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ntroduction
기모노슬리브는 현대패션에서 디자인 모티브로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고, 최근 그러한 경향이 높아지고 있다. 기모노슬리브는 바디스와 슬리브를 연결하는 암홀 솔기선 없이 직선으로 이어진 형으로 어깨 관절에 의 해 다양한 운동을 하는 팔부위의 특성으로 인해 슬리 브 각도가 커지면 가동성은 좋으나 바로 선 자세에서 생기는 주름으로 인해 심미성은 떨어지게 되므로 패 턴설계 시 외관과 기능성을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모노슬리브에 대한 선행 연구 모두 기모노슬리브의 소매 각도와 거싯을 중심으로 한 동작적합성 연구(Cho, 1993; Hong, 2003; Kim, 1983; Kim, 1988; Kim, 1996; Kwon, Jeong, & Park, 2013)에 국한되어 있으며, 해외에서 개발된 기모노슬 리브 원형을 국내 연구에 그대로 활용하거나 일본문 화식 원형을 기본으로 한 절충식 패턴인 임원자식 기 모노슬리브 원형을 적용하여 연구하는 등 국내 체형 에 적합한 기모노슬리브 원형 개발에 대한 연구는 전 무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에 연구의 필요성이 요구 된다. 또한 30대가 여성의류 시장의 소비 주체로 부 상하는 점을 감안하여 패션에 대한 전문지식을 갖추 고, 가치소비를 지향하는 국내 30대를 위한 외관과 기능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이상적인 기모노슬리브 원형을 개발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II.Development
1.Selecting master patterns
수집원형 선정에 앞서 30대 표준체형을 분류하여 피험자를 선정하였다. 기술표준원(Size Korea)의 표 준체형 선정 절차에 따르면 표준체형(standard body type)이란 학문적으로 다빈도 구간에 속하면서 아름 다운 크기와 형태, 프로포션을 갖는 체형으로 정의하 고 있으며, 평균체형(average body type)이란 신체 각 부위에 산술평균치(Mean)가 적용된 체형으로 정의하 고 있다(Size Korea, n.d.). 따라서 표준체형은 평균체 형의 개념에 미적 판단기준이 첨가된 것으로 기준이 나 근거가 되는 일반적인 체형을 의미하며, 본 연구 에서는 30대 표준체형을 기준으로 패턴 개발을 하고 자 한다. 표준체형 분류를 위한 분석데이터는 기술표 준원 제6차 한국인 인체치수 직접측정 조사사업 보고 서 결과를 토대로 30~39세 여성 690명의 인체치수 데이터를 추출한 평균값을 활용하였다. 피험자는 30~39세의 표준체형 측정 항목 평균값에 해당하는 3명 을 선정하였다. 측정항목은 높이항목 6개, 둘레항목 9 개, 길이항목 14개, 각도항목 2개, 드롭치항목 2개 총 33개 항목으로 하였다. 수집원형은 국내 · 외 단행본 과 번역본 중 패턴 전개 내용이 비교적 자세하고 정 확하며 국내에서 교육용으로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 는 절충식 2개 패턴 김경순식(Kim, 1998), 임원자식 (Im, 2003)과 단촌식 2개 패턴 암스트롱식(Armstrong, 2010), 콥식(Kopp, Rolfo, Zelin, & Gross, 1991, 1992)을 선행 원형으로 선정하였다. 4개 패턴의 특성 은 다음과 같다.
수집원형 패턴 상의원형 설계식을 보면 김경순, 임 원자 패턴의 경우, 가슴둘레의 여유분, 목너비, 목깊 이, 어깨경사 그리고 앞처짐분량에서 차이를 보이며, 나머지 설계식은 유사한 방법으로 전개되었다. 암스 트롱, 콥 패턴의 경우, 실측치를 중심으로 한 설계방 법은 유사하였으나, 둘레 부위의 여유분, 겨드랑앞벽 사이길이 등 많은 항목에서 차이를 보였고, 콥의 경 우 목너비와 목깊이는 수록된 곡자(neckline curve)를 활용하여 전개하도록 하고 있다. 특히 암스트롱 패턴 은 인체 측정 항목이 다른 3개 패턴과 큰 차이를 보 였고, 측정 항목의 수도 많아 세심한 측정이 요구되 었다.
소매원형 설계식을 보면 임원자 패턴의 경우, 위팔 둘레, 팔꿈치둘레를 상의원형 진동둘레 치수를 적용 해 설정하고, 콥 패턴은 실제 측정한 치수를 적용한다.
기모노슬리브 설계식의 경우, 김경순, 암스트롱 패 턴은 완성된 상의원형 패턴에 소매 패턴 설계를 추가 하여 전개하고, 임원자, 콥 패턴은 완성된 상의원형 패턴과 소매원형 패턴을 동시에 놓고 전개한다. 소매 각도에 있어서 임원자, 암스트롱 패턴은 어깨가쪽점 에 여유분을 주어 겨드랑이 부위의 여유분을 추가하 였다.
2.Appearance evaluation and mobility evaluation
수집원형에 대한 외관평가는 의복구성분야의 전문 적 지식과 강의 경험이 있는 석사 이상의 전공자 8명 으로 구성하였으며, 피험자 3명이 4벌의 수집원형 실 험복을 착의하고, 3회 반복 평가하였다. 평가항목은 전면, 측면, 후면 총 30항목으로 구성하였다. 평가항 목은 전면 12항목(앞목깊이는 적당한가? 앞목너비는 적당한가? 앞몸판 겨드랑 부위의 여유분은 적당한가? 암홀깊이는 적당한가? 소매안쪽솔기선은 제 위치에 있는가? 젖가슴둘레선은 제 위치에 있는가? 젖가슴둘 레 부위의 여유분은 적당한가? 허리둘레선은 제 위치 에 있는가? 허리둘레 부위의 여유분은 적당한가? BP 의 위치는 적당한가? 허리다트의 위치는 적당한가? 허리다트의 길이는 적당한가?), 측면 10항목(어깨솔 기선은 제 위치에 있는가? 소매 윗솔기선은 팔의 중 앙을 따라 위치하는가? 위팔둘레선은 제 위치에 있는 가? 위팔둘레 부위의 여유분은 적당한가? 팔꿈치둘레 선은 제 위치에 있는가? 팔꿈치둘레선은 제 위치에 있는가? 팔꿈치둘레 부위의 여유분은 적당한가? 손목 둘레 부위의 여유분은 적당한가? 허리둘레선은 수평 인가? 팔길이는 적당한가? 옆솔기선의 위치는 적당한 가?), 후면 8항목(뒷목둘레의 맞음새는 적당한가? 뒷 목깊이는 적당한가? 뒤품 부위의 여유분은 적당한가? 젖가슴둘레 부위의 여유분은 적당한가? 허리둘레선 은 제 위치에 있는가? 허리둘레 부위의 여유분은 적 당한가? 허리다트의 위치는 적당한가? 허리다트의 길 이는 적당한가?)으로 나누어 평가하였다.
동작평가는 피험자 3명이 4벌의 수집원형 실험복 을 착의하고 3회 반복 평가하였다. 평가항목은 정립 시와 동작 시로 나누어 총 45항목으로 구성하였다. 정립 시 10항목(목둘레부위의 착용감은 어떠한가? 어 깨부위의 착용감은 어떠한가? 앞품부위의 착용감은 어떠한가? 뒤품부위의 착용감은 어떠한가? 겨드랑이 부위의 착용감은 어떠한가? 젖가슴둘레 부위의 착용 감은 어떠한가? 허리둘레 부위의 착용감은 어떠한가? 위팔둘레 부위의 착용감은 어떠한가? 팔꿈치둘레 부 위의 착용감은 어떠한가? 손목둘레 부위의 착용감은 어떠한가?)이며, 동작평가는 팔을 앞으로 45° 들었을 때, 팔을 앞으로 90° 들었을 때, 팔을 옆으로 45° 들 었을 때, 팔을 옆으로 90° 들었을 때, 걸을 때로 나누 어 평가하였고, 35항목(어깨 부위의 착용감은 어떠한 가? 겨드랑이 부위의 착용감은 어떠한가? 젖가슴둘레 부위의 착용감은 어떠한가? 허리둘레 부위의 착용감 은 어떠한가? 위팔둘레 부위의 착용감은 어떠한가? 팔꿈치둘레 부위의 착용감은 어떠한가? 손목둘레 부 위의 착용감은 어떠한가?)으로 나누어 평가하였다.
자료처리 및 분석은 IBM SPSS Statistics V.20을 이용하여 분산분석과 t-test로 통계분석하고, 통계적 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항목에 대해 던컨의 사후 분석(Duncan’s post-hoc analysis)을 통해 평균 간에 유의한 차이를 검증하였다. 평가방법은 각각의 문항 에 대해 리커트 5점 척도(Likert scale)를 사용하였다. 평가에 사용된 실험복 소재는 머슬린(muslin)으로 하 였으며, 그 물리적 특성은 <Table 1>과 같다.
수집원형의 착의평가 결과, 외관평가 전체 항목의 평균은 암스트롱이 3.08, 임원자 2.89, 김경순 2.76, 콥 2.58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전면, 측면, 후면 모든 항목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p<.001) (Fig. 3, Table 2).
수집원형의 동작평가 전체 항목의 평균은 암스트 롱이 4.15점으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임원자 3.56 점, 김경순 2.81점, 콥 2.50점 순으로 나타났으며, 통 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p< .001)(Fig. 4, Table 3). 이상의 외관평가와 동작평가 분석결과, 암스트롱 원형의 평균값이 가장 높게 나타 났음을 알 수 있다. 평균값이 가장 높게 나타난 암스 트롱 원형을 연구원형 패턴으로 선정하였다(Fig. 1, Fig. 2).
3.Development of a basic kimono sleeve
외관평가 결과, 암스트롱 패턴은 전면 허리둘레선 의 수평, 측면 위팔둘레 부위의 여유분, 팔꿈치둘레선 의 위치, 팔꿈치둘레선의 여유분, 팔길이, 후면 목둘 레선의 맞음새, 목깊이, 젖가슴둘레선의 여유분, 허리 둘레선의 여유분 총 9개 항목을 제외한 21개 항목에 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동작평가 결과에서는 45개 모든 항목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한 정립 시 목둘레 부위, 어깨 부위, 겨드랑이 부위, 팔을 앞으 로 45° 들었을 때 겨드랑이 부위, 팔을 앞으로 90° 들었을 때 겨드랑이 부위, 걸을 때 겨드랑이 부위의 6개 항목을 제외한 39개 항목에서 4.0점 이상으로 높 게 나타났다. 따라서 암스트롱 패턴을 연구원형 패턴 으로 선정하고, 수정, 보완하여 최종연구원형 패턴을 개발하였다.
1)Drafting patterns
최종연구원형 패턴설계 시 필요치수 항목은 목옆 젖꼭지길이, 목밑둘레, 소매산길이, 위팔둘레, 팔안쪽 길이가 추가된 젖가슴둘레, 등길이, 겨드랑앞(뒤)벽사 이길이, 어깨가쪽사이길이(앞, 뒤), 젖꼭지사이수평길 이, 앞중심길이, 목옆어깨뼈아래허리둘레선길이, 허 리둘레, 다트 위치(앞,뒤), 뒤목, 옆길이, 어깨길이, 어 깨경사(좌우), 가슴깊이, 목옆점~허리옆점, 팔길이, 손 목둘레이다. 1차 착의평가에서 선정된 연구원형을 바 탕으로 수정, 보완된 최종연구원형 패턴의 설계식은 <Table 4>와 같고, 최종연구원형 패턴 개발과정에서 수정, 보완된 사항은 다음과 같다.
첫째, 연구원형의 외관평가 결과, 목깊이 항목은 2.94점, 목너비 항목은 3.06점이며, 동작평가 결과, 목 둘레 부위 항목은 3.56점으로 외관평가와 동작평가에 서 다른 3개 원형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으나, 다른 항 목에 비해 낮은 점수를 나타냈다. 또, 동작평가 시 목 둘레부위가 타이트하여 답답하게 느낀다는 피험자의 주관적 의견도 있었다. 따라서 앞목 너비 약 0.5cm, 앞목 깊이 약 1cm로 늘려주었고, 뒷목너비는 앞목 너 비에 맞추어 수정하였다.
둘째, 연구원형의 어깨가쪽점의 경우, 중심에 위치 할 수 있도록 어깨경사+0.3의 설계식에서 0.3의 여유 분을 제외한 어깨경사길이만을 적용하여 수정하였다.
셋째, 연구원형은 치수 측정 시 어깨가쪽점에서 젖 꼭지점을 연결하는 길이를 통해 설계 시 젖꼭지점이 결정되므로 그 정확도가 떨어진다. 따라서 목옆젖꼭 지길이를 필요치수 항목으로 적용함에 따라 목옆젖 꼭지길이를 0.5~1cm 늘려주어 가슴둘레선이 제 위치 에 오도록 수정하였다.
넷째, 연구원형의 겨드랑이 부위는 팔을 옆으로 들 었을 때를 제외하고는 모든 항목에서 3점대의 점수를 받았다. 따라서 옆길이를 1cm 늘려주어 겨드랑점에 가깝게 하여 착용감이 향상되도록 하였다. 또한 위팔 둘레 부위의 여유분이 많아 2.35점의 낮은 점수를 나 타냈던 연구원형의 위팔둘레가 약 1.5cm 줄어들어 착용감 향상과 동시에 위팔둘레 부위의 외관을 향상 시킬 수 있도록 하였다.
다섯째, 손목둘레 부위의 소매윗솔기선의 위치가 평가항목에는 구체적으로 구분되어 있지 않지만, 외 관평가결과, 앞쪽으로 위치한다는 평가자들의 언급을 반영하여 0.5cm 뒤쪽으로 위치하도록 수정하였다.
(1)Drafting the basic bodice
Front
-
A~B: 목옆점에서 허리둘레선길이+0.3cm의 선 을 그린다.
-
A~C: 어깨가쪽사이길이/2~0.3cm의 선을 그린 다. C에서 약 8cm의 수직선을 그린다.
-
B~D: 앞젖가슴둘레/2+0.6의 선을 그린다. D에 서 약 28cm의 수직선을 그린다.
-
A~E: 목밑둘레/6+1cm
-
A~F: 목밑둘레/6+0.5cm
-
E, F에서 시작하는 직각선을 그린다. G~A를 3 등분하고, 아래에서 1/3점에서 0.5cm 내린 점을 지나면서 E, F와 연결되는 곡선을 그린다.
-
B~H: 어깨경사+0.3cm의 선을 그린다. H~F는 어깨길이가 된다.
-
F~I, J~I: 목옆점에서 젖꼭지길이와 젖꼭지사이 수평길이/2가 만나는 I가 B.P.가 된다. 앞중심선 과 직각으로 I를 지나는 선이 젖가슴둘레선이 된다.
-
K: E~J를 2등분하여 겨드랑앞벽사이길이/2+ 0.6cm의 수평선을 그리고, L표기 후 10cm의 가 이드라인을 수직으로 그린다.
-
F~M: 목옆점~허리둘레선길이+0.3cm에서 바깥 으로 3cm 나가서 N점 표시한다.
-
N~O: 옆길이만큼 선을 그린다. H~L~O를 연결 하여 곡선을 그린다. 이 선이 진동둘레선이 된 다.
-
B~P: 7.5cm 표시한다.
-
N~Q: 허리앞둘레+0.6cm-B~P, Q~P는 다트량이 된다. I에서 1.6cm 내린 점과 Q, P가 연결된 선 이 다트선이 된다.
Back
-
A~B: 목옆점에서 허리둘레선길이의 선을 그린 다.
-
A~C: 어깨가쪽사이길이/2의 선을 그린다. C에 서 약 8cm의 수직선을 그린다.
-
B~D: 뒷젖가슴둘레/2+2의 선을 그린다. D에서 약 28cm의 수직선을 그린다.
-
A~E: 2.3cm에 표시한다.
-
A~F: 목밑둘레/6+0.5cm에 표시한다.
-
E에서 약 2cm 직각 유지하면서 F와 연결되는 곡선을 그린다.
-
B~G: 어깨경사+0.3cm의 선을 그린다. F~H는 앞어깨길이+1.3cm를 그린다.
-
B~K:허리뒤둘레/2+4cm(다트분량)+0.6cm(여유 분량)
-
K~L: 수직으로 0.5cm 내려 그린다.
-
B~M: 앞판의 B~P와 같은 길이에 표시한다.
-
M~N: 4cm에 표시하고, 그 중심에 O를 표기하 여 다트의 중심선을 그린다.
-
O~P: 진동선+2cm에 표시하고, M, N과 연결한 다.
-
L~Q: 앞판의 N~O와 같은 길이에 표시한다.
-
R: F~H의 1/2점에 표시한다.
-
R~S: R~P까지 가이드라인을 그리고, 7.5cm점 에 S를 표시한다. T점, U점을 연결한다.
-
I~J: E~B를 1/4등분하여 겨드랑뒷벽사이길이 /2+0.6cm의 수평선을 그리고 J표기 후 10cm의 가이드라인을 수직으로 그린다.
-
H~J~Q: H, J, Q를 연결하여 곡선을 그린다.
-
앞뒤판 허리다트 닫은 상태에서 옆선끼리 마주 대고 곡선의 허리둘레선을 한번에 그려서 마무 리한다. 진동둘레선도 확인한다.
-
어깨선을 마주 대고 앞뒤판 목둘레선과 진동둘 레선을 확인한다.
(2)Drafting the basic kimono sleeve
preparation process
-
상의원형 뒤판 a~b에 절개선을 넣고, 어깨다트 T~U를 닫는다. 진동둘레에 생기는 다트량은 여 유분으로 남겨둔다.
-
상의원형 앞판 패턴을 잘라내고, a, b, c에 절개 선을 넣는다.
Drafting
-
C: 상의원형 뒤판의 어깨가쪽점에서 0.6cm 올 린 점
-
D~C: A~B의 2등분점 D와 C를 연결하여 C에 서 소매길이만큼 직선을 그린다.
-
E~F: E에서 직각선을 내려 손둘레의 1/2만큼 그린다.
-
G~H: 1cm 옆선의 연장선을 그리고, F와 H를 연결한다. 측정한 치수에 따라 위팔둘레선, 팔 꿈치둘레선을 그린다.
-
뒤판 패턴 위에 상의원형 앞판 패턴을 올려놓 고, 어깨가쪽점에 핀을 꽂아 고정한다.
-
진동둘레의 절개선을 벌리고, 허리다트는 닫으 면서 앞판의 옆선이 뒤판의 옆선과 만나도록 한 다.
-
I, J: E에서 0.5cm 내려서 I를 표시하고, E에서 0.5cm 올려서 J를 표시한다.
-
C~I: 앞판의 소매중심선이 된다.
-
C~J: 뒤판의 소매중심선이 된다.
이상과 같이 수정, 보완하여 개발한 연구원형은 <Fig. 5>, <Fig. 6>과 같고 연구원형과 최종연구원형 간의 패턴 차이를 확인할 수 있는 패턴의 중첩도는 <Fig. 7>과 같다.
2)Appearance evaluation and mobility evaluation
최종연구원형의 외관평가는 평가의 정확성을 위해 평가자 8명 또한 1차 수집원형 평가와 동일하게 구성 하여 시행하였다. 피험자와 평가항목, 평가방법은 1 차 수집원형 외관평가와 같다. 동작평가 역시 1차 수 집원형 동작평가와 동일한 방법으로 시행하였다. 연 구원형과 최종연구원형의 외관평가 자세는 <Fig. 8>과 같다.
III.Result and Discussion
이상과 같이 살펴본 결과, 외관평가 전면 12항목의 전체 평균은 최종연구원형이 4.21점으로 연구원형 3.29점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통계적으로 유 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p<.001). 측면 10 항목의 전체 평균은 최종연구원형이 4.34점으로 연구 원형 2.89점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통계적으 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p<.001). 후 면 8항목의 전체 평균 또한 최종연구원형이 4.00점으 로 연구원형 3.00점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통 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p< .001). 전체 평균은 최종연구원형이 4.19점으로 연구 원형 3.08점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통계적으 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p<.001). 이 처럼 전면, 측면, 후면 평균 모두 최종연구원형이 연 구원형보다 높은 점수를 보인 것을 알 수 있다(Table 5).
동작평가 정립 시 10항목의 전체 평균은 최종연구 원형이 4.77점으로 연구원형 4.10점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 로 나타났다(p<.05). 팔을 앞으로 45⚬ 들었을 때 7항 목의 전체 평균은 최종연구원형이 4.78점으로 연구원 형 4.14점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p<.01). 팔을 앞으로 90° 들었을 때 7항목의 전체 평균은 최종연 구원형이 4.59점으로 연구원형 4.25점보다 높은 것으 로 나타났으며,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 으로 나타났다(p<.05). 팔을 옆으로 45° 들었을 때 7 항목의 전체 평균은 최종연구원형이 4.98점으로 연구 원형 4.29점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통계적으 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p<.01). 팔 을 옆으로 90° 들었을 때 7항목의 전체 평균은 최종 연구원형 4.78점으로 연구원형 4.24점보다 높은 것으 로 나타났으며,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 으로 나타났다(p<.05). 걸을 때 7항목의 전체 평균은 최종연구원형이 4.68점으로 연구원형 3.90점보다 높 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p<.05). 연구원형과 최종연구 원형의 전체 평균 결과, 최종연구원형이 4.76점으로 나타나 연구원형 4.15점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 며,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 다(p<.05)(Table 6).
이상과 같이 1차 수집원형 패턴 착의평가에서 선 정된 연구원형 패턴을 수정, 보완하여 최종연구원형 패턴을 개발하여 2차 착의평가한 후 연구원형과 최종 연구원형을 비교, 분석하였다. 그 결과 외관평가에서 최종연구원형 4.19점, 연구원형 3.08점으로 연구원형 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동작평가에서 최종연구원 형 4.76점, 연구원형 4.15점으로 최종연구원형이 높 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개발된 최종연구원형은 맞음새와 착용감에서 모두 연구원형보다 높은 것으 로 나타났음을 알 수 있다.
IV.Conclusion and Suggestion
본 연구는 현대 패션에서 디자인 모티브로 지속적 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최근 그 경향이 두드러지는 기모노슬리브를 연구의 주제로 하여 선행연구에서 다루어지지 않았던 국내 체형에 따른 기모노슬리브 원형을 개발하였다는 점에서 그 의의를 가진다. 이상 과 같이 수정된 원형의 2차 착의평가 결과, 외관평가 전체 항목의 평균은 최종연구원형이 4.19점으로 연구 원형 3.08점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모든 항목 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 났다(p<.001). 동작평가 전체 항목의 평균 또한 최종 연구원형이 4.76점으로 나타나 연구원형 4.15점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 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p<.001). 이상과 같이 1차 수집원형 착의평가에서 선정된 연구원형을 수정, 보 완하여 최종연구원형을 개발하였고, 2차 착의평가한 후 연구원형과 최종연구원형을 비교, 분석하였다. 그 결과, 개발된 최종연구원형은 맞음새와 착용감에서 모 두 연구원형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음을 알 수 있다.
이상과 같이 기모노슬리브 원형패턴의 경우, 어깨 경사 각도가 높거나 위팔둘레가 넓다고 착용감이 좋 아진다고 설명할 수는 없으며, 착용감에 영향을 미치 는 부분 즉, 겨드랑점(진동깊이)의 위치, 적당한 팔둘 레와 진동의 여유분, 어깨경사각 등이 이상적으로 적 용될 때 착용감을 최적화하는 동시에 시각적으로 이 상적인 외관을 유지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패션디자인에 있어 디자인이 구체화되 어 완성되기 위해서는 정확하고 감각적인 원형 구성 을 통해 다양한 디자인이 이상적으로 구현될 수 있음 을 인지하고, 그에 따른 원형 패턴 개발에 대한 다양 한 후속 연구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