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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N : 1226-0401(Print)
ISSN : 2383-6334(Online)
The Research Journal of the Costume Culture Vol.27 No.4 pp.384-397
DOI : https://doi.org/10.29049/rjcc.2019.27.4.384

Characteristics of eco-friendly design in contemporary children’s fashion collection

Soyeon Lee, Younhee Lee*
Master, Dept. of Clothing & Textiles, Hanyang University, Korea
*Professor, Dept. of Clothing & Textiles, Hanyang University, Korea

This paper is a part of a master’s thesis.


Corresponding author (yiyhee@hanyang.ac.kr
July 21, 2019 August 21, 2019 August 26, 2019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nalyze the eco-friendly design characteristics of contemporary children’s collections. Photos from FirstviewKorea were utilized for analysis; 29 brands were selected that included children’s clothing collections featuring eco-friendly characteristics from 2007 to 2018. The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naturalness was the most frequent characteristic of environmentally friendly children’s collections. It was not conveyed in an eccentric way in any season, showed a relatively uniform distribution, and was seen in various ways, including printed on the fabric and expressed in appliqués and embroidery. Second, handcrafted features frequently changed according to seasonal trends. Various methods such as beading, embroidery, applique, sewing techniques, and handbags were used, which enhanced manual workability, discrimination from other designs. Third, traditionality is divided into the characteristics of ethnicity and revivalism. National traditions were expressed in the clothing and reflected the current generation while connecting to the past. Fourth, simplicity appeared in classic designs such as simple silhouettes, sparse decoration, natural colors, and comfortable dress length that is not tight on the body. Simplicity was not a frequent feature due to the characteristics of the children’s clothing collections. Fifth, playfulness functioned to enhance the children’s clothing’s wear frequency. Although it was the least frequent of all the characteristics, it seemed to increase the design fun and the clothing’s value by fusing with other characteristics such as handcraftedness and naturalness.



현대 아동복 컬렉션에 나타난 친환경 디자인 특성

이 소 연, 이 연 희*
한양대학교 의류학과 석사
*한양대학교 의류학과 교수

초록


    I. Introduction

    현대의 급격한 산업화․도시화로 인한 환경오염은 동식물 생태계뿐 아니라 인간에 게도 위협적으로 다가왔다. ‘자연과 환경의 보호’는 이제 개인을 넘어선 사회 공동의 문제이며, 인류 문명이 지속되기 위한 필수 조건이다. 1960년대부터 시작된 환경에 대한 관심은 20세기 후 반에 접어들면서 ‘환경 친화’의 개념으로 전환되었다 (Lee, Lee, & Park, 2007).

    최근 ‘친환경’이라는 주제는 더욱 세분화되고 확장 되어 여러 분야의 연구와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되 고 있다. ‘친환경’은 완전히 새로운 삶의 방식을 지향 할 뿐 아니라, 기존에 인간이 누려왔던 이기적 편리함 에 대한 ‘일정 부분의 포기’ 또는 ‘미래를 위한 영리한 투자’의 형식으로 나타난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은 친 환경 디자인(eco-friendly design)에 대한 관심이 증가 하게 된 배경이자 이유이기도 하다. 최근 친환경 디자 인은 정신적이고 윤리적인 면까지 고려하는 등 ‘공동 체의 이타주의적 소비’를 이끌기 위한 좀 더 현실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Yoo, 2014).

    아동복 패션에서의 친환경 디자인 경향도 관심이 급증하였다(Hong & Hwang, 2012). 1980년대를 시작 으로 안정적으로 자리 잡기 시작한 아동복 시장은 성 인보다 약한 아이의 피부와 면역성을 고려해 일찍이 친환경 소재의 이용과 개발이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급속한 경제 발전에 의한 핵가족화, 경제적인 이유 등 으로 자녀출생률이 한 해가 다르게 줄어드는 반면에 내 아이에게 좋은 품질의 옷을 입히려는 부모의 관심 은 오히려 증가하였으며(Hong & Lee, 2005), 자녀의 성장환경과 건강에 대한 관심은 ‘디자인, 위생, 생산 방법과 기업의 가치’ 등 다양한 측면을 고려한 소비와 연결되었다.

    국내 친환경 아동복에 대한 연구는 친환경 소재로 제작된 의류나 속옷 등 국내 발표된 디자인에 한정되 어 진행되어 왔고, 아동복에서의 친환경 디자인의 특 성을 분석한 연구 또한 미비하고 그 자료 또한 한정적 이다. 국내 아동복 시장의 경우, 고가의 친환경 아동 복 시장은 구매층이 한정적일 거라는 우려와 달리 꾸 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이에 본 연구의 목적은 현대 아동복 컬렉션에 나타 난 친환경 디자인의 특성을 분석하여 아동복 디자인 의 다양한 방향성 및 자료를 제공하는 데 있다. 연구 의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친환경 디자인에 대 한 문헌고찰과 친환경 패션디자인의 선행연구 조사를 통하여 친환경 패션디자인의 특성을 고찰한다. 또한 아동복의 종류와 특성에 대해 알아보고 아동복에 나 타난 친환경 경향에 대해 알아본다. 이러한 조사를 바 탕으로 현대 패션 컬렉션에 나타난 친환경 아동복의 디자인 경향을 분석한다. 자료 수집은 패션 정보 전문 사이트 ‘퍼스트 뷰 코리아’의 자료를 활용하며, 범위 는 2007년부터 2018년의 친환경 특성이 두드러지는 29개 브랜드의 아동복 컬렉션을 선정하였다.

    Ⅱ. Theoretical Background

    1. Eco-friendly fashion design

    1) Definition and background of eco-friendly design

    친환경 디자인의 영문 표기는 ‘에코(eco)’와 ‘프렌들리 (friendly)’의 합성어로, 에코(eco)는 ‘에콜로지(ecology)’ 의 생태학이라는 뜻을 갖고 자연 생태계를 연구하는 학문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에콜로지는 독일의 동물 학자 에른스트 H. 헤켈(Ernst H. Haeckel)이 1866년 오이코스(Oikos)라는 그리스어와 이성을 의미하는 로 고스(logos)를 합성하여 생물의 생활, 그리고 환경과 의 관계 등을 연구하는 조화를 위한 생태학의 의미로 만들었다(Lee et al., 2007).

    환경에 대한 관심이 발생하게 된 1960년대는 친환경 디자인의 태동기라 할 수 있다. 환경보호운동은 1963년 반핵운동에서 시작되었는데, 디자인 분야에서 친환경 에 대한 관심이 가속화된 계기는 1960년대 후반 이탈 리아에서 발생한 ‘반 디자인운동(anti-design)’ 때문이 었다. 반 디자인운동은 후기 산업 사회의 대량생산체 계가 불러온 자원의 고갈과 환경오염, 대형 공장에서 의 생산으로 인한 대량화, 표준화, 획일화에 대한 반 발로 시작되었다. 디자인의 본질적 의미가 변질된 기 능주의에 대한 비판에서 시작한 반디자인 운동과 더 불어, 불안정한 사회와 경제의 불균형에서 촉발된 ‘사 회 운동의 확산’은 디자인 분야에서의 환경운동을 촉 발시켰다(Nam, 2012).

    1970년대는 천연자원과 화석연료의 고갈 등으로 인해 에너지 효율이라는 것이 디자이너에게 요구되기 시작했다. 1972년 UN환경회의 이후 환경인증이라는 개념이 도입되기 시작하였다(Ro & Kim, 2011). 1980 년대 초반에는 환경파괴의 심각성과 그에 대한 각성 이 확산되는 시기로 지구가 공동 운명체라는 자각이 더욱 심화되었다. 이렇듯 1980년대 후반이 되면서 이 제 환경문제는 세계적인 공통의 관심사가 되었다. 1980년대에 환경운동은 자연주의의 개념을 모티브로 진행되었다. 자연주의 개념은 다른 양식과는 달리 시 대적 요구에 따라 다양하게 해석이 되는데, 20c의 자연 주의 개념은 그린 디자인(green design)으로 연결되어 전개된다. 1980년대 중반에 프리미에르 비종(Premiere Vison)에서 시작된 소재의 친환경적 접근은 환경오염 이나 자원 고갈 문제에 대한 일반인들의 의식을 고취 시켰으며, 유럽에서는 녹색당의 활동과 지지가 본격 으로 높아지기 시작했다. 이 시기 친환경 디자인에서 는 내용물을 사용하고 난 후 내용물만 다시 채워 쓰는 리필이 활성화되기도 하였다. 또한 생산량과 소비량 의 증가로 인한 산업폐기물의 문제 역시 공론화되었 고, 문제의식을 느낀 디자이너들은 친환경적 개념을 제품이나 작품에 적극 반영하고 디자인에도 반영하게 시작했다(Moon, 2013).

    친환경 디자인에 대한 인식이 확장되기 시작한 1990 년대에는 세계적으로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움직임이 전개되었다. 리우선언(Rio Earth Charter, 1992)과 기후 변화협약(UNFCCC, 1992), 교토 의정서(Kyoto Protocol, 1997)의 제정이 이루어졌고, 그동안의 경제성장 위주 의 정책을 비판하고 환경보호를 위한 대처 방안을 찾 기 시작했다. 또한 시민단체나 비영리단체의 환경운 동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기업의 친환경제품 개발도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환경 친화(environment-friendly) 와 에코(eco) 디자인, 친환경제품, 친환경적 소비에 대 해 ‘일반인도 조금 더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가능성’이 공론화되기 시작한 것도 이 시기부터이다(Moon, 2013).

    21세기에 들어서면서 친환경은 우리 모두의 사회 공동체를 위해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필수 조 건이 되었다. 미국과 EU 등 선진국들은 제품을 생산 할 때 원료를 감하기 위한 디자인 설계를 하고, 발생 된 폐기물은 재활용하여 자원의 가치를 높이는 등의 친환경 디자인에 중점을 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더 이상 기업들은 단지 특정 제품을 테마로 친환경이란 캠페인을 채택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의 친환경적 방 향성에 대한 고민을 하고 구체화하여 접근한다(Wang, 2014).

    이와 같이 현대의 친환경 디자인은 환경과 인간의 조화로운 공영에 대해 고민하고, 어느 한쪽의 일방적 인 희생이나 손해가 가지 않도록 합의를 이루는 디자 인을 의미한다. 이는 공공의 이익과 개인의 디자인적 유희가 충돌했을 때, 단순히 개인이 공익을 위해 희생 하거나 포기한다는 개념이 아니라, 개인의 행복추구 권을 존중해 나가면서 그 지향점이 환경보호로도 이 어져 결국엔 개인뿐 아니라 공공의 행복을 함께 추구 하려는 의지라고 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친환경 디자 인은 근대 디자인의 흐름 속에 나타난 상업적인 이윤 만을 추구하던 수단으로써의 디자인에서 벗어나 자 연환경과 인간의 관계에 대해 그 대안을 제시하고 생 태 환경을 지키는 디자인 개념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Fletcher, 2008/2011).

    2) Characteristics of eco-friendly fashion design

    패션에서 친환경에 대한 관심은 1980년대 중반의 모피반대운동에서 시작됐다. 또한 프리미에르 비종 전시에서 원사와 원단의 제직, 편직, 염색 시 발생하 는 환경오염과 생태적 문제를 공론화하면서 천연섬유 의 사용과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권고하며 시작됐다(Lee et al., 2007). 1990년 열린 패션 그룹 국 제 재단의 환경회의에서는 ‘하나뿐인 지구, 패션산업 과 환경에 관한 대화’라는 주제로 ‘패션디자이너들이 사용하는 화학섬유의 문제’, ‘패션 문화와 인간성 상 실 그리고 문화파괴의 관계’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되 었다(Yoo, 2014). 또한 2000년대에 접어들면서 하이패 션디자이너들의 친환경 슬로건의 도입은 더욱 활발해 졌다. 특히 2005년 기준 런던 패션 위크에 발표된 친 환경 디자인브랜드가 5% 미만이었던 것에 비해 2014 년에는 전체의 1/3 이상으로 확대되고 있다(Maitland, 2015).

    이와 같이 21세기의 친환경 패션디자인의 경향을 보면 소재나 재료의 친환경에서 좀 더 광의적인 개념 으로 바뀌었다(Ha & Park, 2009). 자연보호와 지구환 경을 위해 친환경 소재를 이용해야 한다는 개념과 함 께, 인간의 행복과 인간성 회복을 위해 그리고 더 나 아가 미래 후손들에 물려줄 자산으로서의 디자인, 지 속가능한 디자인, 폐기률을 줄이는 디자인이 궁극적 으론 지구의 환경과 미래의 지구에 도움이 되는 방향 으로 전개되었다. 패션에서의 친환경적 경향은 이제 는 더 이상 일시적인 트렌드이거나 잠시 유행하다 사 라질 문화가 아닌 생산자, 디자이너, 소비자가 모두 관심을 가지고 노력해야 하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 았기 때문이다.

    패션 디자인의 친환경적 특성에 관한 선행연구는 다음과 같다. Suh and Kim(2014)은 친환경 디자인의 특성을 크게 ‘윤리적 특성’과 ‘정신적 특성’으로 나누 어 분석하였다. 윤리적 특성은 이성 중심의 ‘필요를 위한 디자인’, ‘줄이기 위한 디자인’으로 구체화할 수 있다. 디자인의 기능성에서 편리한 디자인이 지속가 능한 사용으로 연결될 수 있고, 장식을 배제한 최소성 의 개념이 유행에 민감한 패션업계에서 좀 더 오래 사 용될 수 있다. 이는 재활용이나 업사이클링을 통한 재 사용이 가능하고, 인간의 복지와 건강에도 도움이 되 어야 한다는 개념이다. 정신적인 특성으로 감성과 치 유를 위한 ‘감성주의적 디자인’을 친환경 디자인의 정 신적 특성이라 했다. 자연성을 강조한 디자인으로 자 연의 형태를 인공적 가공 없이 도입하여 감성적 편안 함을 주고, 현대 문명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잠시나마 자연으로의 회기를 돕는다. 또한 각 문화나 사회가 가 지고 있는 특성이나 선호도를 수공예적 감성과 유기 적으로 연결해서 디자인에 표현한다.

    Yoo(2014)는 21세기의 친환경 패션 디자인의 특성 을 크게 세 가지로 자연주의, 재활용주의, 기능주의로 분류하였다. 자연주의적 특성으로는 ‘자연 지향성 경 향, 토속성, 건강 지향성’을, 재활용주의로는 ‘재활용 성과 지속성’을 주요 개념으로 보았다. 그리고 기능주 의에서는 ‘기능 지향성’을 주장했다. 이는 윤리를 바탕 으로 하는 디자인이라는 ‘친환경 패션디자인’의 개념 에 포함되며, 인간의 삶의 질 향상과 생태계의 보존이 라는 공동 목표를 향한 패션디자인의 내적 특성이라 정의했다.

    Heo and Kim(2015)은 윤리적 관점에서 본 현대패 션의 콜라보레이션에 대한 연구를 통해 현대 패션에 서의 친환경적 특징은 ‘인간중심의 감성 지향적, 친환 경의 가치 지향적 요소’를 가지며, 이는 기부 문화로 까지 연결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Ha and Park(2009) 의 연구에서는 친환경 패션에 나타난 디자인의 특성 을 ‘내츄럴, 미니멀, 트렌스포머블, 스포티브’로 나누 고, 외형적 특성과 내부선, 색채 소재 등 선행 연구에 나타난 친환경 디자인의 특성을 정리 분석하였다. Bae, Lee, and Je(2011)는 친환경 패션 쥬얼리의 조형 적 특성에 대한 연구에서 네크레스를 조합할 때 친환 경 재료로 만들며, ‘재활용, 자연적, 토속적, 복합적, 다기능’의 다섯 가지 유형으로 구분하였다. 이중 재활 용성과 자연적 소재와 모티브의 사용, 조합 등이 중요 하게 나타났으며, 조형적인 특징으로는 ‘조화성, 유일 성, 영속성, 재현성’ 등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다양한 관점의 친환경 패션디자인 관련 선 행연구를 정리하면 <Table 1>과 같으며, 단순성, 자연 성, 토속성, 전통성, 기능성 등의 특성으로 정리할 수 있다.

    2. Children’s wear

    현대 아동복 패션 산업은 패스트 패션의 중저가 브 랜드와 프랑스, 스페인, 유럽 등 고가의 브랜드가 입 점해 있는 백화점부터 수입 아동복을 판매하는 편집 숍까지 양극화 현상을 보인다. 또한 수입의류의 경우, 장식적이고 다양한 컬러의 친환경 아동복이 판매되고 있으며 그 시장은 확대되고 있다(Kim & Lee, 2007).

    아동복은 크게 인펀트(infant), 토들러(toddler), 차 일드(child)로 분류할 수 있으며, 이는 연령뿐 아니라 유아의 신체적인 특징과 발달과 밀접한 관련이 있고, ‘패턴, 소재, 주요 아이템’ 등 차이를 보인다. 인간의 발달 과정 중 가장 변화가 많은 시기이며 양적 질적으 로 성장하는 시기이기도 하다(Lee, Kim et al., 2015).

    인간은 태내기를 거쳐 신생아기 영아기로 아이가 성장한다. 보통 신생아기는 생후 한 달까지, 인펀트기 는 1개월부터 만2세까지를 말하는데 이 시기에 입는 옷을 ‘인펀트(infant)’라고 한다. 신체적인 특징으로는 목을 가누기 어렵고, 머리 둘레가 크고, 팔 다리가 짧 고 가늘며, 배가 나왔다. 또한 기저귀를 착용하고 자 주 교체해 주어야 하는 시기이므로 오버올이 편리하 다. 드레스 같이 아래통이 넓은 옷은 이제 막 서거나 걷는 아이에게 불편하며 방해가 되므로 혼자 걸어 다 닐 때 입히는 것이 좋다. 유치가 나오는 시기이므로 침을 많이 흘리고, 음식을 혼자 먹지 못해 옷을 자주 더럽히게 되므로 턱받이를 준비하고 여러 번 세탁해 도 가능한 소재로 제작한다(Heo & Seo, 2001).

    토들러(toddler)의 사전적 의미를 살펴보면 ‘걷다’, ‘아장아장 걷다’의 toddle에 ‘r’이 붙어서 걸음마를 배 우는 아이라는 뜻이 된다. 연령적인 고찰은 각각 국가 별 사회별 또 연구별로 다양하게 나타나는데 12개월 에서 36개월의 아이로, 감정적 사회적으로 큰 발달을 하는 시기이다. 연령별로 구분할 경우, 만2~6세 정도의 유아를 가리키는데 만2세 이하를 인펀트, 만6세 이상을 차일드(child)라고 하고, 영아와 아동 사이의 학령전기 에 속하는 유아를 토들러라고 한다(“Toddler”, n.d.).

    이 시기의 신체적인 특징으로는 통통한 얼굴에 목은 길어지고 어깨와 머리둘레의 비율의 차가 인펀트기에 비해 커진다(Sugino Gakuen, Dressmaker Gakuin, & Rasara Fashion World, 2003). 여아복의 경우 배가 많 이 나와 있는 시기이기 때문에 개더를 많이 넣은 원피 스나 드레스를 디자인하기도 하고, 팬츠의 허리에는 고무테이프 등을 넣어 여유분과 편안함을 준다. 트레 이너나 셔츠 위에 헐렁하게 입는 오버올 디자인이나 편안한 티셔츠 등이 좋다(Sugino Gakuen et al., 2003). 또한 아직 혼자서 단추를 열고 닫기 힘든 시기이므로 단추의 크기는 너무 작지 않은 것으로 하는 것이 좋으 며, 티셔츠의 경우 네크라인 부분에 여유를 주어 디자 인하고 지퍼보다는 벨크로 등의 패스닝 부자재를 사 용하여 입고 벗기 편하게 한다. 또한 유아기의 지적 자극요인 중 하나인 피부감각이 민감한 시기이므로 육체를 속박하거나 지극을 주지 않도록 디자인이 되 어야 한다(Heo & Seo, 2001).

    차일드는 만 6세에서 12세의 학령기를 기준으로 하며 보통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이 시기는 제1 신장기와 충실기로 나눌 수 있는데, 제1신장기는 초 등학교 저학년까지, 충실기는 초등 고학년까지를 말 한다. 제1신장기에는 남녀의 차이가 확실히 드러나며 디자인뿐 아니라 패턴에도 확실한 변화가 있다. 폭의 변화보다는 길이의 변화가 심하게 일어나며, 길이를 조절이 가능하도록 디자인된다면 2~3년은 더 입힐 수 있다. 스커트나 바지의 경우 여유분을 주어 재단하여 길이조절을 할 수 있게 한다든지, 점퍼스커트의 경우 어깨끈에 길이 조절을 할 수 있는 여밈 시스템을 넣는 등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Heo & Seo, 2001). 충실기 에 접어들면서는 키가 130센티가 넘어가면서 비만 어 린이가 늘고 어린이의 큰 체형에 맞는 의류사이즈를 참고하여 의류를 제작해야 한다(Sugino Gakuen et al., 2003).

    본 연구에서의 ‘아동’의 범위는 걷기 시작하는 만 2세 토들러부터 만 12세 후기 학년기까지의 연령으로 한정 지어 아동이라고 하며, 이 연령을 위한 의복을 ‘아동복’이라는 용어로 정의하여 사용하였다.

    Ⅲ. Analysis of Eco-Friendly Design Characteristics in Contemporary Children’s Fashion Collection

    본 연구에서는 아동복에 나타난 친환경디자인의 특성을 분석하기 위하여 2007~2018년간 아동복 컬렉 션 자료 수집이 용이한 퍼스트뷰코리아 사이트를 활 용하였다. 수집 범위는 컬렉션을 3회 이상 꾸준히 전개 시킨 디자이너 브랜드로 로코바로코(Rocco Barroco), 포큐(Foque), 사라반다(Sarabanda), 쿠스쿠스(Quis Quis), 케이프(Cape), 놀리타포켓(Nolita Pocket), 핑코 팔리노 (Pinco Pallino), 트윈세트(Twin Set), 프랑코미나 미니 (Fracomina Mini), 패롯(Parrot), 돌체쁘띠(Dolce Petit), 미스 블루마린(Miss Blumarine), 마리타리알(Marita Rial), 오카로카(Oca Loca), 쿼리다 필리빠(Querida Philippa) 등의 29개 브랜드의 아동복 컬렉션을 선정하였다.

    수집된 전체 2,000여 개의 사진 자료 중, 선행연구 에서 추출된 특성에 중점을 두고 시즌별 패션 컬렉션 에 소개되는 아동복의 친환경 특성을 분류하였다. 연 구자가 1차로 979개의 친환경적 디자인이 나타난 사 진을 선별하였으며, 패션 의류학 분야 전문가 집단 5 인과 함께 707개를 2차 분석 자료로 최종 선정하였다.

    본 연구의 아동복 자료의 분석에서는 여러 선행연 구들에 나타난 특징으로 자연 모티브의 사용 때 주로 나타나는 자연성, 핸드 터치의 수공예적 가치를 지닌 수공예성, 최소한의 가치를 나타내는 단순성, 지역 문 화를 반영한 민속성, 전통적 패턴이나 레트로 지향적 은 복고성으로 나타났으며, 아동복이 가지는 디자인 과 스타일의 유희성의 특성을 추가하여 친환경 아동 복 디자인의 특성 유형으로 분류하였으며, 최종 분석 결과 아동복에서의 민속성과 복고성은 묶어서 전통성 으로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자연성의 비중이 가장 높게 보였으며 수공예성, 전통성, 단순성 그리고 유희성의 순으로 나 타났다. 친환경 디자인의 특성상 가장 높은 빈도로 나 타나는 특성은 자연성이었으며 ‘단순성, 유희성’과 더 불어 전 시즌 비슷한 정도로 나타났다. 반면 전통성과 수공예성의 경우는 시즌별 편차가 생겼는데 이는 유 행의 흐름에 따른 빈도의 차일 것으로 보인다. 또한 2000년 중후반 활발히 나타나는 친환경 디자인의 특 성들이 2010년 중반에 주춤하다가 최근 다시 활성화 되는 모습을 보였다(Table 2).

    1. Naturalness

    자연성(naturalness)이란 자연주의의 이론에 근거한 특성이다. 자연물 자체에서 영감을 받은 동식물 등의 모티브나 동물의 무늬를 활용한 자연주의적 패턴을 사용한다. 이런 자연주의(naturalism) 이론은 존 러스 킨(Jon Ruskin)이 주창한 개념으로 자연대상을 양식 화하지 않고 보이는 그대로의 표현에 집중하려는 예 술 제작의 태도를 말하는데, 외적인 형식으로는 자연 을 진실하게 묘사하는 실질적 사실주의를 보여주며 자연으로의 회귀를 주장하는 순수성의 특성도 있다 (Lee, Lee, & Park, 2015).

    인간이 필수적으로 거쳐야 하는 인공적인 의미를 갖는 디자인에 자연이라는 요소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특성을 말한다. 현대 사회에 접어들면서, 디자인 에서 자연성의 포지션이 점점 커지고 그 의미가 중요 해지는 건 최근 일이 아니다(Lee et al., 2007). 이는 인간과 환경의 교류가 그 사회의 성격을 결정짓는 요 소가 되어가면서 더 이상 모든 디자인에 있어서 자연 이라는 요소를 배제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 되어버 렸기 때문이다(Jeon, 1995). 아동복 컬렉션의 친환경적 특성 중 자연성은 이런 의미로 큰 비중을 차지한다.

    아동복 컬렉션에 나타난 친환경적 특징은 다음과 같다. 에콜로지 감성으로 자연 속 동식물의 단면을 소 재에 프린트하기도 하는데, 친환경적인 소재를 쓸 뿐 아니라 컬러 역시 자연물 천연의 컬러를 그대로 반영 한다. 실루엣 역시 몸을 조이거나 묶는 스타일보다는 편안하게 떨어지는 스타일이나 여유로운 스트레이트 실루엣으로 나타난다.

    자연성은 전체 스타일 중 43.9%로 가장 큰 비중을 보이는 특성이었다. 형태의 왜곡이나 변형이 없는 자 연의 동식물들의 무늬나 색감이 뚜렷한 프린트가 많 이 나타났고, 자수나 아플리케로 볼륨감을 주기도 했 다. 사라반다의 팬츠와 니트 디자인은 편안한 실루엣 과 천연의 컬러 등 내추럴한 코디와 디자인도 자연성 이 나타나는 디자인이다(Fig. 1). 또한 펀앤펀, 미스 블루마린의 디자인에서와 같이 쉬폰이나 오간자 등의 원단을 커팅하거나 자수 아플리케나 플라워 패턴 등 의 자연물을 의복에 표현하기도 하였다(Fig. 2 and 3), 핑코 팔리노, 로코 바로코의 컬렉션에서는 자연물 프 린트에 플라워 아플리케 또는 자연물 모티브의 자수 등으로 자연성의 표현을 했다(Fig. 4 and 5).

    2. Handicraft

    2000년대 이후 수공예성(handicraft)이 디자인의 주 요소로 들어간 작품들이 대거 등장했다(Lee et al., 2007). 제작에 시간과 정성이 많이 드는 디자이너의 패치워크, 비딩, 손뜨개 등 수공예적 느낌의 디테일이 그 이전에 비해 빈번히 시도되었다. 일반적으로 디자 인에서의 수공예적 디테일의 목적은 제품을 매력적이 거나 아름답게 만드는 것 등의 심미성을 위한 것이다. 이런 디자인 제품의 심미성은 제품 선택의 중요한 요 소이며 빼놓을 수 없는 특징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또한 수공예 장식의 가장 중요한 가치 중 하나는 희소 성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디자인이 지닌 희소성의 가치는 핸드 터치의 장식이 표현된 디자인엔 다른 의 류와는 차별화된 높은 독창성과, 다른 디자인과 구별 되는 매력을 가지게 된다는 데 있다(Kim, 2014).

    아동복에서의 수공예성은 섬세한 디테일의 핸드메 이드 가공, 아플리케, 비즈나 보석의 등의 정성스러운 특징이 디자인의 주요 요소로 나타난다. 섬세한 자수 나 봉제기법으로 수공예성이 강한 디자인을 전개한 다. 미스 블루마린의 원피스는 바이어스커팅의 시폰 아플리케 섬세한 봉제기법 등으로 수공예적 원피스를 디자인했으며(Fig. 6), 수공에적 기법으로 코트 디자 인에 활용하기도 하였다(Fig. 7). 또한 비즈나 보석 스 와로브스키 등으로 장식성을 강조한 디자인도 수공예 성이 강조된 디자인이라 볼 수 있다(Fig. 8). 모티브를 비즈로 가득 채우거나(Fig. 9), 패턴을 따라 다른 원단 재료와의 혼용하여 수공예성을 높인다(Fig. 10).

    3. Traditionality

    전통성(traditionality)의 사전적 의미는 ‘어떤 집단 이나 공동체에서, 지난 시대에 이미 이루어져 계통을 이루며 전하여 내려오는 사상, 관습, 행동 따위의 양 식’이라 정의된다(“Traditional”, n.d.). 전통성은 한 문 화권의 과거로부터 내려오는 지역적이고 특색 있는 문화를 뜻한다. 본 연구에서는 그런 국가나 민족의 전 통성이 잘 나타나는 친환경 패션 디자인을 ‘민속성’과 ‘복고성’이라는 두 가지 특성으로 분류할 수 있었다. 두 특징은 전통성이라는 큰 의미 안에 속하지만 각각 차별되는 또 다른 특징을 갖는다. 민속성은 전통성이 라는 카테고리 속에 민족의 지역적인 특성이 강하게 나타난다면, 복고성은 시대의 반영이라는 시간의 개 념이 전통성보다는 확실하게 투영된다. 이런 시간과 공간적인 계승과 지속이란 의미에서 두 가지 특성 모 두 친환경 디자인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민속성은 지역이나 민족, 국가 등의 특색이 보이는 디자인 특성이다. 고유 문화성을 지닌 패턴이나 무늬 혹은 수공예 기법들이 표현된 디자인이나 형태 소재 를 사용한 디자인이 민속성의 요소이다. 이런 특성은 디자인의 획일화를 탈피하고 자연과 공존하고, 자연 감성으로의 회귀라는 미적 가치를 지닌다. 패션 컬렉 션에서의 민속성은 에스닉한 패턴이나 무늬, 아프리 카나 이슬람, 인디언, 북유럽 감성의 조직물이나 프린 트,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문화권의 민족복식에 나타 난다. 또한 민속성은 고유문화 가치를 추구하고 전통 을 유지하려는 개념으로 다른 문화권에 대한 방대한 정보를 제공하여 새로운 문화에 대한 관심을 구체화 시키고 있다. 이러한 디자인의 민속성은 지속적인 문 화 창조의 새로운 영감을 제시하며, 사회적으로는 공 동 연대와 보편성을 형성한다(Park, 2014). 지키고 계 승해야 할 가치를 공유하고 사회 전반에 이슈화시키 기도 한다. 친환경 디자인적인 관점에서 볼 때, 민속 성은 전통적인 ‘사회적 공통성’을 표현하는 디자인 특 징이라 할 수 있으며, 북유럽풍의 니트 문양를 활용한 니트가디건(Fig. 11), 러시안풍의 미니 원피스(Fig. 12), 히피스타일을 재현한 아동복(Fig. 13) 등으로 민족 고 유의 무늬나 패턴 등을 자수나 핸드메이드 손뜨개 등 의 수공예적 디자인으로 나타났다.

    1990년대 미래를 위한 에콜로지적 가치를 표현한 그런지 룩 스타일이 그린디자인의 시대적 관심과 맞 물려 1990년대 후반에 접어들면서 복고(retro) 스타일 로 유행하기 시작했다(Buxbaum, 1999). 이는 재해석된 네오히피스타일처럼 수공예적 기법을 복원하거나 낡 고 쓸모없어진 옷, 섬유 등을 재활용하는 등의 경제성 을 고려한 자원을 재사용하는 의미로 디자인되었다. 2000년대에 접어들면서 에코디자인, 그린디자인 등 친환경 디자인의 개념은 외적인 디자인적 요소 이외의 정신적 가치를 지향하는 개념적 접근으로 친환경 디 자인의 개념과 범위가 확대되었다(Kim & Lee, 2006).

    패션에서의 복고성 역시 같은 접근 방식을 갖는다. 트렌드와 유행하는 패션은 과거와의 시간적 단절이 아 니라 일련의 시대적, 시간적 장소나 지역적인 연속성을 지니고 있다. 과거의 어떤 시기에 유행한 스타일이 다시 유행이 돌아왔다고 해서 그대로 재현되지는 않는다. 그 시기의 문화적 특성, 소비자의 가치, 사회적 분위기 등 에 의해 재해석되어 나타난다. 그러므로 복고성이란 단 순한 과거의 재현이 아닌 이미지의 차용으로 표현된다. 유행했던 스타일, 실루엣, 특정 아이템이나 착장 스타일 등이 ‘현대적 소재, 재질, 새로운 기술, 스타일링, 현대 적인 디자인’과의 결합이나(Fig. 14), 전통적인 직물과 패턴 등이 현대 복식에 나타나기도 한다(Fig. 15).

    4. Simplicity

    단순성(simplicity)은 친환경 패션 디자인의 중요한 특징 중 하나이다. 절감은 친환경 디자인 경향과 밀접 한 관련이 있으며, 디자인에서의 단순성은 장식성을 배제하고 최소한의 표현으로 표출된다. 단순성이 강 조된 디자인의 특성은 실루엣이나 스타일 혹은 직물 의 특성을 살린 디자인 등으로 나타난다. 겉으로 보이 는 디자인의 디테일이나 장식을 최소화하고 비교적 내 구성이 뛰어난 디자인적 특징을 갖는다(Song, 2009).

    이러한 단순성은 보통 클래식한 디자인 스타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데, 클래식의 사전적 의미로는 지속적이고 유행 경향을 초월한 스타일이라고 정의되 어 있다. 이는 긴 시간 동안 다수에 의해 수용된 디자 인으로 시대성을 초월하는 보편적 가치를 지닌다(Lee et al., 2007). 또한 이러한 디자인의 특성은 유행에 덜 민감한 편이어서 쉽게 폐기하지 않는다(Kim, 2008). 생산 과정에 있어서도 재단이나 봉제가 간단하여 에 너지 효율성이 높은 편이고, 의복의 수명 주기가 길 고, 오랫동안 착용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Bae, 2008). 단순성은 성인복의 경우 친환경적 특징 중 주요한 요소 중 하나로 나타난다.

    그러나 친환경 아동복 컬렉션의 경우 단순성이 표 현된 디자인은 높은 빈도를 보이지는 않았다. 이는 아 동복의 특성상 아동의 의복에 대한 흥미 요소를 무시 할 수 없기 때문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순성은 친환 경 아동복 디자인의 특성 중 하나로 전 시즌 꾸준히 나 타났다. 미스 블루마린(Miss bluemarine), 끌로에(Chloe), 그룹포 알타나 아모르(Grupo Altana Amore), 로코 바 로코(Rocco Baroco) 등이 있다. 끌로에는 단순한 기 본 H라인 실루엣에 절개 라인으로 변화를 주어 단조 로워 보일 수 있는 디자인에 포인트를 주었다(Fig. 16 and 17). 로코바로크의 화이트 코트는 단순하며 귀엽 고 고급스러운 느낌의 아동 코트 디자인을 선보였으 며(Fig. 18), 미스 블루마린 컬렉션에서는 단순하면서 도 니트류에 다른 소재를 결합하여 단순함에 새로움 을 더했다(Fig. 19 and 20). 컬러는 에크루, 화이트, 베 이지 등의 뉴트럴 컬러가 많이 나타났다.

    5. Playfulness

    디자인 분야에서의 유희의 표현은 다양하지만 대 부분 재미와 유머 등의 가치에 중점을 두고, ‘설득, 긴 장의 이완, 접근성이 용이한 커뮤니케이션의 도구, 친 근한 문제 해결’의 도구로써의 특징으로 인식하고 있 다(Cheon, 2012). 유희란 일반적인 미학적 의미에서 놀이의 개념으로 볼 수 있으며, 사전적 의미는 즐거움 을 얻기 위해 자발적으로 하는 모든 행동 활동이며, 인간의 일상적인 행동 중 생존을 제외한 것으로 일과 는 대립된 개념이라 정의한다. 유희성을 고찰한 성인 복식에 대한 선행연구에 따르면 유년시절에 대한 노 스텔지어, 유아적, 풍자, 의외성, 이질적인 요소 등으 로 나타났다(Kim & Lee, 2012).

    아동복에서 나타나는 유희는 즐겁고 재미있는 놀 이의 개념이 가장 핵심적이다. 아동복 컬렉션에서 보 이는 유희적 특징으로는 캐릭터를 프린트한 디자인, 과장되거나 축소시키거나 액세서리를 이용한 재미의 요소를 주기도 하고, 만화나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캐 릭터들을 프린트하여 아동의 흥미를 유발하거나, 인 기 있는 장난감이나 캐릭터를 모티브를 도입하여 유 희적 이미지를 전달하기도 한다. 아동복에서의 캐릭 터를 이용한 유희성은 친근한 이미지를 통해 착용자 의 흥미를 유발하고 호감도를 높여 착장 빈도를 높이 는 기능을 한다.

    친환경 디자인 특성으로써의 아동복의 유희성은 주로 다른 특성과의 융합으로 나타난다. 특히 자연성, 수공예성과 같은 친환경 디자인의 특성이 보인다. 핑 코 팔리노는 원단 올 풀림 아플리케로 자연스러운 꽃 송이 장식의 상․하의 코디에 고양이 자수를 포인트 로 준 부르종을 착장시켜 즐거움을 준다(Fig. 21). 케 이프의 컬렉션에서는 색색의 끈을 아플리케하고 늘어 트리며 원단의 시접처리를 하지 않고 끝을 꼬거나 땋 는 등 재미있게 표현하여 수공예성과 자연성이 융합 된 유희성이 나타났다(Fig. 22 and 23). 자연주의적 유 희성은 모나리자의 컬렉션에서는 볼륨감 있는 꽃송이 같은 스커트에 캐릭터가 프린트 되어 있는 져지와 타이 즈, 그리고 빅 사이즈의 모자를 코디하였다(Fig. 24).

    Ⅳ. Conclusion

    본 연구는 현대 아동복 패션 컬렉션에서의 친환경 패션 디자인의 특성을 알아보고자 하였으며, 선행연 구 조사를 바탕으로 나타난 친환경 패션 특성을 분류 하고, 사진 자료를 수집 분석하였다. 2007~2018년간 아동복 컬렉션 자료 수집이 용이한 퍼스트뷰코리아 사이트를 활용하였으며, 수집 범위는 컬렉션을 3회 이상 꾸준히 전개시킨 29개의 디자이너 브랜드로 선 정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분석결과, 자연성의 비중이 가장 높게 보였으며 수 공예성, 전통성, 단순성 그리고 유희성의 순으로 나타 났다. 친환경 디자인의 특성상 가장 높은 빈도로 나타 나는 특성은 자연성이었으며 단순성, 유희성과 더불 어 전 시즌 비슷한 정도로 나타났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자연성은 친환경 아 동복 컬렉션의 특성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특성 으로 가장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 어느 한 시즌에 편 중되지 않고 비교적 고른 분포로 보였으며 다양한 기 법으로 나타났다. 원단에 자연물 그대로의 무늬를 프 린트하거나, 아플리케나 자수 등으로 표현하기도 하 고 컬러감, 소재의 느낌 등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둘 째, 수공예성은 전체 표본의 두 번째로 비중이 큰 디 자인 특성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 시즌 고른 분포를 보이는 자연성과는 다르게 그 시즌의 트렌드에 따라 출현빈도가 달라졌다. 비딩, 자수, 아플리케, 봉제기 법, 손뜨개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나타났다. 수공예성 은 다른 디자인과의 차별성을 높이고, 구매자의 소장 가치를 높이는 기능을 한다. 셋째, 전통성은 민족성과 복고성의 특성으로 나누어지는데, 수공예성과 마찬가 지로 시즌의 유행이나 트렌드와 관련 있는 특성으로 그 시즌의 복고성이나 민족성이 트렌드이면 아동복에 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난다. 국가나 민족의 전 통성을 의복에 표현하고, 시대나 과거의 유행을 현 세 대에 재현하고 투영한다. 넷째, 단순성은 심플하고 단 순한 실루엣이나 간결한 장식, 내추럴한 컬러감과 몸 을 조이지 않는 편안한 착장 등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주로 나타났다. 단순성은 아동복 컬렉션의 특성상 높 은 비중은 아니지만 전 시즌 가장 고른 분포를 보이는 특성이다. 다섯째, 유희성은 아동의 의복에 대한 흥미 유발과 착장빈도를 높이는 기능을 한다. 가장 적은 비 율로 나타났지만, 수공예성과 자연성 등의 다른 특성 들과의 융합으로 디자인적 재미와 소장가치를 높이는 특성을 보였다.

    친환경 패션디자인은 인간과 인간을 둘러싼 환경 에서 인간의 신체와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는 의류라 는 매개체에 당연히 투영되어야 할 가치이며 필요이 다. 이러한 친환경적 디자인의 개발과 연구가 아동복 패션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지속적으로 연구되길 기대 한다.

    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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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rabanda 2013 S/S From FirstViewKorea. (n.d.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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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un And Fun 2012 S/S From FirstViewKorea. (n.d.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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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ss Bluemarin 2014 S/S From FirstViewKorea. (n.d.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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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inko Pallino 2015 S/S From FirstViewKorea. (n.d.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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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cco Barroco 2012 F/W From FirstViewKorea. (n.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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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ss Bluemarin 2014 S/S From FirstViewKorea. (n.d.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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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ss Bluemarin 2013 F/W From FirstViewKorea. (n.d.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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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rrot 2014 S/S From FirstViewKorea. (n.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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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lita Pocket 2009 F/W From FirstViewKorea. (n.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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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rita Rial 2018 F/W From FirstViewKorea. (n.d.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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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nada House 2017 S/S From FirstViewKorea. (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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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nnalisa 2014 F/W From FirstViewKorea. (n.d.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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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rabanda 2011 F/W From FirstViewKorea. (n.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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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loe 2008 S/S From FirstViewKorea. (n.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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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inko Pallino 2015 S/S From FirstViewKorea. (n.d.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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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nnalisa 2017 F/W From FirstViewKorea. (n.d.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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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able

    The characteristics of eco-friendly fashion design in pre-research

    The frequency of eco-friendly fashion designs in children’s collection

    Re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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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ppendi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