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Introduction
현대사회의 변화에 대응하며 지속적 자기개발을 통한 능동적인 삶을 영위하기 위하여 평생교육에 대한 관심이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고, 인간의 전 생애 발달단계 에 걸친 평생교육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Shim, 2018). 인간의 학습에 있어서 더이상 시간과 공간, 연령의 제약이 무의미해졌다. 바 로 이것은 평생교육의 시대를 예고하는 것이며, 우리 는 이미 평생교육의 열린 학습 체제 속에 들어와 있는 것이 현실이다(Namgoong, 2001). 평생교육은 사전적 의미로 인간의 교육은 가정, 학교, 사회에서 전 생애 에 걸쳐 이루어져야 한다는 교육관을 뜻하였다(Kim, 2014). 평생교육이 우리나라에 소개된 것은 1973년 8 월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에서 개최한 ‘평생교육 발전 을 위한 세미나’에서이다. 이후 많은 연구와 과정을 거쳐 1999년 8월 평생교육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평 생교육법에 의한 실질적인 평생학습사회 구현이 활발 히 이루어지고 있다(The Ministry of Education, 2014). 교육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의 자료에 의하면 성인 학 습자들은 배움의 즐거움과 자기개발을 위한 취미와 여가생활을 평생학습에 참여하고 있으며, 높은 평생 교육 참여율도 보이고 있었다. 우리나라의 평생미술 교육은 대학평생교육원, 문화센터, 미술관 및 박물관, 사설 학원, 교습소 등에서 이루어지며 점차 활성화되 어 가는 추세이다. 교육과정이나 교육내용이 국가와 시대적 요구가 반영되어 다양한 프로그램이 꾸준히 변화하고 있다(Ko, 2008).
현 시점까지도 평생교육으로서의 색채교육 프로그 램에 대한 연구는 꾸준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이 지만, 대부분의 연구는 아동이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연구(Kim, 2001;Namgoong, 2001;Seo, 2009;Shin, 2012)와 성인을 위한 미술교육프로그램은 미술관에서 시행되고 있는 교육프로그램(Bok, 2018;Hoang, 2000;Shim, 2018;Yun, 2012)으로 이루어지고 있었다. 우 리나라 미술관에서 시행되고 있는 미술교육프로그램 은 일회성에 그치거나 감상과 이론 및 실기에 집중된 프로그램의 경향을 볼 수 있다. 더불어 다양한 학습자 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다양성의 부족, 프로그램 운영 시간 등 학습자의 참여 환경 고려부족, 프로그램 지속성이 약한 단발성 운영 등이 제시되고 있으며(H. A. Kim, 2011), 이를 보완할 방향을 모색하는 중이다. 미술의 요소는 즐거움과 재미를 스스로 체감하여 현 재와 미래의 삶에 윤활유와 청량제, 활력소가 될 수 있도록 한다. 미술의 요소 중 색채는 자신의 표현과 세상을 새롭게 볼 수 있는 시 지각을 키울 수 있고, 보다 나은 삶을 열어가기 위해서라도 색채의 교육은 절실히 요구되며 필요하다(Ko, 2008). 이에 평생교육 으로서의 색채교육프로그램 개발 근거 자료 마련의 일환으로써 색채교육 프로그램 현황 분석 연구가 선 행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따라서 본 연구는 평생교육으로서의 색채교육프로그램 현황을 알아보는 데 그 목적을 두었다. 색채 관련 교육프로그램을 운영 하고 있는 각 기관별 운영현황을 조사하고, 각 기관별 프로그램 내용의 특성분석을 통해 색채교육 관련 프 로그램 개발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Ⅱ. Literature Review
1. Concepts and types of lifelong education
유네스코는 평생교육이란 문자 그대로 평생을 통 한 계속적인 교육을 의미하여 급변하는 현대 사회에 있어서, 일정 연령층을 대상으로 하는 학교 교육과 그 외 의 제반 교육자원을 효율화함으로써 교육역량의 극대 화를 지향하는 총체적 노력이라고 하였다(Lee, 2020). 평생교육의 주창자인 랑그랑(Lengrand)은 평생교육을 개인의 출생에서부터 죽을 때까지 전 생애에 걸친 교 육의 통합으로, 데이브(Dave)는 삶의 질을 향상시키 기 위하여 평생토록 이루어지는 모든 형태의 형식 적․비형식적 학습활동이라고 하였다(Hong, Lee, & Byun, 2001). 이는 보편적으로 언제나, 어디서나, 누 구나 자신이 원하는 교육과 학습의 기회를 누릴 수 있 도록 하는 것으로 사회 전반의 시스템의 바탕이 되는 교육적 이념이라고 볼 수 있다(Kim, 2014).
평생교육은 제도권 교육의 한계에서 벗어나 전 생 애로 교육의 기회를 확대하여 학습자의 자발적이고 자유로운 참여를 유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다양하 고 폭넓은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평생 교육은 ‘인간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평등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전 생애에 걸친 교육’이라는 의의를 지니며, 이를 바탕으로 한 개인과 사회의 성장과 발전 을 위하여 평생교육의 중요성은 지속적으로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Lee, 2020).
Shim(2018)의 연구에서는 평생교육의 대상 유형을 청소년, 성인, 여성, 노인교육으로 분류하였다. 청소년 은 청소년기본법에 의거하여 9세 이상 24세 이하인 사람을 지칭하고 있으며, 학생을 비롯하여 학교 외에 서 활동하는 모든 청소년을 말한다. 성인교육은 연령 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자기실현을 도모하며 풍 요로운 생활의 안정과 만족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인간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달을 지향하는 여가교육의 활성화는 평생학습사회 구현의 기초가 될 수 있었다. 여성교육은 일반적으로 가족건강교육, 농업확장교육, 문해교육, 직업교육 등이 다루어지며, 선진국의 경우 교양교육과 직업교육, 의식교육 등에 초점을 두고 있 었다. 노인교육은 사회의 고령화, 산업화와 도시화, 핵 가족화 등의 변화 속에서 노인문제가 사회의 중요한 문제가 되고, 이들의 교육적 요구를 충족시켜야 한다.
2. Current status of adult culture and arts education as a lifelong education
문화예술교육은 문화교육과 예술교육을 포괄하는 상호 유기적 관점에서 예술적․문화적 이해, 감상, 체 험 등과 같은 인지적, 감성적 학습활동을 아우르며 문 화예술교육을 생활화한 전인교육을 지향하고 있다. 더 불어 특정 장르나 이론 체제에서 벗어나 다양한 영역 의 과정들을 통합적으로 체험하고 소통함으로써, 통합 적 학습활동을 강조하고, 이를 펼쳐 가는데 있어서 학 습자의 자기주도성과 창의성을 계발하고, 일상생활에 서 문화예술교육을 접하며 삶을 더욱 풍요롭게 향상 시킬 수 있는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하는 것이다(Hoang, 2008;Hoang & Jung, 2005).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문화예술교육을 살펴보면, Shim(2018)은 미술관 성인교육 프로그램 현황을 분석 하였는데 프로그램의 형식은 감상 프로그램으로서 전 시안내, 갤러리 토크, 워크시트 등이 있으며, 이론 프 로그램으로써 강연과 강좌, 세미나 심포지엄, 표현 프 로그램으로써 워크숍과 실기 수업, 통합 프로그램으 로서 감상과 제작 및 체험교실 등으로 프로그램이 이 루어진다고 하였다.
Kim(2012)의 연구에서는 성인을 대상으로 평생교 육기관이 문화예술교육 현황을 분석하였다. 교육과정 을 살펴보면 직업능력교육, 문화예술교육, 인문교양 교육, 전문능력향상교육, 시민교육과정으로 분류하였 다. 개설된 프로그램은 직업 능력 교육 중 예쁜 손 글 씨 POP, 서예 강좌로 대부분의 강좌들은 중복되는 경 우가 많았고, 수업 내용에 있어서도 제한된 프로그램 을 운영하는 곳이 대부분으로 나타났다. 물론 이색적 인 프로그램을 개설한 경우도 있으나, 극히 적은 곳에 서 이루어졌고 기관마다의 차별화된 특징을 찾아보기 는 힘든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대부분의 문화시설 과 공간에서 진행되고 있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참여도와 선호도가 높은 것은 이러한 교육을 통해 스 트레스를 해소하여 건강한 생활로 정서적인 안정감을 찾고, 잠재된 소질 발휘 및 자아실현의 꿈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학습자들의 기대를 의미하기 때 문(Ko, 2009)이라고 예측해볼 수 있다.
이상으로 문화예술교육과 관련된 선행연구를 살펴 보았으며,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에 있어서는 체계적 인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실제 교육활동에 대해 보다 심층적이고 집중적인 연구를 수행해야 할 것으로 보 인다.
3. Necessity of color education as a lifelong education
색채는 사람의 감정을 자극하는 중요한 요인이며 의사전달의 표현도구이고, 효율적 생활을 영위함과 동시에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 다(Kim, 2006). 이에 색채교육은 인간의 마음과 색채 와의 관계에서 오는 심미적 정서와 자아존중적 감성에 대한 이해와 접근에 대한 것으로 볼 수 있다(Lee, 2020). 이처럼 색채는 포괄적 미술교육의 일부에 지나 지 않았다. 초등교육시절에는 다양한 접근과 활동이 필요하고 이로 인해 사고의 확장과 창의적 표현을 훈 련하게 된다. 초등교육이 마무리되고, 고등교육이 시 작된 학습자들은 보다 실용적인 접근을 위한 교육이 필요하게 된다. 미술교육은 다양한 조형 활동과 아이 디어 발상의 훈련을 통해 여러 방면으로 이루어지고 있지만 사람의 시각정보 중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색채의 실습교육은 아직 충분하게 이루어지지 않고 있 다. 이에 색채의 실용적인 교육방법이 필요하다(Lee, 2011)고 여겨지며 현 시점에서 색채교육의 현황을 살 펴보는 것은 본 연구의 큰 의의가 있다.
우리나라의 색채교육은 정부 수립 이후 현대적 미 술교육이 시작되면서부터 교사 중심의 교육이 싹트기 시작하였다. 1949년 12월 31일에 교육법이 공포되고 1955년 교육과정령이 공포되었으며, 창조적인 미술교 육이 시행되었다(Kim, 2008). 색채학습 프로그램의 부 족함을 인지하여 1992년 박정치의 ‘색채학습을 위한 학습 자료의 제작 및 활용’의 연구에서부터 시작되어 지속적인 색채교육의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Kang, 2007). Ahn(2013)은 색채교육을 미술 분야뿐 아니라 어느 학문 분야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연구되어져 야 하고, 시각감각을 기르기 위한 색채교육이 이루어 져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이러한 과정의 경험이 창의 성을 발달시키는 효과를 나타낸다. 색채교육현황을 Cho(2011)의 연구에서 살펴보면 조색을 활용한 색채 교육을 실시하였다. 조색을 활용한 색채 학습 자료를 통해 학생들이 직접 물감을 섞어 봄으로써 스스로 색 채 감각을 기를 수 있고, 다양한 색끼리의 혼색 경험 으로 자기 주도적인 교육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 이 처럼 색채를 교육함으로써 정서, 인지, 창의성을 기를 수 있는 수행능력과 색채교육 효과를 나타낸다. 구체 적으로 한국색채연구소가 제시한 색채교육의 목표를 토대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Emotion development
색채를 감성적으로 경험하다보면 이전보다 정교해 져 자신에 대한 자각과 성숙한 인간으로의 성장을 이 룰 수 있고 색채를 통해 정서 순화를 이루도록 하며, 심미성을 키워 긍정적 정서발달을 도모한다. 정서 상 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미술이나 문학표현을 활용하 는 등의 다양한 표현활동이 요구되어진다. 이러한 측 면에서 색채 표현은 정서를 이해하고 발달시키는 데 많은 활용이 되고 있다(Lee, 2020).
2) Cognitive development
인간은 본능적으로 자신의 무의식을 예술로 표현 하고자 하는 욕구를 지니고 있는데, 색채교육은 무의 식에 담긴 기억, 바람, 잠재능력 등을 드러내 그것을 인식하게 하고 보완,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색채를 통해 밖으로 표출된 무의식의 감정, 기 억, 능력 등을 스스로 사고하게 되면서 좀 더 명확하 게 자신과 세상을 인지하고 목표를 가지고 살아가게 되는 것이다. 이것이 인지발달이 색채교육과 학습을 통해 습득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이다(Won, 2018).
3) Creativity development
창의성의 발달은 기존의 지식과 경험을 확장시켜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는 과정으로 사고의 폭을 넓힌 다. 따라서 창의성의 발달을 위해서 풍부한 경험과 상 상력을 자극할 매체와 교육이 필요한데 이 과정에서 색 채는 시각이 60% 이상 의존하는 요소이기 때문에 색 채를 통한 시각적 자극은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므로 색채 자극은 창의적 사고를 확장하고 새롭 고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고안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이와 같이 색채교육은 인간의 정서, 인지, 창의성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표현과 감상능력 향상 을 통해 전인적 교육으로서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므 로 그 의의가 크다(Won, 2018)고 본다.
Ⅲ. Methods
1. Contents and methods of research
색채교육은 교육기관 이외에도 일상적인 삶과 밀 접한 관계가 있으며 삶의 모든 부분, 어느 곳에서도 미술교육으로 적용되고 있다(Ko, 2008)고 할 만큼 색 의 시대라고 할 수 있는 현대에서 색채가 실생활에 점 차 확대되고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 는 평생교육으로서의 색채교육 프로그램 현황 및 사 례를 알아보는 것을 목적으로 둔다. 색채교육 프로그 램의 범위를 색을 활용할 수 있는 범위인 가죽공예나 누비, 공예분야 등 넓은 범위까지 확대시켜 살펴보고 자 한다. 이를 위한 연구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색채 관련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각 기관 별 운영현황을 조사하고, 각 기관별 프로그램 내용의 특성을 분석하고자 한다. 이에 대해 연구의 필요성과 목적에 따라 구체적인 연구문제를 다음과 같이 설정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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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평생교육으로서의 색채 관련 교육프로그램을 기관별 현황을 알아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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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평생교육으로서의 색채 관련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내용을 분석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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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평생교육으로서의 색채 관련 교육프로그램 현황분석을 통해 색채교육 필요성과 향후 개 발 방향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2. Selection and characteristics of research subjects
색채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기관을 알아보고 자 본 연구에서는 연구의 범위를 전체지역, 모든 시설 을 조사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음을 인식하여 D광역시 소재 기관 중 D광역시 종합복지센터 1곳, D광역시 백 화점 4곳 중 색채교육프로그램이 개설되어 있는 3곳의 백화점으로 선정하였다. 그리고 대학부설 평생교육원 의 선정은 사단법인 한국 대학 부설 평생교육원 협의 회에 등록되어 있는 대학교를 중심으로 알아본 결과, 총 3곳의 대학교를 선정할 수 있었다. 본 연구의 연구 대상으로 선정된 종합복지센터, 백화점 문화센터, 대 학부설 평생교육원의 특성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Welfare center
복지센터는 지역복지를 추진하기 위한 활동거점으 로서 복지 니즈(needs) 충족의 상담, 홍보활동, 주민참 가에 의한 교육, 학습활동, 레크리에이션, 복지활동 등을 전개하는 지역 센터로서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각 시, 군, 읍, 면에 지역복지센터를 1개 이상 설치하 여, 전문 직원을 배치함으로써 주민의 지역조직 활동 을 측면에서 원조하는 기능을 갖도록 하는 것을 의미 한다(Lee, 2009). 그동안 복지센터의 프로그램은 여가 와 취미․교양을 중심으로 편중되는 경향이 다분하였 지만, 최근에는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자아정 체성 확립, 자아실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의 개발 에 노력하고 있는 추세이다(S. Y. Kim, 2011).
2) Department store
문화센터는 예술연합회, 수공예기능연합회 등의 연 합회에서 각 지역별로 지부를 두어 운영하기도 하지 만, 다수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으며, 인지도 및 기관 의 신뢰도도 높은 백화점 및 언론기관에서 운영하는 문화센터가 보편적이다(S. Y. Kim, 2011).
백화점 문화센터는 평생교육법 제23조 제1항 사업 장 부설평생교육기관으로써의 잠정고객을 대상으로 평생교육시설을 운영할 수 있다는 규정에 따라 평생 교육 시설로, 1995년 이후 현재까지 전국의 대부분 백 화점들이 문화센터를 개설하고 있다.
각 백화점 부설 문화센터의 공통적인 설립목적은 여가선용, 개인의 소질계발, 지역주민의 생활문화 향 상, 성인 재교육, 여성 평생교육과 자아실현, 대고객 이미지 강화 및 홍보, 기업 이익의 사회 환원 등이다. 문화센터의 참여 대상은 학생을 제외한 모든 지역주 민들이다(The Ministry of Education, 2000). 백화점 문화센터 운영을 위해 기존 고객의 관리 및 잠재적 고 객인 성인 학습자를 확보하고 독창적인 프로그램 개 발 및 운영 등 학습지 참여 확대 및 활성화를 위한 프 로그램의 운영 전략을 구상하고 실천하는 것이 주 역 할이다(Lee, 2004).
3) University
대학에서 설립한 평생교육원의 미술교육은 욕구나 취미생활을 영위하기 위함이거나, 여가를 선용한다든 지 정서를 함양하는 등 보다 윤택한 삶을 추구하는데 기여하는 문화교육의 성격을 띠고 있다. 이는 인간을 위한 교육으로서 인간으로서의 삶, 즉 인격형성을 목 표로 한 것이다(Kim, 2006). 어떠한 환경에 처해 있더 라도 교육을 통한 잠재성의 계발을 통해 인간적인 삶 을 향유할 수 있도록 인도해주는 교육기회의 균등화 는 평생교육이 추구하는 이념이다. 운영 중인 프로그 램은 일반교양 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교양교육과정, 전문지식을 함양을 목적으로 하는 전문교육과정, 학 위과정으로 독학에 의한 학위과정과 학점은행제, 보 육교사양성과정, 미술심리치료사 등 자격증 취득과정 으로 구분되어 있다(S. Y. Kim, 2011).
Ⅳ. Results and Discussion
1. Current status of color-related education programs by institutions as lifelong education
D광역시 지역의 종합복지센터 1곳, 백화점 3곳, 4 년제 대학의 부설 평생교육원 3곳에 개설된 색채교육 관련 프로그램을 살펴본 결과는 <Table 1>과 같다.
종합복지센터에서 디자인영역 3건, 조형예술영역 1건, 창작영역 1건, 공예영역 1건으로 총 6개의 강좌가 개설되었다. 백화점 3곳의 문화센터에서는 디자인영 역 6건, 창작영역 5건, 공예영역 1건, 1day영역 5건, 회화영역 13건, 그리기영역 2건, 서양화영역 2건으로 총 34개의 강좌가 개설되었다. 대학부설 평생교육원 창작영역 1건, 회화영역 6건, 그리기영역 1건, 서양화 영역 1건, 동양화영역 1건, 창작영역 1건으로 총 11개 의 강좌가 개설되었다.
종합복지센터에 개설된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전문 특강 교육, 취미문화교육, 어르신 행복교실, 교양대학, 명사초청특강, 다문화교육, 아동취미교육 3강좌, 기술 기능 교육으로 총 8가지의 강좌로 나누어져 있다.
전문특강 교육에서 개설된 강좌는 D거주 만19세 이상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나만의 원목작품, 창의 놀이전문가과정, 보드게임 학습코칭 지도사1급, SW 코딩 교육지도사1급, 누비디자인, 생활한복(기초), 생 활한복(전문), 미술심리상담사2급, 플로리스트, 가죽 공예, 커피 바리스타 (주․야), 캘리그라피, 정리수납 전문가로 총 14개의 강좌가 개설되어 있었다.
취미문화 교육에서 개설된 강좌는 D거주 만19세 이상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사물과 난타, 생활영어, 오카리나, 서예, 우리소리가야금, 월수 댄스, 요가, 화 목댄스, 필라테스, 생활풍수, 다이어트 방송댄스, 카페 베이커리, 중국어 회화, 멀티미디어와 오피스, 행복밥 상, 서예, 요가와 댄스, 생활영어, 댄스스포츠, 가죽옷 만들기, 손바느질소품, 컴퓨터 초급, 통기타, 수필, 문 턱 넘기로 총 24개의 강좌로 개설되어 있었다.
어르신 행복교실은 65세 이상(1955년) D거주 대상 으로 개설된 강좌에서 교양한문초급, 중급, 생활컴퓨 터, 인터넷 및 SNS활용, 월요일 스마트폰 활용, 수요 일 스마트폰 활용, 요가, 우리체조, 포크댄스(생활댄 스)로 총 8개의 강좌가 개설되어 있었다.
교양대학는 노인대학과 여성대학으로 나누어 노인 대학에서는 D거주 65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생활 정보, 사회경제, 노래교실, 현장체험 등 총 4강좌가 개 설되어 있었으며, 여성대학에서는 D거주 시민으로 65 세 이하 여성을 대상으로 지식정보, 문화예술, 사회경 제, 현장체험 등 총 4개의 강좌가 1년 과정으로 개설 되었다.
명사초청특강은 특별히 정해진 주제가 아닌 상하 반기 2회로 정해져 있으며, D거주 일반시민, 교육생 등을 위한 특강으로 개설되었다.
다문화교육 강좌에서는 한국 남성과 결혼하여 D거 주에 살고 있는 외국인 여성을 대상으로 한국어 강좌, 현장체험학습, 요리교실, 컴퓨터교실 등 총 4강좌가 개설되었다.
아동취미교육 강좌에서는 D거주 아동을 대상으로 유아발레, K-POP댄스, 어린이 뮤지컬 등으로 3강좌 가 개설되었다.
기술기능 강좌는 D거주(19세 이상, 단, 컴퓨터과정 1956년 이후 출생자)대상으로 국가자격증과정(중식조 리, 동남아 요리, 한식조리 떡, 컴퓨터 자격증, 헤어디 자인(자격증, 제빵, 제과), 기초기능과정(컴퓨터기초, 패션디자인기초), 전문기술과정(한․일식(생활)요리, 쿠 킹 차이나, 패션디자인전문, 헤어디자인전문) 등으로 개설이 되었다.
종합복지센터에서 민간 자격증 과정을 제외한 취 미, 실습, 만들기, 미술과 관련된 일반과정만을 포함 하였다. 세부영역으로 가죽공예, 누비디자인, 캘리그 라피, 서예, 가죽 옷 만들기, 손바느질 소품 등으로 이 루어지고 있다. 복지센터에서 색채교육은 아동과 노 인,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전문적이거나 배움을 목 적으로 하는 프로그램이 대부분이었다. 미술과 색채 에 대한 프로그램은 취미생활에 관련된 성인 중심의 대상을 위한 프로그램이라고는 볼 수 없다. 따라서 문 화․예술적 욕구가 높아져 가는 현대에서 색채가 한 문화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확장된 접근이 절실히 필 요하다고 본다.
현재 백화점 문화센터 3곳에 성인을 대상으로 개설 된 강좌를 자격증 과정을 제외한 취미, 실습, 미술과 관련된 일반과정만을 포함하여 세부영역으로 분류하 였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백화점에서 운영하는 문 화센터에서는 1day 클래스의 개념의 강좌나 미술재료 를 활용할 수 있는 강좌가 개설되어 있었다. 프로그램 구성은 보타니컬아트 꽃그림 그리기, 한지그림, 컨트 릴톨페인팅, 냅킨아트, 포크아트, 도자기페인팅, 팝아 트 영역의 강좌가 개설되었다. 실생활에 필요한 생활 용품 인테리어와 각종 리폼 등의 다양한 장식에 적용 이 가능한 DIY의 강좌나 린넨의 소재를 사용한 자수 등의 체험적인 강좌가 개설되었다.
이외 단기간으로 배울 수 있는 강좌들을 살펴보면, 라탄을 결합하여 엮어내는 라탄소품을 만들 수 있는 라탄 단스탠드의 강좌와 실크스크린으로 프린팅하여 만드는 에코백 강좌, 버려지거나 빈 유리병에 화분을 심고 실크 스크린 기법을 이용한 화분 홀더를 만들 수 있는 빈 유리병 미니화분 등의 강좌가 개설이 되었다. 이처럼 직장을 다니는 성인이나 취미반으로 배울 수 있는 성인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개설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사단법인 한국 대학 부설 평생교육원 협의회에 등 록되어 있는 평생교육원 중 미술교육을 실시하고 있 는 4년제 대학 3곳의 색채와 관련된 미술 프로그램에 대해 세부영역으로 분류하였다. 자격증 과정을 제외 한 취미, 일반과정, 미술, 실기과정으로 구분하였고, 회화의 교육과정이 K대학, C대학, D대학 부설 평생 교육원 3곳에 모두 개설되어 있었다. 다른 과정과 비 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높은 개설비율이 보이고 있는 데, 이는 ‘미술’하면 떠오르는 가장 일반적인 장르가 회화영역(유화, 수채화, 소묘, 템페라, 동양화)인 까닭 인지 대부분의 학교에서 개설해 시행하고 있었다 (Kim, 2006). 회화교육 과정 이외 ‘천연염색 붓염, 핸 드페인팅’, ‘두들링 미술 프로그램’, ‘캘리그라피’ 등 다양한 장르가 개설되어 있다. 그 중 ‘천연염색 붓염, 핸드페인팅’은 생활 속에 직접 사용하고 필요로 하는 원단으로 만들어지는 모든 것에 붓과 염료를 사용하 여 기초 그림 그리기를 시작으로 실생활에 쉽게 구할 수 있는 물품(방석, 쿠션, 이불, 스카프, 개량한복 등) 에 직접 핸드페이팅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두 들링 미술 프로그램’은 두들링(doodling)이란 자유롭 게 끄적거리는 낙서를 의미하는데, 자유로운 재료로 드로잉 및 개인작품 제작을 이루는 프로그램을 말하 는 것으로서 재미를 줄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개설되 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캘리그라피(calligraphy)는 ‘손으로 그린 문자’의 의미인데 펜을 이용한 수채화에 켈리그라피를 접목시켜 학습생만의 작품을 만들 수 있는 과정으로 이루어져 있다.
2. Content analysis on color-related education programs as a lifelong education
평생교육으로서의 색채관련 교육프로그램의 내용 을 분석한 결과, 종합복지센터, 백화점문화센터, 대학 부설평생교육원은 성인들에게 자기계발을 통한 잠재 성 발현을 돕는 프로그램들을 개설하여 평생교육을 실 현하고 있는 기관들이며, 고등교육기관, 지역자치구 운영, 백화점 운영이라는 점에서 각 기관마다 설립취 지 및 운영방식에는 차이가 나타났다(S. Y. Kim, 2011). D광역시 종합복지센터 1곳과 백화점 3곳, 대 학 부설 평생교육원 3곳의 색채관련 교육프로그램 수 업시간대, 기간, 수강료를 살펴보고자 한다. 종합복지 센터에서는 주 2회 총 62시간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하 였고, 수강료는 6~20만 원대로 가격 면에서는 복지센 터가 가장 저렴하게 책정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수업 시간대는 대부분 평일/주간, 야간으로 구분되었으며 가죽공예, 누비디자인, 캘리그라피, 서예, 가죽 옷만들 기, 손바느질 소품만들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종합복지센터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강좌 별 프로그램에서 색채교육은 일반적인 회화가 아닌 공예나 컬러 패브릭을 사용함으로써 시각요소에서 색 채교육을 중점으로 두었다.
백화점 문화센터 3곳에서는 H백화점, L백화점, S 백화점에 따라서 프로그램 구성이 다르게 나타났으 며, H백화점에서는 1회 과정부터 4주의 과정으로 한 회차 당 1시간 이상으로 진행이 되는 것을 알 수 있었 으며 수업시간 대는 평일/주간으로 구분되었다. 가격 면에서도 3만 원에서 5만 원으로 가격이 책정되었고, 프로그램 구성에서는 퍼스널컬러 진단, 핸드메이드 컬러플레이트, 유화 프로그램에서는 기초, 작품 반으 로 나누어서 구성되어 있다. L백화점에서는 3곳의 백 화점 중 가장 많은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1회 과정부터 12회 과정으로 구성되어있다. 가격면에 서는 5천 원에서 최대 18만 원까지 책정되었고 프로 그램 구성에서는 캘리그라피, 냅킨아트, 콘테, 색연필, 수채화 등으로 다양한 미술재료가 사용되는 프로그램 과 회화의 기본영역인 서양화작품반, 수채화 아카데 미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S백화점에서도 1 회 과정부터 12회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가격 면에 서는 5천 원에서 12만 원대로 가격이 책정되었다. 프 로그램 구성에서는 실크스크린, 보타니컬아트, 자수, 이 외 회화의 기본영역인 소묘, 수채화, 유화의 프로 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처럼 회화영역인 수채화, 유화는 백화점 문화센터 3곳 모두 개설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으며, 이는 미술에서 색을 배우는 단 계로는 회화의 영역이 필수로 여겨진다는 것 또한 알 수 있었다. 기본적인 색채교육은 일반적인 회화장르 에서 직접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었고, 그 외 퍼스널컬 러 진단은 생동감과 생기를 주는 자신만의 컬러를 찾 는 검사도구로서 색채를 심리의 기반으로 하고 활용 하고 있었다. 또한 직접적으로 컬러를 선택하고 색에 대한 요소를 거부감 없이 받아들일 수 있도록 구성되 어있는 컬러플레이트 프로그램도 찾아볼 수 있었다.
대학부설 평생교육원 K대학교, C대학교, D대학교 총 3곳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색채프로그램을 살 펴보았으며, 가격대로는 10만~40만 원까지 책정되었 음을 알 수 있었고, 프로그램 내용 또한 대부분 일반 적인 회화영역인 유화, 수채화, 소묘, 템페라 등의 강 좌가 개설되었으며, 개인작품 제작을 이루는 프로그 램으로 인해 색채교육은 직접적인 체험으로 회화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유화나 수채화에서 사용되는 물감 을 사용함으로써 색채 감각을 기를 수 있도록 프로그 램이 개설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각 학교 소속․강사 들이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짧게는 8주 과정에 서 22주 과정으로 진행되었다. 수채화, 소묘 등의 과 목은 기본적으로 배우고 시작해야 하는 부분은 공통 적으로 같기 때문에 이 또한 차별화가 되지 않는다.
3. The need for color education and future direction of development through analysis of color-related education programs as a lifelong education
색채교육이나 미술교육은 학교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학습자의 지역사회 문화기반 시설 안에 서도 다양하게 이루어져야(Shim, 2018) 될 대상으로 본다. 평생교육으로서의 색채 관련 프로그램에 대한 내용을 분석하면 복지센터에서는 공예디자인이나 창 작 또는 공예영역과 관련된 가죽 공예나 가죽 옷 만들 기 등의 주로 공예분야로 개설되어 있었다. 문화센터 에서 1회의 체험적인 프로그램으로 퍼스널컬러 진단 프로그램이나 직접 만드는 핸드메이드 컬러플레이트 가 개설되어 있었으며, 대학부설에서는 기본적인 유 화, 수채화, 소묘를 제외하고 천연염색 붓염이나 핸드 페인팅 또는 캘리그라피 등이 개설되었다. 3곳의 센 터와 기관에서 개설된 프로그램들은 기본적인 미술영 역인 회화의 장르로서 차별화가 보이지 않았다(Table 1). 이에 회화 교육 또는 교육욕구 충족을 위한 프로 그램의 개발보다는 여가선용, 취미, 예술 부분에서 미 술의 가장 기본이 되는 색에 대한 프로그램 개설의 요 구가 필요하고 복지센터, 문화센터, 평생교육원 3곳의 각 센터 및 기관의 설립취지에 맞도록 개설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고 향후 개발방향에 있어서 좀 더 구 체적인 제안을 하면 다음과 같다(Table 2).
첫째, 복지센터에서는 향후 바느질로 패션의 경계 를 잇을 수 있는 패션컬러테라피의 프로그램처럼 실 생활과 연계하여 색채를 접목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 을 제안하고자 한다. 개발된다면 복지센터만의 설립 취지에 맞는 방향으로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 으로 본다.
둘째, 문화센터의 프로그램은 지역주민의 생활문화 향상과 성인 학습자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1회성이 아 닌 프로그램을 제안하고자 한다. 향후 문화센터에서 컬러를 활용한 토털 코디네이션 프로그램이나 40대 주부를 위한 퍼스널컬러 진단에 따른 컬러코디네이션 의 프로그램처럼 문화센터만의 독창적인 프로그램을 제안하고자 한다. 개발된다면 대고객 이미지 강화는 물론 잠재적인 고객 확보 및 문화․교육, 문화․예술 분야의 질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셋째, 취미생활이나 여가선용 및 정서함양을 위한 윤택한 삶을 추구하는데 기여하는 문화교육의 취지에 맞도록 컬러 페이퍼를 이용하여 다양한 작품을 만들 수 있는 형태의 프로그램을 제안하고자 한다. 향후 이 와 같은 프로그램이 개설된다면 작품의 완성을 통해 성취감이나 희열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또한 윤택한 삶 또는 정서함양을 위한 프로그램의 제안으로 는 컬러링북의 소재로 색채와 심리가 접목된 프로그 램 형태로 개설이 된다면 색채감각이나 심미적, 정서 함양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이처럼 색채교육은 중요한 시각과 관련된 교육으로서 개성과 창의성을 길러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감정이나 정서, 성격 등 을 자유롭게 드러낼 수 있고 개성 있는 표현의 장이 되며 표현을 자극하거나 격려해줄 수 있기 때문에 중 요한 요소(Ko, 2008)로 보고 있다.
Ⅴ. Conclusion
본 연구의 목적은 평생교육으로서의 색채 관련 교 육프로그램을 기관별 현황 및 내용을 분석하여 색채 교육의 필요성과 향후 개발 방향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는데 그 목적을 두었다. 색채관련 프로그램 현황 및 내용 분석한 본 연구의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에서 연구 대상기관을 D광역시 복지 센터 1곳과 백화점 문화센터 4곳, 대학 부설 평생교육 원 3곳으로 한정할 수 있었으며, 총 7곳을 선정할 수 있었다. 각 기관별 현황으로는 능력개발과 복지증진 의 노력에 힘쓰고 있는 종합복지센터에서는 취미위주 의 교육이 아닌 현재는 전문직 교육의 위주로 개설이 되어 있었으며, 가격 책정에서는 3곳의 기관 및 센터 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책정되었지만 그만큼 다양 한 프로그램이나 취미위주의 강좌는 찾아볼 수 없었 다. 백화점 문화센터에서는 다른 기관과 센터에 비해 이벤트적인 프로그램이나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분야 를 단기적으로 체험해볼 수 있도록 하는 경우와 취미 나 생활 소품 제작 등의 실용적인 부분이 다수 이루고 있었다. 대학교에서 설립한 평생교육원에서는 학교교 육 보충을 위한 학습, 전문 자격증 취득 학습 등의 학 습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행할 수 있도록 평생교육프 로그램에 개설된 교육을 통해 잠재성 개발을 할 수 있 도록 개설이 되었다.
둘째, 평생교육으로서의 색채관련 프로그램에 대한 내용을 분석하였다. 종합복지센터에서는 설립 취지가 있는 만큼 전문성과 더불어 취미생활의 영역으로 바 라보아야 하며, 다양한 강좌들의 개설이 필요하다고 본다. 백화점 문화센터에서는 개설된 강좌의 수에서 는 3곳의 센터 및 기관과 비교했을 때에는 전혀 뒤처 지지 않을 정도로 다양하게 개설되었다. 그 중 문화 및 여가선용․증진을 위한 프로그램 위주로 개설되었 으나 일회적인 수업이 아닌 장기적인 과정으로 접근 하려는 시도의 형식으로 프로그램이 개설이 필요하다 고 본다. 대학부설에 설립한 평생교육원은 대체적으 로 학교들마다 공통된 점을 찾을 수 있었다. 주로 유 화나 수채와 소묘, 서예 등은 대부분 개설되어 있었 고, 가격책정에 있어서는 3곳의 기관 및 센터에 비해 높게 책정이 되어 있음을 알 수 있었는데, 이는 수업 기간이 1학기 혹은 15주 과정의 프로그램 구성으로 예측해볼 수 있다. 평생교육원은 유화나 수채화 소묘 등의 과목은 기본적인 이론 및 실기를 배우고 시작해 야 하는 부분은 공통적으로 같기 때문에 어느 학교를 선택하든지 큰 차이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셋째, 평생교육으로서의 색채 관련 교육프로그램 현황분석을 통해 색채교육의 필요성과 향후 개발 방 향에 대해 알아보고, 프로그램 개발방향을 제시하였 다. 기관별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이 개설되어야 한다 는 S. Y. Kim(2011)의 선행연구를 뒷받침할 수 있는 결과로서 일회적이거나 일반회화 장르가 아닌 다양한 색채교육의 프로그램의 필요성이 보이며, 이를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할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의 연 구결과에 제시한 각 센터 및 기관별 취지에 따라 제안 한 색채위주의 교육으로 발전된 형태로 변화된다면 좋은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 좀 더 나아 가 삶의 질을 높이고 전문성과 창의성을 계발할 수 있 도록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이를 바탕으로 색채교육프로그램 제안 및 개발을 하는 후속연구의 기초자료로서 본 연구자의 후속연구에서는 성인을 대 상으로 그들의 니즈를 파악하여 색채를 중심으로 색 을 가지고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색채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대한 연구가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