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Introduction
경제와 과학기술의 발전은 인간의 물질적 생활수 준을 급속히 향상시켰지만, 또한 많은 자원의 낭비와 환경오염의 문제를 일으켜왔다. 패션 분야에서도 직 물의 사용과 제작은 방대한 양의 폐기물을 발생시키 며, 심각한 대량의 오염물과 환경오염 문제를 축적해 왔다. 이에 친환경에 대한 의식과 버려지는 폐의류에 대한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자 하는 그린 트렌드가 메 가트렌드로 등장하였으며, 버려지는 제품에 활용 가 능한 미적 가치를 더하여 원래의 용도와 다르게 새로 운 가치를 재탄생시키는 업사이클링(up-cycling) 디자 인이 환경보호와 함께 지속적 디자인의 대안으로 부 상하였다(Park & Kim, 2014).
패션 분야에서도 지속가능성에 대한 인식이 강해 짐에 따라 패션 소재의 업사이클링에 대한 기업과 학 계의 연구가 활발해졌으며, 환경오염을 절감하고자 하는 패션의 사회적 책임과 소비문화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공감대 형성이 되고 있다. 버려지고 있는 폐섬유 와 의류는 심각한 환경문제를 발생시키고 있으며, 기 업과 디자이너들은 패션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지키기 위한 방안으로 지속가능한 디자인 방향의 그린 디자 인, 친환경적 디자인, 업사이클 디자인, 윤리적인 패 션이 최근 주목을 받고 있다(Lee & Um, 2018).
패스트 패션(fast fashion)의 붐(boom)과 함께 의류 폐기물의 양은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수준으로 알려 지고 있다. 그 중에서 데님(denim)은 의류 제품으로 많이 활용되고 생산되어 왔고, 끊임없이 소비되는 대 표적인 소재 중 하나이며(Kim, 2012), 패션디자인 분 야에서 가장 대표적으로 활용되는 의복의 재료이다. 이에 본 연구는 버려지는 데님 의상을 새로운 패션디 자인으로 업사이클하여 기존의 자원을 재활용한 디자 인을 제안하고 전개하고자 하였다. 데님을 활용한 업 사이클링 디자인과 관련된 선행연구로 Kim(2012) 및 Lee and Um(2018)의 연구에서는 버려지는 데님을 활 용하여 업사이클 데님 패션디자인의 표현방법으로 외 적 특성과 내적 가치를 담은 업사이클 데님 패션디자 인 작품을 개발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업사이클링 패션디자인의 표현 기법을 조사하고, 버려지거나 낡은 데님 제품을 사용 하여 디지털 클로딩(digital clothing) 가상착의 소프트 웨어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데님 제품의 생활 주기를 연장하는 디자인을 제안하는데 있다. 가상착의 프로 그램은 의복의 실물 제작 시 실제 원단 제작의 단계를 줄여줄 수 있는 방법으로 지속가능 디자인의 하나의 또 다른 제안이라 할 수 있다.
연구 방법으로, 우선 문헌 연구와 선행연구 조사를 통해 업사이클링의 개념과 데님 소재를 활용한 업사 이클링과 관련된 이론적 고찰을 진행하였다. 다음으 로 문헌에 나타난 업사이클링의 특성 및 데님을 활용 한 업사이클링 패션의 표현방법과 제작 방법을 조사 하였으며, 이러한 특성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디자 인 방법으로 디지털 클로딩 기술을 활용하여 데님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패션디자인 작품을 기획하고 제작 하였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데님의 사용주기를 연장 하는 것 외에도, 자연자원 부족의 문제를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폐 섬유로 인한 환경 파 괴와 오염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II. Literature Research
1. Definition of upcycle fashion
20세기 후반에 가속화된 산업화는 소비경제를 급 속도로 발전시키는 원인이 되었고, 무분별한 생산과 소비는 환경문제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 하기 시작하였다(Lee, 2018). 업사이클링(up-cycling) 의 개념이 등장하기 전에 사용되던 용어로 리사이클 링(recycle)은 제품의 분해 과정을 통하여 다른 소재 들과 합성하여 재사용되는 방법이며, 업사이클링은 제품의 가치를 뛰어넘는 가치상향형 재활용 방식이다 (Oh, Yoon, & Lee, 2016).
1980년, 환경관련협회 The World Watch Institute 의 설립자 라스터 브라운(Laster Brown)이 “지속가능 성”이라는 용어를 처음 제안하였다. 이후 이 개념은 정치, 경제, 철학, 예술, 과학 등 여러 분야에서 영향을 미쳤으며, 1990년대부터 더욱 발전하여 독일의 화학 자 미하일 브라운 가르트(Michael Braungart) 교수를 중심으로 현재의 개념으로 발전되었다(Park & Kim, 2014).
‘업사이클(up-cycle)’은 1994년 ‘Reiner Pilz’의 개 념을 시작하며, 낡은 제품에 더 많은 가치를 부여하는 것이다(Oh et al., 2016). 업사이클링 용어는 1994년 10월 월간지 ‘SALVO’와의 인터뷰에서 독일 라이너 필츠(Reiner Pile), 필츠주식회사(Pilz GMBH)가 업사 이클링(up-cycling)이라는 용어를 최초로 사용하였다. 이는 사용이 다 한 제품에 또 다른 가치를 부여하는 것이라 볼 수 있다(Bae & Kang, 2019).
업사이클링 디자인의 발생 배경은 친환경적인 디 자인, 사회적인 관점에서 그린 디자인, 친환경적인 디 자인과 지속가능한 디자인을 좀 더 발전시키는 것으 로 볼 수 있다. 업사이클링은 ‘재활용’을 포함하는 철 학이자 설계원리이지만, 인간사회를 통한 자원과 낭 비의 방대한 흐름에 대한 ‘전체 시스템’ 접근법을 취 함으로써 이 제도를 넘어섰으며, 예술적 감각과 창의 력을 더하여 원래의 것 그 이상의 가치를 창출하는 것 이다(Bae & Kang, 2019).
패션 트렌드가 발전하고 생활수준이 높아짐에 따 라 직물과 의류의 사용 주기가 짧아지고 있으며, 이에 직물과 의류의 폐기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엄청난 양 의 의류가 사람들의 집에 쌓이거나 폐기물로 처리돼 심각한 자원 낭비를 초래하였다. 환경 보호 및 자원 절약은 지속 가능한 발전의 가장 중요한 요소이며, 지 속 가능한 개발이 갈수록 중요시되는 오늘날에는 폐 사 의류 재활용의 개념이 그때로 적용되어야 한다. 국 내외 의류 재활용도 중요해졌다.
리디자인(redesign)은 업사이클링의 개념이 등장하 기 전의 친환경 개념으로 주로 통용되었으며, 재활용 을 뜻하는 리사이클링(recycling)과 디자인(design)의 합성어이다. 리디자인은 그린 디자인의 실행 방법적 인 측면에서 제품의 라이프사이클과 관련한 3R 기반 의 reuse, reduce, recycle의 3가지로 제안되었다(Park & Kim, 2014). 의류 제품에 대한 전반적인 인지가 필 요하고, 의류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전반적으로 고 려하여 자원 낭비와 환경 파괴를 최소화하는 동시에 의류 제품에서 유해 물질의 함량을 낮추고, 폐기 의류 에 대한 재활용을 실시하는 3R 원칙이다. 즉, 친환경 개념의 디자인으로 제품의 내구성과 함께 의류의 수 명과 사용연도가 최대한 연장하며, 버려지는 것을 다 시 사용하여 새로운 디자인으로 재탄생시키는 방법이 업사이클링의 기본 특성이다. 또한 디자인에는 스타 일, 사이즈 또는 기능에 자유롭게 변화할 수 있는 디 자인 단품을 하면 이러한 디자인은 더 긴 생산사용 주 기를 가지므로 활용률도 향상되었다.
업사이클 디자인의 활용 방법은 소재의 선택도 중 요하며, 폐기물들을 모아서 더 혁신적인 가치로 드러 낼 수 있지만, 지속가능성의 가치가 있어야 제작의 의 미가 있다. 데님 소재는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 물이 환경에 심각한 문제가 있으며, 제작자나 사용자 는 이러한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다양한 각도에 서 노력을 하고 있다.
2. Techniques for upcycle fashion book
본 연구는 업사이클 패션디자인 선행연구 조사를 통해 다양한 표현방법 및 기법을 살펴보았으며, 내용 은 다음과 같다. Lee and Um(2018)의 연구에서는 업 사리클링 데님 패션디자인의 표현방법을 이용하여 해 체와 재구성, 전위와 전환, 소재 및 기법의 믹스 매치, 제로 웨이스트, 레이어링의 표현형식이 나타나고 있 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구체적 표현 기법은 해체(Fig. 1), 콜라주(collage)(Fig. 2), 데페이즈망(dépaysement) (Fig. 3), 아상블라주(assemblage)(Fig. 4), 이어붙이기 (Fig. 5), 덧붙이기(Fig. 6), 엮기(Fig. 7), 올 찢기(Fig. 8), 겹치기(Fig. 9) 등이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Heo(2019)는 업사이클링 패션디자인의 표현방법을 해체와 재구성(Fig. 10), 제로 웨이스트, 레이어링, 전 위를 분류하였으며, 표현기법은 해체하기, 이어붙이 기(Fig. 11), 접기, 주름잡기(Fig. 12), 절개하기(Fig. 13) 및 터크 잡기로 세분하였다.
Bae and Kang(2019)의 연구에서는 퀼트의 업사이 클링 표현기법으로 패치워크(patch work)(Fig. 14), 아 플리케(applique), 퀼팅(quilting) 3까지 요소로 분류하 였으며, 패치워크는 직선(strip), 사각형(four), 특수형 (special)의 패치워크 기법으로 세분하였다. 아플리케 는 가장자리(raw-edge), 올풀림(frayed-edge), 역 아플 리케(reverse)의 기법을 세분하였고, 퀼팅은 손(hand), 기계(machine), 스티치 기법의 퀼팅(Fig. 15) 기법으로 세분하였다.
Oh et al.(2016)은 국내외 사례분석을 통해 해체, 재 구성, 데페니즈망, 콜라주/아상블라주의 대표적인 표 현방법을 제시하였으며, 해체와 재구성이 기성복에 업사이클링 패션디자인이 많이 활용된다고 하였다. 구체적인 업사이클링 패션디자인 표현방법을 덧붙이 기, 불이기, 엮기, 자르기, 접기 등으로 나타난다고 하 였다. Yang and Park(2011)의 연구에서는 현대패션 재활용 소재에 나타난 표현기법을 아상블라주, 콜라 주, 패치워크, 플리츠, 기타 기법으로 나누어 분석하 였다. Shin and Kim(2018)은 국내외 사례연구 조사를 통하여 현대 패션에 나타난 업사이클 디자인의 특성 을 재사용, 재구성, 재가공으로 정리하였다.
Lee and Bae(2015)는 2011S/S~2015F/W 컬렉션에 나타난 데님 소재의 표현기법을 올 풀기, 엮기, 찢기, 패치워크, 염색, 워싱, 트리밍, 소재의 믹스매치로 나 타난다고 설명하였다. Kim(2012)은 데님의 재활용에 대한 연구방법에서 시제품 제작으로 데님에 적용하는 표현기법으로 겹치기, 올 풀기, 염색 및 탈색, 스티칭, 애플리케 등의 다섯 가지 기법을 적용하여 코시지, 가 방, 모자, 신발을 개발하였다. 최근 떠오르는 디자이 너 마리 세르(Marine Serre)는 데님을 탈색 염색하여 데님에서 벗어난 새로운 분위기의 디자인을 제안하여 주목을 받았다(Fig. 16).
이와 같은 선행연구들을 정리한 결과, 업사이클링 패션디자인 표현방법 및 기법은 해체와 재구성, 콜라 주, 자르기, 이어붙이기, 덧붙이기, 데페이즈망, 아상 블라주, 엮기, 올 풀기, 올 찢기, 퀼팅, 겹치기, 스티칭, 주름잡기, 접기, 플리츠, 절개, 패치워크, 염색 및 탈색 등으로 나타났다(Table 1).
3. Digital closing technology-based fashion design
가상현실 기술은 국내 여러 분야에서 많이 활용되 고 있을 뿐만 아니라, 패션 업계도 점점 많이 활용을 진행하고 있고, 실제 활용에서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CLO 3D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한 가 상 패션디자인은 향후 몇 년간 매우 중요한 추세가 되 었다.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모바일, SNS, 3D 관련 산업과 패션의 융합에 관한 최신 경향을 바탕으로 패 션 기업의 경영전략에 적용 가능한 사례들이 등장하 고 있다.
디지털 클로딩(digital clothing)은 3D 컴퓨터 디지 털 기술을 활용하여 하나로 통합된 프로그램 내에서 가상의복을 제작하는 것을 말하며, 렌더링과 시뮬레 이션을 포함하여 옷의 형태를 컴퓨터상에 재현하는 기술을 의미한다(Lee, Cho, & Kim, 2014). 기존의 클 로딩, 즉 의상 제작은 제품을 디자인한 후 패턴 제도 를 거쳐 재단과 봉제의 과정을 밟았다. 현재 3D 기술 이 패션 기업에 속속 도입되면서 디자인 캐드, 3차원 착의가 가능한 패턴 캐드, 기계를 이용한 패턴 재단 및 봉제 과정을 거치는 디지털 클로딩이 부각됐다. 디 지털 클로딩은 실제 옷 구성과 같은 원리로 디지털 옷 이 구성돼 실물과 구분하기 힘들 정도로 정확하게 재 현된다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활용하면서 의류 디자 인 및 생산이 쉬워져 디자이너들은 창의성에 더 집중 할 수 있게 됐다. 또 의류 기획과정에 드는 시간과 노 력을 줄일 수 있으며, 구성 데이터가 자동 생산 설비 로 바로 보내질 수 있어 그 편리성이 대두되고 있다.
디지털 문화 속에서 디자인을 둘러싼 제반 환경들 이 복잡해지고 사용자의 요구와 사용 목적이 급속히 변모됨에 따라 디자이너들은 지금까지와는 근본적으 로 다른 문제에 직면하고 있고, 디자인되는 대상의 기 능, 역할뿐만 아니라, 디자인 도구와 방법, 사용자 환 경에 커다란 변화가 일어나고 있으며, 따라서 디자인 에도 새로운 방향성이 요구되고 있다(Wu et al., 2013).
III. Planning and Developing Upcycle Fashion Design Using Denim
1. Intention to produce a work
데님 원단은 면을 기반으로 사용하지 않으며, 리넨 및 실크와 같은 천연 섬유 재료 또는 화학 섬유와 혼 합되어 있으며, 일부는 신축 원사와 화석을 원료로 사 용하기 때문에 데님 직물 직물의 구조가 다양해졌다. 다양한 데님 직물은 작품을 풍부하게 하고, 시각적 상 상력을 향상한다. 대중적인 소재인 내구성이 높아 여 러 형태로의 조형적 실험 가능성이 높은 소재이다. 이 에 본 연구에서는 디자인 시각에서 영감과 창의적 사 고방식, 2차 디자인의 방법을 찾아보고, 주로 폐 데님 의 재료, 장식 요소, 구조의 조형, 색채와 공예의 시각 에서 폐 데님의 2차 디자인을 창의적으로 다양하게 표현하여 실현하고자 하였다.
업사이클 디자인은 원래의 의상에서 분석, 해체 및 보완이 필요하다. 본 연구의 작품은 해체주의적 디자 인을 바탕으로 해체와 재구성의 기본 개념을 적용한 다양한 업사이클 표현방법을 활용하여 디자인을 전개 하였다. 또한 러플과 프릴을 활용하여 도시적이며 여 성스러운 디자인으로 전개하였다. 폐 데님의 예술적 스타일을 강화하여 현대인의 심미에 맞는 혁신적인 비주얼을 창출하고자 하였다.
디자인 전개는 디지털 클로딩의 기술에 의한 데님 소재 위주로 다양한 업사이클링의 방식을 제작의 가 능성을 타진하기 위한 디자인으로 전개하였다. 기존 의 데님 리사이클 디자인과 차별화를 위하여 해체와 재구성을 기본 컨셉으로 하였으며, 전체적으로 비대 칭형 디자인에 프릴과 러플을 활용하여 도시적이며 여성스러운 디자인으로 전개하였다. 작품 제작으로 최근 지속가능적 패션디자인 방법에서 화두가 되는 3 차원 디지털 클로딩 3D CLO 소프트웨어 기술을 활 용하여 5개의 업사이클링 패션디자인 작품 개발을 진 행하였다. 컬러의 배색은 데님과 소재에서 추출할 수 있는 블루계열의 중간 블루 2컬러와 밝은 블루, 베이 지, 브라운, 차콜그레이, 다크핑크 등 7개의 주요 색상 을 이용해서 조합했다. 디지털 클로딩을 위한 재활용 소재의 텍스처 개발은 데님 70% 비율과 30% 다른 재 활용 소재의 의복을 활용하였다(Table 2).
2. Deployment of digital closing design
본 연구의 작품 제작은 최근 지속 가능적 패션디자 인 방법에서 화두가 되는 3차원 디지털 클로딩 기술 CLO 3D 소프트웨어를 활용하여 5착의 여성복 업사 이클링 패션디자인 전개 내용은 다음과 같다.
디자인 1은 베스트, 슈트, 티셔츠, 반바지로 구성된 디자인으로, 비대칭적 요소와 러플을 활용하여 해체 주의적 요소를 적용한 여성스럽고 도시적인 멋을 담 은 디자인으로 전개하였다. 반바지는 랩 스커트처럼 단추로 연결하여 구성되었다. 소재는 8가지로, 재활용 소재와 일부 시장에서 구입 가능한 소재로 자유롭게 혼합하여 활용한 디자인으로 전개하였다. 업사이클링 표현방법은 해체, 재구성, 콜라주, 아상블라주, 이어붙 이기, 자르기, 올풀기, 스티칭, 퀼팅, 주름잡기를 활용 한다(Fig. 17).
디자인 2는 재킷과 팬츠의 아이템으로 구성하였다. 9개의 재활용 소재와 구입 가능한 망사 프린트 원단 등의 다양한 소재를 조합하였다. 업사이클링의 표현 방법은 해체와 재구성, 콜라주, 아상블라주, 이어붙이 기, 덧붙이기, 겹치기, 자르기, 패치워크, 스티칭, 아플 리케, 주름잡기, 플리츠를 활용하였다. 바지의 디자인 은 앞판에 플리츠 방법을 이용해서 지퍼로 연결하고, 밑단 부분은 묶을 수 있는 디자인이다(Fig. 18).
디자인 3은 셔츠블라우스와 반쪽 재킷, 스커트의 3 가지 아이템으로 구성되었다. 업사이클링 표현방법은 해체, 재구성, 콜라주, 아상블라주, 이어붙이기, 덧붙 이기, 겹치기, 자르기, 패치워크, 플리츠, 스티칭, 주름 잡기, 절개하기를 표현하고, 9개의 소재로 다양하게 구성하여 디자인하였다. 상의는 셔츠블라우스, 재킷 을 매치하여 몸판과 소매가 비대칭형으로 연출되는 디자인이다. 스커트는 여러 겹을 레이어링한 느낌의 디자인으로 측면 부분을 레이어드 포인트로 디자인하 였다(Fig. 19).
디자인 4는 비대칭의 롱 셔츠, 롱 팬츠, 베스트 3개 의 아이템으로 구성된 디자인이다. 전체적으로 겹쳐 진 분위기를 연출하는 레이어드 스타일을 보여주고자 하였다. 베스트는 양쪽의 길이를 비대칭으로 처리하 여 레이어링 효과를 높이고자 하였다. 업사이클링 표 현방법은 해체, 재구성, 콜라주, 아상블라주, 이어붙이 기, 겹치기, 자르기, 패치워크, 스티칭, 퀼팅, 주름잡 기, 절개하기 등의 다양한 기법을 활용하여 해체적 분 위기를 연출하였다(Fig. 20).
디자인 5는 셔츠블라우스, 베스트, 스커트의 아이 템으로, 리사이클을 위한 9가지 소재로 구성된 디자 인이다. 업사이클링 표현방법은 해체, 재구성, 콜라주, 데페이즈망, 아상블라주, 이어붙이기, 덧붙이기, 엮기, 겹치기, 자르기, 접기, 패치워크, 플리츠, 스티칭, 퀼 팅, 아플리케, 주름잡기, 절개하기를 사용한다. 해체주 의적이면서 여성스러운 분위기의 디자인 전개를 위하 여 플리츠와 주름잡기를 많이 활용하여 디자인하였 다. 여러 가지 아이템을 겹쳐입은 레이어링 효과를 나 타내고자 하였다(Fig. 21).
Ⅳ. Conclusion
최근 삶의 질이 높아짐에 따라 환경에 대한 오염도 날로 심각해지고 있으며, 이에 환경 문제가 중요시 되 었다. 특히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큰 업종에서도 환경 보호를 권장하고 있다. 패션업계에서는 지속가능에 대한 인식이 점점 커지고, 지속가능적인 브랜드도 많 아지고 있다. 또한 테크놀로지의 발달로 많은 브랜드 회사들이 디지털 패션 산업으로 옮겨가고 있다. 디지 털 패션 산업에 대한 기대도 크다.
본 연구는 실물 의복 제작의 단계와 재작업의 단계 를 줄일 수 있는 방법으로 버려지는 데님 소재를 활용 한 업사이클링 디자인을 연구하고자 하였으며, 이를 위한 디자인 전개는 디지털 클로딩 방법의 가상착의 디자인으로 작품을 제작하였다. 연구방법으로 문헌조 사를 통하여 업사이클링 패션디자인 다양한 표현방법 및 기법을 정리하였으며, 해체, 재구성, 콜라주, 데페 이즈망, 아상블라주, 이어붙이기, 덧붙이기, 엮기, 올 찢기, 겹치기, 자르기, 접기, 패치워크, 플리츠, 올풀 기. 염색 및 탈색, 스티칭, 퀼팅, 아플리케, 주름잡기, 절개하기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음을 확 인하였다.
이러한 표현방법을 활용하여 디지털 클로딩 방법 으로 전개한 작품제작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업 사이클링 패션디자인 작품 개발을 위해 회수된 낡은 데님 재킷, 청바지, 데님 셔츠 위주로 낡은 체크 셔츠, 체크 아우터, 망사 등을 사용하는 것은 기존 자원의 재활용과 환경오염 문제의 해결뿐 아니라, 데님 제품 이 가진 디자인의 가치와 그 사용주기를 연장하는 지 속가능 패션 제품의 디자인 과정으로의 확대 기회를 제공하였다. 둘째, 해체와 재구성의 컨셉으로 비대칭 의 정개를 주로 사용한 디자인 전개 및 제작된 업사이 클링 작품의 결과물은 현대적 패션 조형성을 통해 현 대 패션 트렌드의 다양성을 시도하는 새로운 친환경 패션디자인의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었다. 셋째, 본 연구의 업사이클링 패션디자인 작품은 친환경적 패션 디자인 방법으로 3차원의 디지털 클로딩 기술을 통해 작품을 전개하였으며, 원단의 사용을 줄일 수 있는 지 속가능한 디자인의 방법으로 활용이 가능함을 확인 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단순한 폐물 소재의 재활용 에서 나아가 제품의 기획, 생산, 그리고 그 생명주기 를 연장하는 확장된 라이프사이클 제시를 통해 지속 가능한 패션디자인의 가치를 확장하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