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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N : 1226-0401(Print)
ISSN : 2383-6334(Online)
The Research Journal of the Costume Culture Vol.23 No.3 pp.512-522
DOI : https://doi.org/10.7741/rjcc.2015.23.3.512

The upper body type classification of middle-aged and elderly Korean women

Suyeon Lee, Jongsuk Chun†
Dept. of Clothing & Textiles, Yonsei University, Korea
Corresponding author (jschun@yonsei.ac.kr)
May 14, 2015 June 22, 2015 June 22, 2015

Abstract

The aim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change in women’s somatotype with aging. The subjects were 1,123 women aged 40~69. Their anthropometric data were from the 6th Size Korea. The data were analyzed by factor analysis and cluster analysis. Seven factors were extracted: body mass, body length, back shoulder, arm length factor, front interscye factor, body rise factor, and shoulder angle. The upper body types of middle-aged and elderly women were classified into five types: skinny, short stout body type with forward posture, composite, tall & full body type, and short & skinny. The skinny and composite body type appeared more often than the short stout body type in the early 40s of Korean women. Starting in the mid-50s, composite body type was less often found. However, the number of women with short stout body type increased. In the 60s, the number of women with short stout and tall & full body types decreased. These results reveal that the body types of middle-aged and elderly women changed with some pattern with aging. And women in their early 40s, mid-50s, and 60s women had different body shapes and postures.


한국 중년기와 노년기 여성의 상반신 체형 분류에 관한 연구

이 수 연, 천 종 숙†
연세대학교 의류환경학과

초록


    I.Introduction

    중년기 이후의 노화현상은 자연적인 현상으로 체 력 감소, 근골격계 기능 저하를 수반하며(Ko, 2011), 외형적으로 체형과 자세의 변화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생체적인 노화는 30대 이후부터 뼈 기질(bone matrix)의 제거 속도가 축적 속도보다 빨라지면서 시 작되고, 40대부터는 근육계통의 노화가 나타나기 시 작한다(Shier, Butler & Lewis, 2002/2004). 그러나 국내 고령 인구의 비율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고령 자들이 건강한 신체를 유지하며, 삶의 질을 높이는 방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여성의 경우 50세를 전후해 경험하게 되는 호르몬 분비의 변화는 폐경 현상과 체지방 증가, 신 체기능의 이상 증상 등을 동반하게 된다. 또한, 폐 경기를 전후로 급격한 근력 저하와 함께 골밀도는 현저하게 낮아지고, 이로 인해 관절염 등의 근골격 계 질환 발생 비율이 높아지게 되며, 체형 및 자세 의 변화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근골격계 질환은 일상 활동에 불편함을 가져올 뿐만 아니라, 신체적, 심리적으로 삶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Shier, Butler & Lewis, 2002/2004; Lee, Jang & Ahn, 2007), 적극적인 예방 및 치료가 필요하다.

    선행 연구자들(Kim & Seong, 2002)은 중년기와 노년기 여성의 체형은 다르므로 중년기와 노년기를 위한 의복설계를 위해서는 체형분석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체형을 연구한 선행연구들은 중 년기 이후에는 여성들의 신체 부위 형태와 자세가 변화하는 특징이 두드러진다고 하였다. 구체적으로 는 신장의 감소, 유방부의 하수, 둔부 처짐, 등이 굽 는 현상(Kim & Seong, 2002; Lee, 2006)이 나타난 다고 하였고, 60대 이상 노년기 여성들은 측면체형 이 ‘무릎이 굽고 전신이 휜 젖힌 자세의 체형’과 ‘무 릎이 굽고 허리가 굽은 체형’이 많이 나타나므로, 변형 체형을 위한 의복설계가 필요하다고 하였다 (Lee & Lee, 2009). 의류설계에 관한 선행연구들은 자세, 체간부의 실루엣, 목과 어깨의 형상, 배와 엉 덩이의 처짐 정도를 중년기 이후 여성 체형 분류의 기준으로 사용하였다(Lee & Kim, 2004). 또 다른 선행연구에서는 신체적 변화를 경험함에 따라 중 년기와 노년기 여성들은 자세교정과 체형보정의 기 능성 의류에 대한 수요도 높게 나타난다고 하였다 (Lee & Chun, 2012).

    의복설계의 주요관점은 체형에 적합하고 만족스 러운 맞음새의 옷을 제공하는 것이다. 따라서 연령 에 따른 체형의 변화에 대한 구체적인 파악이 필요 하다. 중년기 이후에는 근골격계 기능 저하 등 노 화 현상이 급격하게 나타난다. 그러나 중년기와 노 년기 여성들의 체형 및 자세가 급변하는 시점과 연 령대별 체형 및 자세의 특징에 대한 고찰은 아직 구체적으로 제시되지 않았다.

    따라서 본 연구는 여성들의 체형이 노화되는 시점과 중년기 및 노년기 여성의 체형 특성을 파악하기 위 하여 40대부터 60대 여성의 상반신 체형을 분류하고, 각 체형의 특성과 연령대별 출현율을 분석하였다.

    II.Research Methods

    본 연구의 체형 분석 데이터는 한국인의 인체에 적합한 제품 생산을 위해 활용되고 있는 국가 데이 터베이스인 한국인 인체치수조사(Size Korea)에서 2010년도에 발표한 40~69세 성인여성(n=1,123)의 신 체치수 데이터였다. 분석항목은 직접측정자료 중, 목부터 엉덩이둘레선까지의 체간부와 팔을 측정한 항목들이었다. 부위별로는 둘레(n=13), 너비(n=7), 깊 이(n=7), 길이(n=24), 각도(n=2) 총 53개 항목이었다 (Table 1).

    체형분석에 사용한 통계분석 방법은 요인분석과 군집분석 방법이었다. 또한 각 체형 집단의 자세 특 징을 파악하기 위하여, 앞중심길이/등길이, 겨드랑 앞벽사이길이/겨드랑뒤벽사이길이, 겨드랑앞접힘사 이길이/겨드랑뒤벽접힘사이길이의 3개 지수치의 평 균과 표준편차를 산출하여, 자세의 변화를 고찰하 였다. 통계분석 프로그램으로는 SPSS 21.0을 사용 하였다. (Table 2)

    III.Result and Discussion

    1.Classification of body type

    상반신 체형 분류를 위해 체간부와 팔 부위를 측 정한 53개 치수 항목을 대상으로 하여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 총 7개의 요인이 추출되었다. 요인 1 은 상반신 둘레, 두께, 너비 등의 항목들로 구성되 어 있으므로 요인 1의 값이 크면 상반신이 횡적으 로 발달함을 의미하는 요인이라고 해석하여 ‘상반 신 횡적발달(Body mass)’ 요인으로 명명하였다(고 유값: 19.661, 설명력: 39.387%, Cronbach's α: 0.965). 요인 2는 앞중심 길이 및 등길이, 몸통세로길이 항목 들로 구성되어 있어 ‘상반신의 종적발달(Body length)’ 요인으로 명명하였다(고유값: 3.873, 설명력: 9.065%, Cronbach's α: 0.888). 요인 3은 겨드랑뒤벽사이길 이, 어깨길이 항목 등에 높게 부하된 요인이었다. 따 라서 ‘뒤어깨(Back shoulder)’ 요인으로 명명하였다 (고유값: 3.155, 설명력: 7.410%, Cronbach's α: 0.870). 요인 4는 ‘팔길이’에 관련된 항목들로 구성된 요인 이었다. 따라서 ‘팔길이(Arm length)’ 요인으로 명명 하였다(고유값: 2.324, 설명력: 7.273%, Cronbach's α: 0.841). 요인 5는 ‘앞품크기’에 관련된 항목들로 구성된 요인이었다. 따라서 ‘앞품(Front Interscye)’ 요인으로 명명하였다(고유값: 1.497, 설명력: 4.490%, Cronbach's α: 0.849). 요인 6은 둔부의 길이와 관련 된 항목으로 구성된 요인이었다. 따라서 ‘엉덩이깊 이(Body rise)’ 요인으로 명명하였다(고유값: 1.452, 설명력: 3.977%, Cronbach's α: 0.542). 요인 7은 어 깨의 형태 및 기울기와 관련된 항목으로 구성되었 으므로 ‘어깨 기울기(Shoulder angle)’ 요인으로 명 명하였다(고유값: 1.256, 설명력: 3.894%, Cronbach's α: 0.730).

    추출된 7개의 요인을 독립변수로 하여 K-평균 군 집분석을 실시한 결과, 40대부터 60대의 한국 여성 체형은 총 5개의 유형으로 분류되었다. 유형 1은 모든 요인 값이 비교적 낮게 나타났으며, 유형 2, 3, 5는 요인 값이 높은 값과 낮은 값이 혼재하였다. 유 형 4는 모든 요인 값이 비교적 높았다(Table 3).

    5개 체형의 차이를 구체적으로 파악하기 위하여 신체치수 차이를 비교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유형 1(23.3%, n=262)은 가슴둘레, 젖가슴둘레, 허 리둘레, 배둘레 및 엉덩이둘레 등의 둘레항목과 가 슴두께, 젖가슴두께, 엉덩이두께 등의 두께항목, 가 슴너비, 허리너비, 엉덩이너비 등의 너비 항목들이 가장 작은 값으로 나타났으며, 등길이와 배꼽수준 등길이도 작은 값으로 나타났다. 겨드랑뒤벽사이길 이, 어깨가쪽사이길이, 겨드랑뒤벽접힘사이길이, 어깨길이, 겨드랑앞벽사이길이, 겨드랑앞접힘사이 길이 모두 작은 값을 나타냈다. 이밖에도 팔길이 항 목과 엉덩이 길이에 해당하는 항목들이 모두 짧은 편이었다. 그러나 앞중심길이, 목옆허리둘레선길이, 배꼽수준앞중심길이는 중간값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 타났다(Table 4). 따라서 유형 1은 ‘마른 체형(skinny body type)’으로 해석하였다.

    유형 2(22.6%, n=254)는 둘레 및 너비, 두께 등 상체 횡적발달을 나타내는 항목들과 겨드랑뒤벽사 이길이, 어깨가쪽사이길이, 겨드랑뒤벽접힘사이길 이가 큰 체형이었다. 그러나 겨드랑앞벽사이길이와 겨드랑앞접힘사이길이는 작은 편이었다. 길이항목 을 비교한 결과, 앞중심길이, 목옆허리둘레선길이, 등길이, 배꼽수준앞중심길이와 배꼽수준등길이 등 상반신 길이는 짧은 편이었다(Table 4). 따라서 유 형 2는 체간부가 횡적으로 발달하였으나, 키는 크지 않은 체형으로 ‘작고 땅딸한 체형(short stout body type)’으로 해석하였다.

    유형 3(19.1%, n=214)은 가슴둘레, 젖가슴둘레, 배 둘레 등은 5개 유형 중 중간에 해당하였다. 그러나 겨드랑뒤벽사이길이, 어깨가쪽사이길이, 겨드랑뒤 벽접힘사이길이는 큰 반면, 겨드랑앞벽사이길이와 겨드랑앞접힘사이길이는 작은 편으로 나타났다. 허 리둘레 및 벽면몸통두께, 엉덩이두께, 목옆젖꼭지 길이 등은 가장 작았으며, 앞중심길이, 목옆허리둘 레선길이, 등길이도 짧은 편이었다(Table 4). 따라 서 유형 3은 전반적으로 ‘복합 체형(composite body type)’이라고 해석하였다.

    유형 4(19.0%, n=213)는 젖가슴둘레, 젖가슴아래 둘레, 젖가슴두께, 젖가슴너비, 가슴두께, 겨드랑두 께, 젖꼭지사이수평길이, 목옆젖꼭지길이 등 가슴 부위 항목과 허리너비, 배꼽수준허리너비, 위팔둘레, 앞중심길이, 목옆허리둘레선길이, 등길이, 배꼽수 준앞중심길이, 배꼽수준등길이, 어깨가쪽사이길이와 어깨길이 및 겨드랑앞벽사이길이, 겨드랑앞접힘사 이길이가 가장 큰 유형이었다(Table 4). 따라서 유 형 4는 ‘크고 풍만한 체형(tall & full body type)’으 로 해석하였다.

    유형 5(16.0 %, n=180)는 허리둘레, 허리두께, 배 꼽수준허리둘레 및 배꼽수준허리두께, 허리너비 등 의 허리 부위 측정값이 작은 편이었고, 목둘레와 배 둘레, 엉덩이둘레 및 엉덩이너비 등도 가장 작은 값 을 나타냈다. 또한 앞중심길이, 목옆허리둘레선길 이, 등길이, 배꼽수준앞중심길이, 배꼽수준등길이 등 상반신 길이와 엉덩이수직길이 및 엉덩이 옆길이 는 5개 유형 중에서 가장 짧은 유형이었다. 겨드랑뒤 벽사이길이와 겨드랑뒤벽접힘사이길이는 가장 작고, 어깨가쪽사이길이, 어깨길이도 작은 편으로 나타났 다. 반면에 젖가슴둘레, 젖가슴아래둘레, 젖가슴두께, 젖가슴너비, 가슴두께 등은 5개 유형 중에서 중간 값을 나타냈다(Table 4). 따라서 유형 5는 ‘작고 마른 체형(short & skinny body type)’으로 해석하였다.

    2.Body posture

    5개로 나눈 중년기와 노년기 여성의 체형 집단 의 자세 차이를 객관적으로 파악하기 위하여 앞과 뒤의 신체치수를 비교한 3개의 지수치를 비교하였 다. 3개의 지수치는 앞중심길이/뒤중심길이, 겨드랑 앞벽사이길이/겨드랑뒤벽사이길이, 겨드랑앞접힘사 이길이/겨드랑뒤벽접힘사이길이 항목이었다. 분석 결 과, 각 유형별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Table 5).

    유형 1은 앞중심길이/등길이의 지수치가 5개 유 형 중에서 중간에 속하였고, 겨드랑앞벽사이길이/ 겨드랑뒤벽사이길이, 겨드랑앞접힘사이길이/겨드랑 뒤벽접힘사이길이의 지수치는 5개 유형 중에서 작 은 편에 속하였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유형 1 의 자세는 어깨가 앞으로 향한 약간 굽은 자세일 가능성이 있다고 해석된다. 즉, 유형 1은 비교적 마 른 체격에 어깨가 앞으로 향해 굽은 자세가 많을 가능성이 있음을 보여준다.

    유형 2는 3개의 지수치 모두 가장 작은 값을 나 타냈다. 따라서 유형 2는 작고 땅딸한 체형이며, 등 부위에도 비만이 상당히 진행되었거나, 약간 굽은 자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있다.

    유형 3은 지수치 값들이 대체로 중간에 속하였 다. 따라서 유형 3은 자세에 대한 특이점은 없을 것 으로 해석하였다.

    유형 4는 5개 유형 중에서 앞중심길이/ 뒤중심길 이의 지수가 가장 큰 체형이었고, 앞품과 뒤품의 크기가 비교적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유 형 4는 크고 풍만하며, 자세도 비교적 바른 체형으 로 해석하였다. 유형 5는 비교적 뒤로 젖힌 자세에 속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는 유형 1과 유형 5는 모두 작고 마른 체형에 속하지만, 유형 1은 어깨가 약간 앞으로 숙인 자세이고, 유형 5는 뒤로 젖힌 자 세가 많을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Table 5).

    3.Distribution of body types by age

    각 체형 집단의 출현 빈도를 5년 간격 연령 집단 별로 분석한 결과, 연령에 따라 체형의 출현율이 다르게 나타났다(Fig. 1). 가장 뚜렷한 차이를 나타 내는 체형은 유형 3과 유형 5이다. 허리가 굵지 않 고 바른 자세를 나타내는 유형 3은 50대 후반부터 급격히 감소하기 시작하고, 작고 마른 체격에 약간 뒤로 젖힌 자세의 유형 5는 50대 전반부터 증가하 기 시작하여 60대 후반에는 33.7%로 가장 대표적 인 60대 후반 여성 체형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 여준다.

    연령에 따른 자세 변화를 고찰한 결과, 40대, 50 대, 60대에서 높은 출현율을 보이는 체형이 각각 다르게 나타났다. 40대 전기 집단에서는 어깨가 앞 으로 향하는 자세(유형1, 30.5%)와 비교적 바른 자 세(유형 3, 28.6%)의 체형이 비교적 높은 분포를 나 타냈다. 특히, 비교적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체형 (유형 3)은 50대 초반까지는 23.6~28.6%를 유지하 나, 50대 후반에는 17.3%, 60대에는 9.5~10.7%로 낮 아짐을 나타냈다. 반면, 뒤로 젖힌 자세의 체형(유 형 5)은 40대에는 4.5~7.0%에 불과하였으나, 50대에 는 13.0~13.7%로 증가하였고, 60대에는 24.1~33.7% 로 급격하게 증가하였다.

    따라서 40대 후기집단부터 숙인 자세의 체형이 증가하고, 50대 연령 집단부터는 젖힌 자세의 체형 이 증가함을 보여준다. 60대에서는 노년기의 대표 적인 두 가지 자세인 등이 굽은 자세와 젖힌 자세 의 체형 분포율이 가장 크게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 났다. 그러나 50대에서는 다양한 자세의 체형이 비 교적 고르게 나타났다. 이는 50대 연령 집단은 중 년기에서 노년기로 넘어가는 과도기로 다양한 체 형이 출현하는 시기로 해석할 수 있다.

    IV.Conclusion and Suggestion

    본 연구는 한국의 중년기와 노년기 여성의 체형 의 특징과 체형의 변화 경향을 분석하였다. 본 연 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한국의 40세부터 69세의 여성 체형은 총 5 개로 분류할 수 있었다. 구체적으로는 ‘어깨가 앞 으로 향한 굽은 자세의 마른 체형(유형 1)’, ‘작고 땅딸한 약간 굽은 자세의 체형(유형 2)’, ‘허리가 굵 지 않고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체형(유형 3)’, ‘ 크 고 풍만하며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체형(유형 4)’, ‘자세가 뒤로 젖혀지는 경향이 있는 작고 마른 체 형(유형 5)’으로 분류할 수 있었다.

    둘째, 위와 같이 분류한 5개 체형은 연령 집단에 따라 출현율이 다르게 나타났다. 허리가 굵지 않고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체형(유형 3)은 50대 후반부 터 급격히 감소하여 60대에서는 가장 낮은 출현율 을 나타내는 체형이었다. 반면, 약간 젖힌 자세를 유지하는 체형(유형 5)은 60대 후반의 고령자 집단 에서 높은 분포를 나타냈다. 이 유형은 40대에서는 미미한 수준으로 나타나다가, 50대부터 증가하기 시 작하여 60대에는 크게 증가하였다. 따라서 약간 젖 힌 자세의 체형(유형 5)이 60대 후반을 대표하는 둘째, 위와 같이 분류한 5개 체형은 연령 집단에 따라 출현율이 다르게 나타났다. 허리가 굵지 않고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체형(유형 3)은 50대 후반부 터 급격히 감소하여 60대에서는 가장 낮은 출현율 을 나타내는 체형이었다. 반면, 약간 젖힌 자세를 유지하는 체형(유형 5)은 60대 후반의 고령자 집단 에서 높은 분포를 나타냈다. 이 유형은 40대에서는 미미한 수준으로 나타나다가, 50대부터 증가하기 시 작하여 60대에는 크게 증가하였다. 따라서 약간 젖 힌 자세의 체형(유형 5)이 60대 후반을 대표하는 체형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이는 중년기 이후 여성들의 신체 부위의 형태와 자세 변화가 두드러지면서 노년기에는 전신이 휜 젖힌 자세가 나타나고, 허리와 등이 굽는 등 변형된 측면체형이 많이 나타난다(Lee, 2006; Lee & Lee, 2009)는 선행연구의 결과를 지지하는 결과이다.

    셋째, 50대 중반을 기점으로 중년기 여성의 체형 이 급격한 변화와 함께, 하나의 체형에 집중되기 보 다는 여러 유형에 분포되어 다양한 체형이 출현하 고, 자세의 변화도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것으로 판 단되어진다. 이러한 결과는 50대 여성의 의복 맞음 새 문제가 가장 크게 대두될 수 있음을 시사하며, 중 년기 이후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의류 브랜드들은 작고 마른 체형 수요증가뿐만 아니라, 자세 변화에 대한 체형에 대해서도 대응해야 함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40~69세 여성의 상반신 데이터를 중 심으로 분석하였으나, 후속연구에서는 다양한 자세 와 체형의 변화를 연구하기 위해 직접 측정 자료를 활용한 하반신의 파악뿐만 아니라, 3D 형상 데이터 자료를 활용한 중․노년기 여성의 신체 변화의 특 징을 구체적으로 파악할 필요가 있다.

    Figure

    RJCC-23-512_F1.gif

    Age ratio by body type

    Table

    Body measurements and index items

    Results of factor analysis

    Comparison of factor scores on body type

    A, B, C, D and E indicated that there was significant difference resulting from the Duncan test (A>B>C>D>E).
    *p<.05
    **p<.01
    ***p<.001

    Body types in middle-aged and elderly women (Unit: mm)

    A, B, C, D and E indicated that there was significant difference resulting from the Duncan test (A>B>C>D>E).
    *p<.05
    **p<.01
    ***p<.001

    Comparison of body index on body type (Unit: mm)

    A, B, C, D and E indicated that there was significant difference resulting from the Duncan test (A>B>C>D>E).
    *p<.05
    **p<.01
    ***p<.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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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ppendix