리를 받은 경험이 있지만, 연구시점에는 관리를 받지 않고 있던 대상자 E는 누군가에게 보이기 위한 행동만 제외하고 대상자 A와 같은 인식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주기적으로 네일 관리를 하고 있는 대상자 C는 ‘나 자신을 위한 투자’, ‘자기만족’, ‘자기 관리’의 개인적 범주만을 인 지하고 있었다. 대상자 D는 가끔 한 번씩 네일 관리나 마사지 관리를 받아본 경험이 있어 ‘누군가에게 보여 주기 위한 행동’과 ‘나 자신을 위한 투자’ 그리고 ‘자 기만족’으로 인지하고 있었으며, 가끔 한 번씩 네일 관리를 받아본 경험이 있는 대상자 F는 ‘누군가를 보 여주기 위한 행동’, ‘나 자신을 위한 투자’ 그리고 ‘자 기 관리’로 인식하고 있었다. 마지막 대상자 B는 뷰티 관리에 대한 별다른 인식이 없었다. 이는 뷰티 관리에 대한 경험이 전혀 없어 뷰티 관리에 대한 필요성을 느 끼지 못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Table 3).

    뷰티 관리 후 인식에서 주기적으로 네일 관리과 마 사지 관리를 받아 온 대상자 A는 뷰티 관리 시술 전 후에 뷰티 관리에 대한 인식의 변화는 없었지만, 나머 지 대상자 모두에서 뷰티 관리 시술 전․후 인식에 변 화가 있었다. 주기적으로 네일 관리과 마사지관리를 받아 온 대상자 A의 경우에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인 식의 차이는 없었으나, 모임에서 있었던 사례를 이야 기하는 과정에서 모임에서 만난 사람이 네일 관리를 받은 후 뷰티 관리에 대한 인식의 차이가 생겼다는 내 용을 언급하였다.

    “어제 모임에 갔는데 송년회! 네일 받고 자랑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여자 친구들, 나 오늘 네일 받았는 데 봐봐~했을 때 친구들이 예쁘다고 하면 그 만족도 가 아주 높아요. 그런데 모임에 한 언니가 있는데 그 언니는 자기 얼굴을 꾸미는 걸 좋아하는데 네일을 하 는 걸 한 번도 본적이 없었거든요. 그런데 네일을 받 기 시작했나 봐요. -중략- 만족도가 높다고…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얘기하면서 요즘 자기의 힐링 포인트 라고 말을 하더라고요.”(연구 대상자 A)

    대상자 B의 경우는 뷰티 관리 전에는 뷰티 관리에 대한 인식자체가 없었지만 뷰티 관리 후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한 행동’과 ‘자기 자신을 위한 투자’라는 인식의 변화가 생겼다.

    “운동을 해서 손이 미워요, 그래서 원래 손을 안 좋 아하는데(관리를 받고 난 후)손을 내놓을 수 있었어 요. 친구들이 손 했냐고 자꾸 물어보던데요. -중략- 좋 았죠! 친구들이 자기들도 관리 받으러 가야겠다고…, 안 받을 때는 몰랐는데 기분이 좋아지고 자신감도 생 기는 것 같고 대인관계도 좋아질 것 같아요.”(연구 대 상자 B)

    또한 주기적으로 네일 관리만을 받고 있는 대상자 C는 ‘사회생활의 예의’,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한 행동’이라는 사회적인 범주를 인식하기 시작하였다. 대상자 D, 대상자 E, 대상자 F의 경우, 뷰티 관리를 사회적인 관점에서 인지하고 있었다. 즉, 뷰티 관리에 대한 인식은 ‘사회생활의 예의’, ‘누군가에게 보이기 위한 행동’, ‘자신을 위한 투자’, ‘자기만족’, ‘자기관 리’로 인식하고 있었다. 따라서 뷰티 관리에 대한 인 식은 사회적 관점과 개인적 관점으로 나눌 수 있었다. 또한, 뷰티 관리를 경험했던 연구 대상자들의 인식과 뷰티 관리에 대한 경험이 없던 연구 대상자들 간의 인 식에도 차이가 있었다. 뷰티 관리 시술을 시작하기 전 에는 연구 대상자마다 뷰티 관리 경험의 차이로 인해 뷰티 관리에 대한 인식의 차이가 있었지만, 뷰티 관리 시술을 실시한 후에는 연구 대상자 간에 같은 뷰티 테 라피 효과를 느낌에 따라 뷰티 관리에 대한 인식이 긍 정적 양상으로 변화되었다(Table 4).

    2. Therapy effect of beauty care treatment

    뷰티 관리 시술은 네일 관리, 마사지 관리, 메이크 업 관리 순으로 일주일 간격을 두고 진행하였다. 그 과정에서 자신의 상태나 기분에 대한 이야기를 자연 스럽게 언급할 수 있도록 하였고, 뷰티 관리를 시술하 면서 뷰티 관리 시술 각각의 효과가 나타나는지 분석 하였다.

    1) Nail care treatment

    피험자들은 네일 관리 시술을 받을 때보다 받고 난 후 일상생활을 하면서 네일 관리 시술에 대한 만족감 이나 효과가 크게 작용하였다. 자신에 대한 만족과 타 인의 평가에 대한 효과를 느끼고 있었다. 그 사례들은 다음과 같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손톱을 물어뜯는 버릇이 있어 서 네일을 시작했는데 손톱도 생기고 다른 사람들 앞 에서 손 내밀었을 때 창피하지 않아서 좋아요. 그런데 네일을 안하면 손톱 물어뜯는 버릇이 나와서 네일 하 러 가야겠구나라는 생각을 해요.”(연구 대상자 A)

    “남편도 제 손톱을 보면 네일 받고 오라고 해요.” (연구 대상자 A)

    “지난주에 네일 하고 난 다음에 친구들 만났거든 요. 애들이 네일아트 했네 하면서 예쁘다고… 자기들 도 받으러 가야겠다고 하는데 기분이 좋았어요.”(연 구 대상자 B)

    “저는 손발하면서 좋다는 생각 못했는데 발 케어 하면서 새끼발톱이 생겼어요. 그래서 전 권해요, 발 관리하라고~”(연구 대상자 C)

    “3일 정도는 좋았어! 그다음은 막 좋은 건 모르겠 고… 네일은 눈으로 즐기는 거라 보면 기분이 좋아 져.”(연구 대상자 E)

    “제가 네일 자격증을 취득했어요. 그래서 직접 제 손을 하거나 실습할 때만 해봤는데 이렇게 전문가한 테 받아본 적은 없는데 전문가한테 받아보니 기분도 좋아지고 손에 해 놓은 네일아트 자체가 확실히 달라 요.”(연구 대상자 D)

    “요즘 막 혼자 샤워하면서 햐~ (웃음) 발가락 보면 서 막 이러면서(발을 움직이면서), 발을 볼 때 마다 입 꼬리가 올라가고 그래요. 손톱에도 색을 칠해본 적이 없으니까 대리만족…”

    “네일은 나를 꾸미고 누군가에게 보여주는 그런 느낌이 있어요.”(연구 대상자 F)

    즉, 네일 관리를 시술하는 동안 일시적인 기분전환 을 느끼는 동시에 일상생활 속에서 지속적인 기분전 환을 느끼며, 그에 따른 만족감을 주는 효과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2) Massage treatment

    마사지 관리는 네일 관리와 같은 지속적인 만족감 과 효과는 없었지만, 마사지 관리 시술을 받는 순간 기 분이 좋아지거나 스트레스가 풀린다는 느낌을 받아 만 족감을 느끼고 있었다. 그 사례를 보며 다음과 같다.

    “마사지는 받고 나서보다는 받을 때가 좋은 것 같 아요. 그래서 자주 받고 싶은데 자주 못가요.”(연구 대상자 C)

    “마사지는 기분이 좋잖아! 일차적으로 몸을 시원 하게 만들어 주잖아.”(연구 대상자 E)

    “제가 몸을 쓰는 일이라 어깨가 많이 뭉쳐요. 그래 서 타이마사지는 몇 번 해본 적이 있어요. 그런데 그 것도 좋더라고요. 지금은 어깨를 만질 때 제일 시원한 거 같아요.” “마사지는 스트레스 푸는 거… 그런데 마 사지 할 때만 기분이 좋아지는 일시적인 효과가 있는 것 같아요.”(연구 대상자 F)

    3) Makeup treatment

    메이크업 관리 시술은 속눈썹 연장과 얼굴의 솜털 을 제거하는 페이스 왁싱을 시술하였고, 그 뒤 얼굴 메이크업을 진행하였다. 그리고 눈썹 손질하는 방법 과 눈썹 그리는 방법을 알려줌으로써 지속적인 관리 가 가능하도록 하였다. 메이크업 시술에서는 기분 좋 은 감정과 기분전환과 같은 즉각적인 반응을 나타내 고 있었다. 즉, 자신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지고, 일상 생활을 하면서 자신에 대한 타인들의 평가도 좋아지 면서 기분전환과 긍정적 감정 생기고 있었다. 즉, 연 구대상자들의 메이크업 관리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 다. 그 사례들을 보면 다음과 같다.

    “저 어색하지는 않죠? (하하) 제가 화장을 해도 티 가 안 나는데 화장한 티가 확 나네요. 그렇다고 진한 것도 아닌데… 오늘 약속 없는데 옷 갈아입고 나가야 겠어요.”(연구 대상자 A)

    “오~ 눈 예뻐! 오~ 신기하다. 신기해.”(연구 대상자 B)

    “직업상 땀이 많이 나서 화장할 수가 없는데 속눈 썹 연장만으로 화장한 효과가 있어서 좋네요.”(연구 대상자 C)

    “나보고 뭐가 달라졌는데 뭐가 달라졌는지 모르겠 다면서 예뻐졌다고 하는데 아주 좋았어. 속눈썹을 계 속 붙여야 될 듯”(연구 대상자 E)

    “잔머리가 이마에 많아서 지저분해 보였는데 너무 깨끗해져서 기분이 좋아요.”(연구 대상자 F)

    3. The effect of beauty therapy

    뷰티 테라피의 효과는 뷰티 관리 시술시 참여관찰 을 통해 기록한 자료들을 바탕으로 분석하였다. 그 결 과, 정서적 안녕, 자신감, 자기애, 타인의 평가, 긍정적 사회적 효과 및 행동의 변화 등에서 뷰티 테라피의 심 리적 효과가 나타났다.

    1) Emotional stability effect

    연구 대상자들은 뷰티 관리 시술 후 ‘기분이 좋아 진다’, ‘기분이 전환된다’, ‘스트레스가 풀리는 것 같 다’, ‘시원하다’, ‘표정이 환하게 바뀐다’, ‘우울함이 좀 나아진다’는 테라피 효과를 언급하였다. 그 사례들 을 보면 다음과 같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등이 너무 아파 -중략- 우울증 약을 바꿨는데 입맛 도는 약이 들어 있어서 그것도 스 트레스야! -중략- 마사지 받으면서 떠들잖아. 그랬더 니 스트레스가 풀리네.”(연구 대상자 E)

    “정말 기분전환이 되더라고요(하하) -중략- 손은 직업상 색깔을 바를 수 없어서 케어만 했었는데 큐티 클이 생기기 전까지는 좋은데… 한 2~3일 정도! 그런 데 발에 네일아트를 처음 해 봤는데 정말 볼 때마다 기분이 좋아져요. -중략- 둘 다 기분전환은 되는데 조 금 다른 것 같아요. 네일아트는 자신을 꾸미면서…그 리고 누군가에게 보여줄 때…, 피부 관리는 관리 받을 때 일시적인 효과가 있는 것 같아요.”(연구 대상자 F)

    즉, 정서적으로 편안하고 긍정적인 효과를 느끼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내용으로, 안녕의 효과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런 효과를 피험자별로 정리하면 <Table 5>와 같다.

    2) Confidence effect

    뷰티 테라피의 심리적 효과에는 자신감 향상, 자기 관리에 대한 뿌듯함, 자기애, 자신감의 행동변화가 나 타났는데, 이런 자신감의 효과에 대한 내용을 구체적 으로 보면 다음과 같다. ‘예뻐지고 달라진 나’, ‘내 외 모 과시’, ‘다른 사람 앞에서 당당해짐’, ‘자신에게 선 물하는 느낌’, ‘볼 때마다 입 꼬리가 올라감’, ‘자기관 리에 대한 뿌듯함’, ‘돈을 지불하고 받을 가치가 충분 하다’, ‘손을 자꾸 움직이게 된다’ 등이었다.

    “손이 미워서 손을 안 좋아 하는데 손이 조금 예뻐 보였어요. 관리를 받고 난 후 손을 내 놓을 수 있었어 요.”(연구 대상자 B)

    “(웃으면서) 저는 손발을 하면서 좋다는 생각 못했 었는데. 발하면서 새끼발톱이 생겼어요, 그래서 다른 사람들한테 막 권해요. 발 관리하라고”(연구 대상자 C)

    “발을 볼 때마다 입꼬리가 올라가요. 그래서 자꾸 보게 돼요. -중략- 네일아트와 피부 관리 둘 다 기분전 환은 되는데 조금 다른 것 같아요. 네일아트는 자신을 꾸미면서…그리고 누군가에게 보여줄 때…, 피부 관 리는 관리 받을 때 일시적인 효과가 있는 것 같아 요.”(연구 대상자 F)

    따라서 이런 변화들을 크게 보면, 자신감 상승, 자 애 상승, 자신감에서 오는 행동변화의 테라피 효과들 이었다(Table 6).

    3) Social effect

    연구 대상자들은 뷰티 테라피의 심리적 효과 중 ‘주위 사람들의 태도와 언행 변화’, ‘대인관계의 긍정 적 변화’를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외출하고 싶어짐’, ‘상대의 눈을 보며 대화’, ‘업무능력이 향상’, ‘상대방에게 친절해짐’, ‘일에 대한 적극성’, ‘타인에 게 긍정적 표현’ 등을 언급하였다.

    “오늘 약속이 없는데 이렇게 메이크업을 하고 어 딘가 가야 될 것 같아요. 집으로 가기 너무 아까워 요.”(연구 대상자 A)

    “자기 관리도 되고 기분이 UP되서 즐거워요. 그리 고 직업상 손이나 발을 많이 보여주게 되는데 관리를 해야만 할 것 같은 생각이 들어요.”(연구 대상자 C)

    “음… 기분도 좋아지고 외출하고 싶어져요. 예쁘게 했는데… -중략- 짜증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술로 주로 푸는데 가끔 관리를 받으면서 스트레스도 풀리 기도 해요. 그런데 관리를 받고 나면 기분이 좋아져서 그런지 스트레스를 준 남편이나 시어머니에게 조금 부드럽게 얘기하는 것 같아요.”(연구 대상자 D)

    “내가 조울증이 있어서 기분이 왔다 갔다 해! 그런 데 우울증이 오면 아무것도 하지 않고 집에만 있거든. 사실 조울증에서 우울증으로 바뀌면서 약도 바꿨고… 그래서 나오기 싫었는데 약속은 또 지켜야 하는 강박 이 있어서 억지로, 억지로 나왔어. 그런데 잘 나온 거 같아! 화장하고 속눈썹 붙이니까 눈도 커지고 기분도 좋아졌어! 이대로 집에 가기 아까워서 약속을 잡아야 되나?”(연구 대상자 E)

    즉, 연구 대상자들은 주위사람들의 태도나 언행에 서 나를 평가하는 기준이 긍정적으로 변화되는 것을 느끼게 되면서 대상자들 스스로가 타인에게 긍정적이 고 적극적인 태도로 변화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 런 변화들은 나와 타인에 대해 긍정적으로 변화하는 사회적 효과들로 볼 수 있을 것이다(Table 7).

    4. Verification of the effect of beauty therapy

    뷰티 테라피의 효과를 좀 더 객관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뷰티 관리 전과 후의 자아존중감, 우울감, 스트 레스에 대한 설문 결과를 대응표본 t-검증으로 분석하 였다. 분석 자료는 자아존중감, 우울감, 스트레스에 대한 설문으로 뷰티 관리 전과 마지막 뷰티 관리가 끝 나고 작성된 자료를 활용하였다. 그 결과, 자아존중감 은 뷰티 관리 전 평균값이 2.72를 보였고, 뷰티 관리 후 평균값은 3.49로 상승돼 뷰티 테라피의 효과에 대 한 유의미한 결과가 p<.001수준에서 검증되었다. 또 한 우울감은 뷰티 관리 전 2.80의 평균값을 보였고, 뷰티 관리 후 2.52의 평균값으로 감소되었으며, 이는 p<.05수준에서 유의미하게 나타났다. 즉, 자아존중감 과 우울감은 뷰티 관리 전․후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 다. 그러나 스트레스는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 았다(Table 8). 표에는 제시하지 않았지만 뷰티 관리 후의 결과도 이와 비슷했으며, 자아존중감과 우울감 에서 첫 번째 뷰티 관리 후 가장 큰 차이를 보였다. 또한 뷰티 관리를 할 때마다 조금씩 상승하는 것을 확 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스트레스에서는 표에 제시한 것과 같은 양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런 결과는 스 트레스가 하루에도 몇 번씩 나타날 수 있는 변인으로 시시각각 상황에 따른 변화가 많아 유의미하지 않게 나타난 것으로 추론할 수 있다. 그러나 자아존중감과 우울감은 지속적으로 내재되어 있는 속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뷰티 테라피의 효과로 우울감은 점점 감 소되고, 자아존중감은 증가하는 효과를 나타낸 것으 로 볼 수 있다.

    본 연구의 결과를 종합하여 볼 때, 뷰티 관리 시술 시 참여관찰을 통해 심리적 안녕, 자신감, 자기애, 타인 의 평가, 긍정적 사회적 효과 및 행동의 변화 등의 뷰 티 테라피 효과가 나타났다. 이런 결과는 Shim(2013) 의 연구에서 집단미술을 통해 미술 테라피의 효과로 자아효능감은 상승하고 우울증은 감소하였다는 결과 와 같은 맥락을 보이고 있으며, Yoh(2015)의 연구에 서 부정적인 감정을 줄이기 위해 패션 테라피를 활용 한 연구 결과와도 일치한다. 심리적 안녕 효과에서는 ‘기분이 좋아진다.’, ‘기분이 전환된다.’, ‘스트레스가 풀리는 것 같다.’, ‘시원하다.’, ‘표정이 환하게 바뀐 다.’, ‘우울함이 좀 나아진다.’는 표현은 기분이 좋아 지고, 스트레스와 우울증이 완화되는 효과를 나타내 는 부분으로 Lee and Kim(2017)과 일치하는 부분이 다. ‘예뻐지고 달라진 나’, ‘내 외모과시’, ‘다른 사람 앞에서 당당해짐’의 표현은 자신감이 상승하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자신에게 선물하는 느낌’, ‘볼 때마다 입꼬리가 올라감’, ‘자기관리에 대한 뿌듯함’에서는 자기애의 상승의 대한 표현이라 할 수 있으며, 자신감 에 따른 행동변화도 나타났다. 이는 Yoh(2015)가 여 성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패션 테라피를 적 용하여 프로그램을 실시하였을 때 부정적 정서는 프 로그램이 진행됨에 따라 감소되고, 프로그램에 대해 더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그 효과를 지각한다는 내용 과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 또한 지속적인 뷰티 관 리를 통해 우울감은 점점 감소되고, 자아존중감은 증 가한 결과는 Shim(2013), Yoh(2015)의 연구에서 우울 감과 부정적 감정이 감소되는 결과와도 일치한다.

    Ⅴ. Conclusion

    본 연구는 연구 대상자들에게 직접 뷰티 관리를 시 술하는 질적 연구를 통해 뷰티 테라피의 심리적 효과 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뷰티 관리 시술은 네일 관리, 마사지 관리, 메이크업 관리의 3가지가 단계적으로 시행되었다.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연구 대상자들이 인식하는 뷰티 관리는 ‘사 회생활의 예의’, ‘누군가에게 보이기 위한 행동’, ‘자 신을 위한 투자’, ‘자기만족’, ‘자기관리’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뷰티 관리 시술 전에는 연구 대상자 마다 뷰티 관리에 대한 인식의 차이가 있었지만, 뷰티 관리 시술을 한 후에는 연구 대상자 간에 뷰티 관리에 대한 인식의 차이가 거의 없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뷰티 관리 시술을 시작하기 전에는 대상자마다 뷰티 관리 경험의 차이로 인해 뷰티 관리에 대한 인식 의 차이가 있었지만, 뷰티 관리 시술을 실시한 후에는 연구 대상자 간에 같은 뷰티 테라피 효과를 느낌에 따 라 뷰티 관리에 대한 인식이 사회적으로나 개인적으 로 긍정적으로 변화되면서 유사해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둘째, 뷰티 관리 시술을 통해 외모가 개선 되는 과정에서 자신의 가치를 회복하고, 테라피스트 와 대화를 하는 과정에서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완화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뷰티 관리 시술을 통해 나타난 뷰티 테라피의 효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심리적 안녕 효과에서는 ‘기분이 좋아진 다.’, ‘기분이 전환된다.’, ‘스트레스가 풀리는 것 같 다.’, ‘시원하다.’, ‘표정이 환하게 바뀐다.’, ‘우울함이 좀 나아진다.’의 효과가 나타났다. 이는 기분이 좋아 지고 스트레스와 우울증이 완화되는 효과를 나타내는 부분이다. 또한 자신감의 효과에서는 ‘예뻐지고 달라 진 나’, ‘내 외모과시’, ‘다른 사람 앞에서 당당해짐’의 자신감이 상승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자기애의 상승 효과에서는 ‘자신에게 선물하는 느낌’, ‘볼 때마다 입 꼬리가 올라감’, ‘자기관리에 대한 뿌듯함’을 언급하고 있었다. 그리고 ‘돈을 지불하고 받을 가치가 충분하 다.’, ‘손을 자꾸 움직이게 된다.’ 등의 자신감에 따른 행동변화도 나타났다. 셋째, 뷰티 관리 시술을 통해 뷰 티 테라피의 효과가 발현되는 과정에서 나타난 심리 적 안녕의 효과는 연구 대상자마다 차이가 있었지만, 자신에 대한 재인식 과정을 거쳐 자신감이 상승되고 자기애가 생기면서 행동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넷째, 사회적 효과나 행 동의 변화가 긍정적으로 나타났는데, ‘외출하고 싶어 진다.’, ‘타인에게 친절해지고 긍정적으로 말하게 되 었다.’는 표현을 하였으며, ‘주어진 일에 적극적이 되 었다.’, ‘업무능력이 향상 되는 것 같았다.’ 등이었다.

    다섯째, 자아존중감, 우울감, 스트레스에 대한 뷰티 관리 시술 전후의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대응표본 t- 검증으로 보충 분석하였다. 그 결과, 자아존중감과 우 울감은 뷰티 관리 시술 전․후에 테라피 효과에 유의 미한 차이를 보였고, 스트레스에서는 유의미한 차이 를 보이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는 스트레스는 하루에 도 몇 번씩 나타날 수 있는 변인으로 상황적 변화가 많아 유의미하지 않게 나타난 것으로 추론된다. 그러 나 자아존중감이나 우울감은 상황적 변화보다는 지속 적인 속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뷰티 관리 를 통해 우울감은 점점 감소되고, 자아존중감은 증가 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위와 같은 결과로 볼 때, 현대인들에게 흔하게 나 타나는 불안, 우울, 부정적 스트레스와 이들이 누적되 면서 발생된 정서적 장애를 정신과적인 치료를 대신 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으로 뷰티 테라피의 접근 가능 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실제로 피험자들이 뷰 티 관리 시술을 통해 우울감이 완화되고,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얻어 정신건강에 효과가 있음을 알 수 있었 다. 따라서 뷰티 테라피를 적극 활용하여 자신을 사랑 하고 가치 있는 사람으로 인식하도록 하면 우울감 감 소와 자아존중감 증진으로 심리적 안정감을 형성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본 연구는 실제 피험자들에게 뷰티 관리 시술을 하는 실험처치로 진행된 연구라는 점과 뷰티 테라피 연구의 기반을 마련하였다는 점에 서 의미가 있다. 그러나 실제 시술을 하는 연구라 연 구대상자의 수가 한정적이었다는 점은 한계점이다. 따라서 본 연구를 기반으로 뷰티 테라피 연구를 양적 연구로도 발전시켜야 할 것이다. 실무적 관점에서도 앞으로 뷰티 테라피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하게 된다 면 새로운 영역에서의 고용창출이 가능할 것이다.

    Figure

    Table

    Characteristics of research subjects

    Research process

    Awareness of beauty care before beauty care treatment

    Awareness of beauty care after beauty care treatment

    Psychological effect of beauty therapy

    Confidence effect of beauty therapy

    Social effect beauty therapy

    Difference between self-esteem, depression, and stress before and after beauty care treatment

    Reference

    1. Back, H. W. (1993). Comparison of psychological character of female university students majoring in dance. Unpublished master’s thesis, Seoul National University, Seoul, Korea.
    2. Cho, E. (2003). The study on the effect of make-up for the women’s psychological stability and interpersonal relationship. Unpublished master’s thesis, Chung-Ang University, Seoul, Korea.
    3. Choi, E. J. (2008). The effect of make-up on the woman -For the purpose of the basis of training for applying make-up-. Unpublished master’s thesis, Kyonggi University, Yongin, Korea.
    4. Choi, S. (2012). A study on the efficacy of makeup therapy for the improvement of self-esteem. Unpublished master’s thesis, Konkuk University, Seoul, Korea.
    5. Chon, K. K. , Choi, S. C. , & Yang, B. C. (2001). Integrated adaptation of CES-D in Korea. Korean Journal of Health Psychology, 6(1), 59-76.
    6. Compian, L. , Gowen, L. K. , & Hayward, C. (2004). Peripubertal girls’ romantic and platonic involvement with boys: Associations with body image and depression symptoms. Journal of Research on Adolescence, 14(1), 23-47.
    7. Ham, H. K. , & Choe, T. B. (2017). Effect of beauty therapy on cognitive function, depression and mood state in elder women. The Korean Society of Beauty and Art, 18(4), 143-156.
    8. Jang, H. J. (2017). Hermeneutic phenomenological study on the qualitative research experience of art therapists. Unpublished doctoral dissertation, Yeungnam University, Gyeongsan, Korea.
    9. Jo, Y. N. (2001). Qualitative research and quantitative research. Journal of Elementary Education, 17(2), 307-329.
    10. Joe, S. H. , Lee, H. S. , Song, H. C. , Kim, S. H. , Suh, K. Y. , Sin, D. K. , ... Ko, S. D. (2000). Standardization of korean version of daily stress inventory (K-DSI). Korean Journal of Psychosomatic Medicine, 8(1), 72-87.
    11. Kang, S. Y. (2012). A study on the behavior of nail care based on the Maslow’s need. Unpublished master’s thesis, Chungnam National University, Daejeon, Korea.
    12. Kang, T. K. , Chae, S. H. , & Kim, A. K. (2007). A study on the stress management by aromatherapy. Asian Journal of Beauty and Cosmetology, 5(1), 107-114.
    13. Kim, C. Y. , & Choi, Y. H. (2016). The effect of nail therapy service on emotional change and selfesteem of customers. The Korean Beauty Management Journal, 4(1), 47-53.
    14. Kim, H. J. , & Baek, K. J. (2021). The effect of counterclockwise program applying makeup and recreation activities -Focusing on mixed method research-. Journal of Investigative Cosmetology, 17(2), 207-214.
    15. Kim, M. L. , & Lee, K. H. (2014). A study of differences in features of makeup psychology, color and expression depending on symptoms of menopause in women. The Korean Society of Beauty and Art, 15(3), 221-232.
    16. Kim, S. Y. , Lim, S. W. , Shin, Y. C. , Shin, D. W. , & Oh, K. S. (2015). Comparison of depressive symptoms between social anxiety disorder and panic disorder. Journal of Korean Society of Biological Psychiatry, 22(4), 216-222.
    17. Kim, T. H. (2014). A study of consumer behavior for nail care by appearance interest. Unpublished doctoral dissertation, Kyungsung University, Busan, Korea.
    18. Kim, Y. C. (2016). 질적연구방법론 Ⅰ (3rd ed.) [Qualitative research methodologyⅠ]. Seoul: Academy Press.
    19. Kim, Y. S. , & Park, J. Y. (2009). The analysis on appearance management of male college students: Focused on management of hair, skin, cosmetic surgery. Fashion and Body Shape Korean Journal of Human Ecology, 18(1), 259-273.
    20. Ko, H. J. (2006). Review on the emotional effect of aromatherapy. Asian Journal of Beauty and Cosmetology, 4(2), 129-142.
    21. Korichi, R. , Pelle-de-Queral, D. , Gazano, G. , & Aubert, A. (2008). Why women use makeup: Implication of psychological traits in makeup functions. Journal of Cosmetic Science, 59(2), 127-137.
    22. Lee, C. S. (2009, August 15). 사회복지학사전 [Social welfare concise]. Knowledge Encyclopedia. Retrieved July 15, 2021, from https://terms.naver.com/entry.nhn?cid=42120&docId=473224&categoryId=42120
    23. Lee, H. J. (2009). Effects of a beauty therapy program on cognitive, depression and emotional of demented elders. The Korean Society of Beauty and Art, 10(4), 5-24.
    24. Lee, H. J. , & Heo, J. R. (2020). The effect of female students’ appearance behavior on self-esteem and psychological well-being. Journal of the Korean Society of Design Culture, 26(3), 393-407.
    25. Lee, K. H. , & Ha, K. Y. (2016). A study on the correlation between appearance management behavior of adolescence high school girls and interpersonal relation, psychological stability -Focused on the high school students in Jinju-. The Journal of the Korean Society of Knit Design, 14(3), 38-47.
    26. Lee, K. H. , & Han, B. H. (2012). The Influence of make up for elderly women’s depression. The Journal of Korean Society of Knit Design, 12(2), 57-65.
    27. Lee, N. H. , & Kim, J. W. (2017). The effects of nail art procedures on relaxation of depression and stress. Asia-pacific Journal of Multimedia Services Convergent with Art, Humanities, and Sociology, 7(3), 519-527.
    28. Lee, S. E. (2018). Protocol development of the study of fashion therapy mechanism. Unpublished doctoral dissertation, Seoul National University, Seoul, Korea.
    29. Lee, S. E. , & Lee, Y. L. (2019). Qualitative approach to maintaining the effect of fashion therapy. Journal of the Korea Society of Clothing and Textiles, 43(3), 311-326.
    30. Lee, S. E. , Lee, Y. L. , & Ha, J. S. (2016). A review of fashion therapy and proposal of protocol. Journal of the Korea Society of Clothing and Textiles, 40(5), 788-800.
    31. Lee, Y. J. , & Kim, K. Y. (2010). A study on problems and improvement plan of beauty industry. Journal of the Korean Society of Cosmetology, 16(3), 644-651.
    32. Oh, Y. J. , & Youn, C. S. (2006). A study on the appearance management behavior and self-esteem of Korean women. Journal of Beauty Industry, 1(2), 153-163.
    33. Rosenberg, M. (1965). Society and the adolescent self-image. New Jersey: Princeton University Press.
    34. Ryu, J. A. , & Lee, J. Y. (2019). A study on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covert narcissism and appearance management behavior. Korean Society of Cosmetics and Cosmetology, 9(2), 169-179.
    35. Seo, K. J. , & Kim, M. Y. (2018). Differences in psychological effects of nail-care service according to consumer’s self-esteem. The Research Journal of the Costume Culture, 26(4), 519-530.
    36. Shim, M. S. (2013). The effect of group art therapy using sewing on depression and the self-efficacy of mothers of children with disabilities. Unpublished master’s thesis, Chosun University, Gwangju, Korea.
    37. Shin, H. Y. , & Lee, I. J. (2000). Effect of the fashion therapy for the psychiatric patients. Journal of the Korean Society of Clothing and Textiles, 24(7), 1088-1099.
    38. Shroff, H. , & Thompson, J. K. (2006). Peer influences, body-image dissatisfaction, eating dysfunction and self-esteem in adolescent girls. Journal of Health Psychology, 11(4), 533-551.
    39. Uhm, D. C. (2004). Effects of foot reflexo-massage on physical, psychological physiological parameters in patients with osteoarthritis. Korean Journal of Adult Nursing, 16(2), 276-287.
    40. Won, J. S. , Jeong, I. S. , Kim, J. S. , & Kim, K. S. (2002). Effect of foot reflexology on vital signs, fatigue and mood in cancer patients receiving chemotherapy dissertation research-oriented. Journal of Korean Academy of Fundamental Nursing, 9(1), 16-26.
    41. Yoh, E. A. (2015). Application of the fashion therapy to reduce negative emotions of female patients. The Research Journal of the Costume Culture, 23(1), 85-101.
    42. Yun, M. H. (2017). An effect of nail art vocation program on relieving stress from study and career path of female high school students: Focussed on after school program of vocation high schools. Unpublished master’s thesis, Dankook University, Yongin, Korea.

    Appendi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